어찌해야 할지 몰랐던 고민에 도움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33)
그간 혼자 고심하며 나름 마음고생을 좀 했습니다 제가 주는 도움으로 인해 멀쩡히 다니는 직장을 그만 둔게 제일 크게 마음에 걸렸어요 일이 손에 잘 안잡힐 정도로요 자꾸 오해 하시는분들이 많으신데 이번 여행은 여자친구와 여친동생부부 제 친구 이렇게 5명이 온 여행입니다 동남아 여행은 처음이었구요 도움 주려던 여성은 이성이 아닌 그냥 인간적인 동정심을 느낀거 같습니다 왜 더 불쌍한 아이들은 눈에 안보이냐? 하시는데 길거리 더 어려운아이들 천지였는데 사실 눈에 안보였네요 너무 많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조차 안났습니다 우리 일행과 그 여자아이와 친해져서 이런 저런 얘기를 듣다 마음이 짠해서 마지막날 되도 안는 짖을 하게 된겁니다 물론 여자친구도 같은 뜻이었었구요 집 6식구가 조그만 슈퍼를 해서 먹고 사는데 돈 문제때문에 그거마저 문닫고 본인이 호텔에서 일한돈으로 전부 먹고 산다고 해서 조금만 도와주면 자립 할수 있겠지 하고 내린 결정이 컸습니다 계속 도와준다는건 제가 생각해도 말이 안됬거든요 6개월 정도 도와주면 자식과 떨어져서 먼 호텔에서 혼자 일 안하고 가족들과 생업하면서 같이 살겠지 했습니다 사실 어제까지는 고지를 주고 앞으로 두세달 정도 생활비를 보내주고 끊으려 했습니다 일땜에 바빠서 리플을 오늘에서야 체크했는데 당신떼매님이 해석해주신 리플보고 마음이 바뀌었네요 첫번째 돈이 없어서 부모님 줄 음식을 못산다.. 마지막 돈은 교통비하고 버스에 뭐 사먹었는데 너무 비싸다 그래서 돈 없다. 알겠다 다음달까지 기다리겠다 한국돈 25만원정도와 편의점에서 간식거리 호텔에서 먹다 남은 피자 반판 전부 싸 보냈었거든요 근데 이틀만에 저런 문자가 왔다는거에 또 놀라네요 다시 일하는곳에 가는 차비가 필요하다고 하면 보내고 그게 아니면 아에 안보낼 생각입니다 이번 계기로 많이 배웠습니다 반성도 많이 했구요 마음이 편치만은 않네요 리플달아 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타지에서 몸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좋은 경험한셈 치세요...제 오아프도 니에 호의는 아주 좋은 취지이나 이곳 습성상 이용한다는 마음이 절대적으로 지배적일거라합니다.저역시 오래 살진 않았지만...같은 생각이구요...제경우 하나 말씀 드리자면 3년을 델고있던 아떼 아들이 친구가 마약을 하는데 마약에 취해서 경찰에 신고할까봐(두테르트가 마약전쟁 선포할때) 집에서 밥먹고 있는걸 뒤에서 총을쏴서 턱을 관통 어깨에 총알이 박혔답니다...저도 사진 직접 봤고요...아들 얼굴은 제가 압니다.수술 안하면 죽는답니다.병원비 없다해서 40000 페소 그냥 줬습니다.이후 6만페소를 더 달랍니다.와이프왈...필리핀은 수술비 없어서 못하면 나라에서 (서류 또는 기간이 좀 걸리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집에 실사나온후 도와준답니다.이미 버릇 된듯싶어 없다했더니...아프다고 집에좀 간다하여 보냈더니...자기도 아프니 돈좀 보내달랍니다....10000 페소 정도 보내달라해서 보내줬습니다(가불겸...단 그달 일한지는 5일후 집에 갔고요)아떼 월급 진짜로 10000페소 줬으며 퀘존에서 집까지 (실랑) 멀어서 매주 일요일 12시에 지 보내고 화요일 오게 했소요.갈때 차비정도 항시 챙겨줬습니다.허나 안오더군요...저희도 실망해서 다른 아떼 구한다니 그렇게 하라합니다.즉 40000+한달치 10000 이거 먹고 떨어질려한거같은 생각 들었어요.그런데 10정도후 문자옵니다...돈이 없다고 돈좀 보내달라고...우리도 돈 없다하니 자기 따 아떼로 보낸답니다...허허허...그이후 저희도 연락 끊고 때마침 이사도 햇는데 이젠 와이프한테 문자 오네요...당신 남편 왜 자기 문자 답변안하고 연락도 안되냐고...성질까지 내더랍니다...3년을 같이 일한 아떼한테 배신 당한기분...만약 잘 있었다면 저희는 월급도 더주고 무슨 날때마다 챙겨주고 저희 애기 안쓰는거 다챙겨주고..더했을텐데 말이죠...이게 필리핀 근성입니다.당장 앞만보는...길었네요...갑자기 작년생각하니 열받아서요^^
