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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베기 자신의 아들을 삶아 요리한..... (13)


춘추 전국 시대 중원의 패자 제나라 환공의 이름은 소백이다 형인 규와 제위를 다투던 중 형의 참모인 관중(管仲)의 화살을 맞지만 다행이 화살이 빗나가 혁대에 맞았고, 환공은 혼신의 헐리우두 리얼 액션 죽는 연기로 라이벌 형 규와 관중을 속이고, 그들이 방심한 틈을 타서 보위에 먼저 오르게 된다. 군주의 자리에 오른 환공은 민심을 안정시키고 국정을 쇄신해 제나라를 강국으로 만들었는데(진심 부럽다), 이러한 과정에는 포숙아가 천거한 자기를 죽이려 한 관중을 재상으로 등용했기에 가능했다. 태평성대의 날이 계속 되어지지 만 명재상 관중은 죽을 날을 받아 논 중병에 걸려 자리에 눕게 된다. 중병이 든 관중에게 환공이 위문을 가서 관중 너 님이 죽고 난 후의 후임 재상 감을 물어보니, 관중은 수조(竪刁)와 개방 같은 간사한 자들을 멀리할 것을 진언하며, 자기 절친 케미 포숙(鮑叔)에 대해서도 “포숙의 사람됨은 매우 정직하기는 하지만 나라를 부강케 할 수는 없고, 빈서무의 사람됨은 매우 착하기는 하지만 다른 나라들을 굴복케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라고 만 했지 끝내 후임 재상에 대해선 추천하지 않고 죽었다.(진정 이기적인 놈(者)ㅎㅎ) 관중도 죽고, 포숙도 연이어 세상을 뜨자 제나라는 타락의 길에 접어든다. 당연히 그 타락의 길에는 역사에서 늘 그렇듯이 간신들이 대거 등장한다. 제나라를 말아 먹는 간신 3종 세트는 수조, 개방, 역아(易牙)… 이 3종 세트 중 최고의 간신은 역아 이다. 환공이 믿던 두 브레인이 세상을 떠서 그랬는지 환공의 총기가 점점 사라진다. 그러면서 노예 출신으로 하늘이 내린 요리 기술을 가진 궁중 요리사인 역아를 총애하게 된다. 역아는 환공의 마음을 잡아 둘려고 물불을 안 가리고 설레 바리 치는데 어느날 총기가 사라져가는 환공이 세상 요리는 모두 먹어 봤는데 아직 사람고기는 먹어보지 못했다고 반 농담처럼 역아에게 말했다. (미친 노망든 노인네 같은니라구ㅋㅋ) 역아는 바로 3살난 자신의 아들을 삶아 인육요리를 만들어 받치니, 환공은 처음 먹어 본 고기 맛에 무슨 고기인지 묻자 역아는 아들의 인육이라 말한다. 정상적인 사람이면 당연히 깜놀하여 역아를 내쳤어야 하는데 환공은 역아의 충성심이라 생각하고 감복해 그를 더 신임하게 되었다. (얼씨구~ 나라가 망조로 가는 건 다 이유가 있구나~~ㅎㅎ) 미식가였던 제환공이 병이 들자 그 음흉한 간신 3종세트들이 드디어 속내를 드러냈다 아무도 환공의 방에 못 들어가게 하고 음식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리 천박하게 먹는 것에 욕심을 부리더니 결국 굶어 죽는군.ㅋㅋ) 환공의 아들 중 자신들이 지지하는 아들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권력 다툼을 했다. 그로 인해 환공은 죽은 지 67일이 되도록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그 몸에서 나온 구더기가 방을 뒤덮도록 썩어갔다. (우웩~~그 대단한 냄새를 우째 ㅋ) 춘추의 패자였던 이의 죽음으로는 너무 비참 하였다. 간신들은 뒤에 권력을 잡았으나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환공의 아들 공자 소가 송나라의 지원으로 권력을 되찾은 후 즉시 수조와 개방은 능지처참을 했으나, 역아는 타고난 얍쌉함으로 송으로 망명을 한 후 그에 대한 소식은 더 이상 전하여 지지 않으나 다른 간신들처럼 비참하게 죽지는 않았을 거라 본다. 다른 간신들은 주둥이로 아부하는 것 외의 기술은 없었으나 역아는 신이 내린 요리사 였으니 말이다. 제나라는 관중이 죽은 뒤 크게 혼란에 빠지는 망조가 들었는데, 그것은 곧 현명한 사람을 재상으로 추천하지 않은 관중에게 원인이 있다고 할 수도 있다.

