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장사에 임하는 자세
중국인을 참으로 싫어하는 1인 입니다 딸의 학교 과제물 중 3.3v 전구를 사오는게 있어서 오늘 막탄 갔다가 기사에게 얘기 했더니 오는길에 세부 AS Fortuna 거리에 있는 잡화점으로 있을거 같다고 해서 같이 갔습니다 기사에게 안에 물어보고 있으면 3개를 사라고 하곤 밖에서 땡볕에 담배를 피우면서 또 한번 담배를 끈어야지 했습니다 담배를 하나 다 피워도 기사가 안나오길래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중국인으로 보이는 점원하고 조그만 전구를 늘어놓고 쇼를 하고 있더군요 전구테스트기가 없어서 은박지로 건전기 연결하면서, 땀까지 닦아대면서 열심히 되나 안되나를 실험 하더라고요 옆에 필리핀 직원들은 다른 손님 상대하거나 관심도 안주고 있고 ㅎㅎ 참으로 열심히 전구 하나 하나를 직접 잘 커넥팅도 안되는 은박지에 연결하면서 너무 진지하게 실험을 하길래 그냥 6개 달라고 하고 30페소를 지불 했습니다 그 중국점원인지 30페소 파는데 20분을 넘게 소모했습니다 3개가 필요한데 6개 사면 한두개 불량이라도 충분하겠지 했죠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기사에게 아까 그 점원 중국 사람이냐고 하니까 그 5페소 전구하나에 진지하던 중국사람이 주인이랍니다 그리고 그 가게가 있는 건물의 주인이기도 하고요 갑자기 정신이 확 깹니다 먼가 알수없는 감정이 일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말씀하시던 1푼 이문을 남기려 5리를 간다 라는 말씀이 적용 되는 순간 같기도 하고 물건의 마진이 크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그 중국사람의 모습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전 중국사람을 싫어 합니다 감동을 받았으면서도 배울점이다 ! 라고 느꼈으면서두 외면하고 싶습니다 글재주가 없어 죄송합니다 ㅎㅎ
중국인의 상술 중에 노판(한자가 되지 않아 뜻만 적으면,문지기란 뜻)이란 말이 있습니다.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중국인 사장들은 문지기를 자처한다고 합니다.그 이유는 우선 손님의 얼굴을 기억하기 위해서랍니다.손님들을 단골로 만들기 위해서라 하네요!
@ 닥터이양래 님에게... 이런 말은 몰랐던 내용이네요.. 근데 들어보니, 아주 좋은 방법이네요.. Great !
@ 어쩐지저녁 님에게... 나이 들어 허구헌 날 책만 보니 잡학만 늘어 납니다.감사합니다.
@ 닥터이양래 님에게... 지식공유 감사합니다 ㅎㅎ
@ 너나잘하세요 님에게... 유대인들은 항상 토론을 즐긴다 하죠?그러기 위해서 모든 분야를 알기 위해서 책을 읽어야 하고요!저도 책을 읽는것이 취미 비슷해지다보니...., 감사합니다.
@ 닥터이양래 님에게... 좋은 방법이군요.
@ jinju7 님에게... 성공을 하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죠!.그 이유중의 하나가 문지기를 자처하며 단골을 확보하고 친절을 베푸는 것..., 쉬운것인데도 아무나 할 수 없는것이죠! 감사합니다.
중국사람들은 자기가 자리를 잡으면 같은 중국 사람을 돕고 자기 사업과 관련 된 다른 사업들을 서로 해먹어서 세력을 점차.키워 가는 반면 우리 한국인들은... 자기만 잘 살면 되고 사기 칠 궁리하고 텃새 부리고 남이 잘되면 고소하고 해꼬지하고 그러죠.. 중국사람.. 짱깨라고 부르고 정말 혐오하지만 배울껀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 guwappo 님에게... 광둥을 중심으로한 남방계 중국인들은 타지에 나가면 동향(혹은 동족)인 끼리모여 계(그룹, 조직)를 만듭니다. 이 조직에는 늘 존경받고 능력이 있는 따거(大兄)을 선출합니다. 보통의 경우는 해당 지역의 연륜이 많거나 큰 사업을 하는 덕망가 중심으로 주민위원회(의회의 성격)를 만들어 추대하거나 선출합니다. 지역사회의 모든 문제가 안건이 돼며 이를 위원회에서, 그것도 어려우면 최종적으로 따거의 결정에 따릅니다. 한국계 재외 거류민회의 경우는 국내 정치마냥 서로 패를 나누어 정치(?)놀음을 하느라 지역사회의 문제에 신경 쓸 겨를이 없겠지요. 미국이 중국을 두려워하는 한가지가, 우두머리를 중심으로한 일사분란한 정치체제(중국공산당 일당독재)랍니다. 국제적인 경쟁관계에 있어서는 논쟁적 소모가 없는 빠른 의사결정이 유리하겠지요 누군가 우스갯소리라고는 하나 한번 새겨 볼 얘기입니다.