@ 해진아빠 님에게... 혹시 그 아떼라고 부르는 사람이 메이드를 말하는건가요?? 그 메이드가 님보다 나이가 많은가요? 혹시나 나이가 어린데도 아떼라고 헀다면 당연하게 당하실일 당하신겁니다... 일명 봉
@ 亢龍有悔 님에게...네 저는 일하는 헬퍼를 간단히 아떼라 칭호합니다...제나이 46이며,일했던 아떼는 48살 저보다 두살 위입니다...님과같은 생각이 있는 반면 다들 아떼라 부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똑바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참고로 저는 이름 불렀습니다,,,그리고 한국인 특성상 친절하고 가족같은 생활 원하시는분 많습니다.그걸 이용하는 이나라 사람이 나쁜거 아닙니까?그렇다면 이글 남기신분은 어떤한 경우입니까?님과같은분들 생활 방식이 있는데반해 다른 사고의 방식으로 사시는분 맣습니다.그리고 제가 호구잡혀서 약오른게 아닙니다...어쨌거나 같이 오랜시간 일했던거라 더 오래 있고싶었던 마음뿐이죠...
@ 해진아빠 님에게... 먼저 님보다 나이가 많은 메이드를 호칭할때 가족처럼 대하기위해 아떼라 칭했다면 그건 좋은 현상입니다. 제말의 요지는 그나라의 문화를 올바르게 인지하고 언어사용을 올바르게 해야 상대방이 쉽게 보지 않는다입니다 특히나 필리핀인 특성이 그렇습니다 올바른 아떼 사용을 하게 되고 메이드 호칭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메이드가 주인(고용주)를 쉽게 보지 않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중 메이드를 왜 아떼라고 부르는지 그 연유와 어떤관계여서 부르는지는 알아보셨는지요? 한국인이 다들 메이드를 무조건 아떼라고 부른다고요? 님같이 님보다 나이가 많은경우 친해진 경우 제외하고 나이가 어린 경우에도 아떼라고 호칭한다면 결국 그 메이드에게 쉽게 보이는 것이고 그만큼 농락의 대상이 되기 쉽다고 말해드립니다. 각자의 사고 방식이 아닌 그나라의 문화를 먼저 이해하고 그런 다음 각자의 방식대로 그나라에 살아야 되지 않을까요?
@ 亢龍有悔 님에게...네 저도 약간 기분 나빠서 님에게 글쓴거 죄송합니다.저역시 오랜 생활은 아니지만 와이프에게 물어본적 많습니다...다들 왜 아떼...라고 쓰는지요...통상 간편히 부를때 언니라는 의미로 쓰는거 알고있습니다.다시한번 글쓴곳에 제가 아떼라고 호칭했다했습니까?제가 이곳에 글쓰기 편하기 위해 아떼라 쓴것입니다.저는 아떼라는단어 안씁니다.레스토랑같은데나 몰 같은데 가도요...부탁드리지만 글쓴 사람에 의도를 한번더 읽어보신후 글 달기를 바랍니다.
@ 해진아빠 님에게... 님 글의 의도도 너무 잘알고 있고 님의 심정도 잘알죠 봉이라는 표현은 사과드립니다
@ 亢龍有悔 님에게...네 저역시 진심으로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즐거운 주말되세요...
@ 亢龍有悔 님에게... 사람 안좋은 일 생겨 기분안좋다는데 아떼라고 불러서 당한거라고? 별 참.....나....원...
@ 필핀만쉐 님에게... 필리핀 문화를 올바르게 인지하지 못하고 아무나 아떼라 부르니 메이드에게 쉽게 보였고 그러므로 농락을 당하였으니 충분히 봉이라는 단어가 어울린다 말하겠습니다.
@ 亢龍有悔 님에게... 혹시 한국식당에서 서빙보시는 분들한테 이모라고 했다가 큰일난다는 것과 같은 말인가요? 저보다 어려보이는데 이모 또는 아줌마라고 하면 큰일난다는거죠?
