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건너와....필 하숙을 생각하신다면... (14)
요 근래.. 하숙집관련하여 이슈가 되는 듯 한데요. 제가 짐작하는 상황은 이런 듯 합니다. 필리핀도착전 한국에서 선불 하숙비결제하고 필리핀도착했는데.. 막상 하숙집시설을 보니.. 도저히 지낼 수 없을 것 같아... 하숙비환불을 요구햇는데.... 하숙집에서는 쉽사리~ 환불을 안해주... 이런 와중에... 서로 감정싸움이 될 수도 있고.. 상대방에게 서로 실망을 하는 경우인 듯 한데요. 하튼....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특히 한국에 계시는 분들에게요. 필리핀하숙... 한국식의 시설을 생각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주인장이 아무리 잘해줘도.. 한국인 입장의 숙/식 의 해결책으로는 한참 부족합니다. 하숙은 숙식을 해결해준다기 보다는... 렌트시의 서류/보증금/전기물세/인터넷 등 기타 잡다한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 그걸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설령 여기에서 가장 고급에 살아도... 필리핀 특유의 상황(모기/바퀴벌레/더위/쥐/우기철습기 등등)에 맞닥뜨리게 되며 이를 극복하기도 힘들다면... 한국 오두막집이라도 거기가 백배 편하죠. 하물며... 필리핀 한국사업자들이 .. 순수 한국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최소 기본만 하는 그런 서비스??? 흡족함을 주는게 아니라.. 기본만요...욕 안얻어먹을 만큼만 준다는...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그만큼... 운영주는...여기서 사업하는게 녹록치 않다는 증거일 수도 있습니다. 필리핀 교민.. 사업자분들..... 뭐랄까? 하도 먹고살기가 팍팍하여... 쉽게 말해 여기서 돈 벌기는 고사하고 본전벌기도 무척 힘들어... 돈 천페소가지고 막말하고.. 여유가 없는 분들이.... 태반이라는 겁니다. 각설하구요.. 제가 다른 댓글에서도 올렸는데..몇가지 덧붙여.. 제3자입장에서 제가 알고 있는 하숙비/시설에 관한 팩트만 적어드리겠습니다.(단순참고용) 한국거주 국민들께서 필리핀에 장단기 거주계획을 가지고 계시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지역보다.... 비토크루즈 하숙지역은 로컬동네에 비교적 낡은 건물이라 하숙시설은 비교적 열악하다 하겠습니다. 70~80년대 여인숙시설이 한국인 눈높이에는 다소 수용하기 힘든 점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만큼 하숙비가 저렴하며 이런 낙후시설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먹고 자고 공부하고 영어연수 사업준비 등 장단기 체류 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꼭 깨끗하고 삐까번쩍한 곳이 만족감을 주는 것은 아니겠죠. 기본적으로 물/전기/빨래및다리미/에어컨/인터넷 다 무료 제공되는 것으로 알구요. 한달에 하숙비가 22000~25000페소, 하루만 머물면 1200~1500 페소로 알고 있는데.. 1주일을 머물면 비례계산으로 7000~9000페소면 적당할 듯 합니다. 당연 입주전 완납선불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결제하지 마시고.. 입주하는 날, 방확인후 현장 결제하시면 되겠네요. 아니면.. 하루를 1200 페소 짜리로.. 살아보고... 살만하다싶으면.. 한달로 결제하여 살면 되죠. 거짓사진일리는 없더라도...사진과 실제는 분명 다르다는 점 명심하셔야 합니다. 음식은 사람입맛이 다 다르므로.. 뭐라 평할 수 없겠지만.. 정갈하다기 보다는...그냥 먹을만하게 한국식이 나온다고 여기시면 될 듯 합니다. 1식 4~5찬 1국이 제공될 듯 하오며... 어쨋든 삼시세끼 숙식이 해결되는 조건에 필리핀에서 20,000페소로 지낼 수 있다는 걸 큰 메리트라고 여기며.. 여기에서 살면 되는거죠. 필리핀물가 사실 만만치 않거든요. 특히 숙/식이 그렇습니다. 참고로 로컬인들이 가는 Dormitory 도 에어컨방은 하루 500페소정도 입니다. 여기에 로컬인들 식사로 졸리비정도 기본식사 120페소짜리를 하루에 3끼를 먹으면 360페소. 즉, 하루에 로컬식으로 지내도 860페소입니다. 그런데 시원한 에어컨 독방에서 인터넷/TV/무료빨래 등 누리면서.. 한달에 20,000페소 상회하는 금액이면...비싼건 아니라고 봐요. 다닥다닥 붙은 로컬동네 상가라.. 특히...바퀴/모기/파리/쥐 등은 감안하시고 로컬 골목을 왕래하게 된다는 점도 감안하세요. 여기서... 필에서 사업하시는 분들의 마인드와.. 한국거주 손님들의 눈높이가 서로 극명하게 엇갈릴 수가 있는데요. 위 언급한 정도를 먹고산다면... 필 대다수 로컬인들에게는 럭셔리한 거지만... 한국인들의 눈높이에는 한참 부족한 면도 있습니다. 못사는 일반국민들은 한끼니당 25페소 정도 맨밥에 10페소짜리 생선한토막으로 끼니를 때웁니다. 지내는 곳 또한... 다닥다닥 붙은.. 한두평짜리.. 시멘트블록으로 마감한 집에서 한낮에도 어둑어둑한 곳에서 살죠. 공동화장실을 쓰고... 똥싸는 권리도 없는 자유롭지 못한 곳에서요. 절대 빈민가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반서민들 도시거주 이야기입니다. 먼저 한국인 입장에서 따져보면.... 왜 로컬동네 하숙이.. 안좋냐? 쥐가 엄청 많습니다. 크기도 크며.. 잘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바퀴벌레/모기가 방역을 하지 않아..빌리지에 비해 더욱 극성입니다. 기본적으로 침대/매트리스 등은 피부에 민감하게 작용하므로 세탁/건조를 자주 해야하는데... 아마 그곳 하숙집은.. 침대세탁같은건 안할 겁니다. 침대피정도 세탁하는게 고작일 겁니다. 당연히 피부병에 민감하신 분들은 꺼리게 됩니다. 필 벌레중에 쑤롯 ( surot ) 이라고 있는데 침대벌레(Bed Bug)의 일종으로.. 피빨아먹는 벌레입니다. 모기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빨대를 꼽고 쭉쭉 빨아먹는게 아니라.. 살을 쩝쩝 씹어대고...훌쩍훌쩍 빨아먹습니다. 필에 오고나서.. 갑자기 안생기던 피부트러블(돌기,뽀로지)이 생겻다면.. 특히 얼굴말고 몸쪽에... 모기때문이 아니라.. 태반이 침대매트리스 때문이며..나머지 이유가 개미입니다. 알고 계세요. 식사 또한 한국식이긴 하지만...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꺼려지는..정갈한 음식은 못됩니다. 여기서 아무리 요리를 잘해봐야..어차피 필 음식입니다. 한계가 있는거죠. 필 메이드들이 아무리 청결에 주의해봐야.. 한국사람 눈높이에 맞춰질까요? 이상..제가 나가봐야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