@ guwappo 님에게...식당이 뭐가 잘된다 싶으면 한국사람을 제살깍아먹기 바로 근처에 같은 업종을 차리죠, 또 다른사람이 그걸 보고 차리고, 그래서 같이 망하죠. 중국인들한테 배워야 할건 배워야되는데 한국 정서상 배우기가 힘들것같습니다.
인구가 십억이 넘는데 좋은사람 훌륭한사람도 무지무지 많겠죠 전 그냥 영원히 색안경끼고 좋은중국인 만나도 먼산보고 모른척 할랍니다ㅋ
@ 궁금하다구요 님에게... 그러나ㅣ 중국사람에게 배워야 할것도 분명 존재합니다. 괜히 화교들이 잘사는게 아님.~ㅋㅋㅋ
저희에게도 송상과 만상이 있었으나 이젠 소래포구 바가지 양아치 상인같은 놈들만 남았네요.
중국 상인들은 가격을 정하고 그 이하로는 절대로 팔지 않죠 다른 가계간다고 해도 잡지도 않아요 결국 다른 가계를 가도 가격은 똑 같다는 결국은 중국 사람 가계가서 살거니까요~~^^ 한국 사람들은 가격 경쟁을 먼저 하죠 ~~ㅠㅠ 내리는 경쟁 같이 죽는 게임 분명 중국 사람들한테도 배울점은 많아요~~^^ 오늘 즐거운 밤 되세요~~^^
@ inout100 님에게...차라리 받을거 받고 확실했으면 좋겠네요. 보통 물건팔고 문제있으면 연락들이 안되던게 필리핀에서의 경험이다보니...
너무 과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절실하게 장사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좋은 점은 받아들이고 안좋은 점은 참고 합시다 ㅎㅎ
ㅋㅋ어딘지 알것같네요.. 예전 서해 뒷편 아닌가요??
일리있는 말씀 잘 읽었구요, 글솜씨 좋습니다.
갑자기 몇일전에 아는 동생이 카본시장에 배추나 양파 사서 김치 담궈자고 하는걸 양이 얼마나 된다고 뭣 땀시 그 먼곳에 까지 가서 사나 경제적 원리가 맞지 않치 않느냐 라고 핀쟌준게 부끄러워 집니다.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그네들을 보면서 안이하고 게으른 저를 반성하게.하는글이네요.
좋은 말씀입니다. 한국인들 보면 가게 차려놓고 처음에는 열심히 하다가 장사 좀 된다 싶으면 밖으로 나돌고 가게는 필리핀 직원들이 운영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정말 좋은 본보기 같습니다. 물론, 필리핀 직원들만 있어서 장사가 잘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가게에 주인이 있고 없고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디비소리아에 가면 장사는 점원들이 하지만 돈은 복대를 찬 중국인 주인들이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도 직원들과 똑같이 일을하고 있으니 직원들이 삥땅치고 농땡이를 칠 수가 없는 거죠. 중국인들한테 배울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바롱따갈로그 님에게...한국인 사장은 처음에는 열심히 하다가 장사가 조금만 되면 뒤로 빠져 골프나 놀러다니기 바쁘죠 컴플레인해도 사장이 없어서 못하는경우가 있으니 종업원도 개판이고, 그래도 장사되는집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몇몇 식당들 특히
@ 필레오 님에게... 어떤 경우는 네가지 없는 사장보다 종업원들이 더 나은 경우도 있어요.
@ 바롱따갈로그 님에게... 우리나라 TV프로그램 중에 '서민 갑부'라는 게 있는데, 성공하신 서민들의 공통점은 주인이 직접 발로 뛴다는 것 !(고생도 제일 많이 하고) 필리핀 정서와는 정말 다르죠. 피노이들은 집이나 이상한 곳에서 놀다가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가게에 들려 수금이나 해가죠. 이 못된 버릇을 한국인 주인들도 따라 하더군요. 그래놓고는 장사가 잘 안된다고 투덜대고.... 절대 잘될 리가 없지요.
