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담배와의 전쟁… 공공장소 흡연 전면금지 (15)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본격적인 '담배와의 전쟁'에 착수했다. 24일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필리핀 전국의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내용의 대통령 행정명령이 전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흡연 지정구역을 빼고 대중교통 시설, 정부 시설, 학교, 음식점, 길거리 등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며 이를 어기는 개인은 500∼1만 페소(1만∼22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또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팔거나 이들을 담배 배달이나 홍보 등에 이용하는 것도 금지됐다. 학교는 물론 유스호스텔, 오락시설 등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의 100m 이내에서 담배 판매를 못 한다. 전국의 지방정부는 단속반을 편성해 금연 위반 행위를 감시한다. 이에 따라 한국인 관광객이나 교민 가운데 흡연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필리핀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연간 120만 명에 이르며 교민은 9만여 명으로 추정된다. 에르네스토 아벨라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번 대통령 행정명령의 시행은 담배 없는 미래를 위한 우리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애연가였던 두테르테 대통령은 과거 20여 년간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 시장으로 재직할 때 다바오 시내 공공장소 흡연을 금지했으며 자신도 담배를 끊었다. kms1234@yna.co.kr
아놔.. 자기 담배끊었다고 금연령 내리는거 봐요 ㅎㅎ
비흡연자의 1인으로서 조심스럽게 찬성한표....
어떤경우에 500페소이고 1만페소인지 기준이 없으면 외국인은 무조건 1만페소 뜯어가려고 할텐데
@ 해라 님에게... 담배 집에서나 피우세요
@ 해라 님에게... 포스터 보니까 1회적발시 천페소 2회 3천 3회 5천으로 되어있던데요
오 멋지다
좋은 취지지만, 준비 없이 하는건 무리가 많이 따를겁니다. 이제는 시큐리티가드 한테 물어보고 피워야 겠내요.
@ Pogiman 님에게... 다바오를 비롯 마닐라에서 지난 1여년간 이미 준비기간을 거쳤었습니다.
@ 아라신 님에게... 특정지역에서 하는건 의미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전국적인 캠패인을 벌여야지요...
@ Pogiman 님에게... 아..... 그 말씀도 맞네요.
흡연자들이 피곤하겠군요.
몸이 아프다잖아요.... 금연하면서 금연선포. 관광객들의 점점 줄겠다는 느낌이..
@ 코스모스부동산 님에게... 관광객들이 필리핀에 담배 피우러 오나요? 관광객이 줄 염려는 없을 듯합니다.
우리나라도 시행해야 함
@ qhqh884499 님에게... 한국도 공공장소에서 흡연 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