@ hangama75 님에게... 한국과 필리핀은 문화가 다릅니다 한국식 문화를 굳이 필리핀에 정착시키려 하지마시고 필리핀 문화와 관습등을 존중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 구인구직싸이트 그 어느곳에서도 식당이모 식당언니 서빙언니 구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필리핀내 구인구직 싸이트에서 메이드나 하우스헬퍼 구한다는 있어도 아떼 구한다는 단한건도 없음을 알아두시고요 뭐가 큰일이냐 하면 필리핀인 특성상 쉽게 보이면 쉽게 대합니다 주인이면서 강하고 정확히 아는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작아지는게 필리핀 사람들입니다 우리식 단어 아떼(메이드)를 쓰면 저들이 과연 존중한다고 생각 할까요?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존중이 아니고 이사람은 농락을 해도 되겠군 인식 됩니다. 올바른 단어 사용과 이해가 선행되야 저런 농락은 당하지 않을겁니다.
@ 亢龍有悔 님에게...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해줘도 얕은 지식으로 아는것을 그게 다인줄 아는 일부 사람들이 있기에 한국인 스스로 내얼굴에 침뱉는 경우가 생기는 거지요 감사합니다^^
@ hangama75 님에게... 한국정서는 식당같은데서 써빙하는 나이어린애들한테 언니 이모 마니부르죠. 근데 필에서도 같은생각으로 아떼라 하면 얘네들 속으론 이상하게생각한다는데... 가급적 아떼란 호칭은 안써야 한다는거죠. 그걸 굳이 한국생각하며 부르고싶음 부르세요. 집에서 부리는 메이드들한테도 아떼 아떼 부르는거 누가 말합니까? 전 절대로 아떼란말 함부로 안씁니다.
@ 해진아빠 님에게... ㅎㅎㅎㅎ 아닙니다 이해하는덴 문제 없었습니다 충격이 크셨겠네요 3년이나 일했으면 반 가족처럼 생각하셨을텐데... 생각하는 마인드가 한국사람과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좋언 감사드려요
@ 해진아빠 님에게...에구...좀 흥분해서 쓰다보니 오타가 많았네요...
포인트 얻어 갑니다 좋은시간되세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심성이 조아서 정이 많아서 후원도 생각하셨던 분들이니 어디에서건 그 마음 잃지 않고 베풀며 살길 바래요^^
여기서 조금 생활하다보면 답나와요 ㅋㅋ 도와줘서 인생이 바뀌는 사람은 극히드물어요
좋은 글 감사 합니다..좋은 저녁 되세요
좋은 글 감사 합니다..좋은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응원합니다...에휴...
좋은 분이시네요.한국인 정서상 충분히 그럴수있습니다.하지만 필리핀 이나라 조금만 경험하게되면 생각이.....이 글을 쓰고있는 나도 서글퍼지네요.
좋은 분이시네요.한국인 정서상 충분히 그럴수있습니다.하지만 필리핀 이나라 조금만 경험하게되면 생각이.....이 글을 쓰고있는 나도 서글퍼지네요.
남을 도운다는것은 누구나 할수있는 일이 아닙니다.. 비난받을일 아니고요
@ 눈티코티 님에게...님글 가끔 보고있지만 좋은글 감사합니다. 亢龍有悔님이 제가 바보같고 또한 다른 한국분들이 저같은 사람때문에 본인들도 행여나 나중에 피해보실까봐그러는거같은데요...우리 나라가 언제부터 잘살아서 필리핀이라는 나라사람 위가 됐다고 생각하시는지...한국도 필리핀 도움 많이 받았던 나라입니다.3년을 같이일했던 사람 아들이 고작 100만원에 죽어간다는데 제가 돈이 아예 없는거도 아니고 죽게 내버려두는게 말이 됩니까?亢龍有悔 마인드 자체가 참으로 불쌍한거같네요...눈티코티 님께 괜시리 너스레 떨었네요^^ 죄송합니다
착한 마음씨에 가슴이 따듯해지내요 앞으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착한 마음씨에 가슴이 따듯해지내요 앞으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저도 대가없이 잠시 어려운 아이를 후원한 적 있기에 어떤 심정이신지 알 것 같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현명하게 잘 결정하셨네요..^^
좋은 아침 입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아침 입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아침 입니다...고민 없는 하루 되세요
많은 한국인이 처음 필리핀을 접할때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는듯합니다 저두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온동네 옷 걷어서 택배비 물어가며 나눠준 적이 있었었죠... 예전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