@ 풀잎처럼 님에게... 저도 서민갑부라는 프로그램 한 동안 자주 보았습니다.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수금만 하는 그들을 두고 머니 콜렉터라고 합니다. 이유는 은행 이율이 적기 때문에 은행에 저금을 하는 것보다 당장 현금이 생기는 콘도렌탈 사업이나 소매업 같은데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은행이자보다 나은 수익이 생기면 가게에 운영보다는 수금에 더 신경을 씁니다. 종업원들이 삥땅을 좀 치든 서비스 마인드가 있든 없든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정 이상의 수입이 생기면 가게에 대한 일은 매니저한테 맡겨두고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건 필리핀 중산층 이상의 부자들이 하는 행동인데 돈 벌려고 오신 한국분들이 뱁새가 황새 따라 가다가 가랭이 찢어지는 경우 많아 보았습니다. 제발 그런 분들은 각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필리핀에서 장사 잘되는곳은 전부 중국인이 사장 입니다 .
중국인들이 무조건 않좋은것 만은 아니네요.. 저런 점은 본받아야할것 같습니다.
단골로 만드는것은 너무 좋은일입니다 글잘읽었습니다~~~
장사의 기본을 지키고 있네요.. 내 물건 내가 책임지고....비록 만들지는 않았어도 내가 파는 물건이면 내 책임이니.... 부러운 마음가짐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동감 입니다ㅋ
장사수단 한국분들은 배워야할게 많이 있을겁니닿ㅎㅎ
콜론에 가보면 알지요. 허름한 가게에서 열심히 일하는 중국인들..없어 보이지만 대부분 부자지요.
낮에 일하는 중국인 하고 밤에 외출 나온 중국 사람들을 비교해 보세요 낮에 일 할때 보면 필리핀 인부들과 똑 같이 일 해요 똑 같이 먹구요 그정도의 재력이라면 에어컨 있는 사무실에서 있을 것 같은데 밖에서 땀 뻘뻘 흘리고 장사 합니다
하~ 대단하네요. 요즘 버는거도 중요하지만 나가는 돈을 잘 관리해야 잘 살수있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한국사람 잘하는거 있지요 남 씹어대는거 장사잘되는거 보면 배아파 하는거 같이 죽자고 가격팍 내리는거 필리핀 교민 사회 단합 안되죠. 옆 사람 어떤사람 이죠. 하면 모두가 사기꾼 입니다 라고들 말하죠. 자기얼굴에 침뱆는거 모르고 필리핀에 한국인 모두 사기꾼이니 조심 하세요 그말하는 사람도 사기꾼
흠.. 중국인들 참 대단한 장사치로군요.. 왜 한국사람들은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일까요?
이런점은 배울만한점이네요!
중궈들은 전투적입니다. 목숨걸고 장사해요 ㅋㅋㅋㅋ
대단 합니다. 장사~
자기일에 임하는 자세가 보통이 아니네요
중국분들......
저도 메이딘 차이나 싫어요 코리가 최고에요
중국인들이 상권을 이룬 곳에 한국인이 한 명 들어와서 가게를 열고 열심히 일하면, 중국인들은 긴장을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한국인의 근면성은 중국인도 알아주죠. 그런데 거기에 다른 한국인이 한 명 더 들어와서 동종의 가게를 열게되면, 중국인들은 안심한다고 합니다. 알아서 자기 살을 깍아먹으면서 서로 망하니깐요.... 누군가가 제게 해 준 말입니다. 기분 나쁘지만 맞는 말 같아서 더 씁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잘보고갑니다
저도 중국인을 좋아하지않는 1인이지만 배울점이 있군요
저도 중국상인이 많이 있는 디비조리아에 자주가는데 중국인오너가 참 친절하게 장사하더라구요. 소소한 값싼제품 하나 골라도 설명도 잘해주고
성공을 하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죠!.그 이유중의 하나가 문지기를 자처하며 단골을 확보하고 친절을 베푸는 것..., 쉬운것인데도 아무나 할 수 없는것이죠! 감사합니다.
" 5페소 전구 하나에 진지했다던 그 중국 사장님" 눈 앞에 그 가게 모습이 화면으로 지원되는 기분입니다 글도 그 상황도 잔잔한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 하물려그 분 신도 요즘 이기기 어렵다는 상대,건물주이셨군요 )
진짜 대단합니다
저도 중국인을 참 싫어하는데요~ 그래도 공부가 됩니다. 오늘도 공부 공부 공부~
네..맞는 말씀입니다..저도 개인적으로 중국인들 정말 싫어하지만 그들에게 배울점은 정말 많습니다.,,
중국인을 굳이 싫어하시는 이유가있나요? 저또한 중국인과 밀접한관계에있는데 너무나 배울점많고 젠틀한분이셔서 개인적으로 중국인들에대한 편견은 없습니다.
중국인주인 사장님께 배울점이 있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 글을 읽다 저 역시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듯 합니다. 배울건 배워가면서 살아야 겠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정말 열시미 사시는분이네요^^ 싫어해도 본받을건 받아야된다고 생각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