Comment List

바람의파이터

ㅎㅎㅎㅎ 상전벽해 슨상님 중국이야기만 나오면 눈에 쌍심지를 켜면서 짱개라고 거품을 무시는 분이 중국의 고전이야기는 왜 이리 좋아하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슨상님이 좋아하시는 일본이나 미국의 이야기 좀 해주세요.

벽해

@ 바람의파이터 님에게... 점심먹고 들어오니 파이터님이 첫 댓글을.ㅋㅋ 이번주에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과 태영호 3층 서기실의 암호 온다고 하니 읽어 본후에 절실히 다가오는 부분은 필고 회원님과 소통 하려 합니다. 좌파 작가인 조정래씨가 쓴 한 때 금서였던 '태백산맥'에서도 공산주의가 뭔지 모르던 무지랭이 소작농들과 국민들이 무조건 찬양하다가 공산주의 실체를 알아가면서 치를 떠는 대목도 바람의 파이터님을 위해서 올려보렵니다. 살아온 날보다 죽을 날이 가까운 슨상(?)한테ㅋㅋ 3살베기 어린아이처럼 너무 징징 대십니다. 그려ㅎㅎㅎ 이러다 필고 케미커플 회원으로 인정 받을 수도.ㅎㅎ 요 댓글 밑으로 댓글은 달지 마시고, 서도 댓글질 하다보니 내 녹림 글이 인기글 1위에 등록 되더군요. 필고에서의 1위는 한번으로 족합니다. 뭐 그리 대단한 것이라고 또 시켜 주시면 정치성향을 떠나서 인간 바람의 파이터님을 미워 할 겁니다~~~ㅎㅎ

wwwns

@ 벽해 님에게... 잼있게 잘읽고 갑니다 내용이 짱깨쪽만 아니라면 좀더 잼있게 읽었을것인데~^^

바람의파이터

@ 벽해 님에게...국부론과 태백산맥은 이미 읽어서 알고 있는 내용이니 태공사의 책을 읽어보신후 썰을 한번 풀어주세요.

벽해

@ 바람의파이터 님에게... 그렇게 하도록 하죠.^^ 전두환 회고록, 김종필 자서전도 있는데 요건 구매만 하였지 아직 손은 못대고 있군요.ㅋ 쿨럭ㅋ~

sorichonsa@네이버-75

재밋네요 잘읽고갑니다

한칼

재밋는글 잘읽고 갑니다. 그리고 바람이라는 타이틀 가진 분이 자꾸 시비성 댓글을 달던데 송영자씨 한테 꼬발러서 확 영구차단 시키시지요. ㅋㅋㅋㅋ

벽해

@ 한칼 님에게... 필고 케미커플로 거듭나려 합니다.ㅎㅎ 제 환공은 자신을 죽이려던 관중을 재상으로까지 삼는데. 내글 1위에 등극도 시켜 주신 바람의 파이터님이 웬지 아직 철 덜든 막둥이 동생같아 귀엽습니다.^^

한칼

@ 벽해 님에게... 어쨌든 재미있는글 잘보고 있습니다.ㅎㅎㅎ 그런데 슨상님이라하면... "오오미 우리슨상님 살아계실땐 이런일이 읎었는디~"에 나오는 김아무개 슨상님을 말하는것 같은데 왜 상전벽해님에게 슨상님이라 하나요?

벽해

한칼 님에게... 글쎄요. 한칼님의 슨상님과 같은 발음 다른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 나름대로 선상(선:먼저 선, 상:죽을 상)의 의미일 수도 있겠다 싶었는 데, 댓글로 자주 만나는 파이터님의 성품이 의외로 질박한 듯 합니다.^^ 질박하다: 꾸민데가 없이 수수하다.

스텐리윤

좋은글 잘 봤어요

effer

In the Taebaek mountain range, which was a forgotten writer of the left writer, Joong Rae, the leftist writer, the fartless peasants and the people who do not know what communism is,

고바우1

재밋네요. 저하곤 또 다른 세상을 사시는 분 같으요. 전 나름 필서 사는 이유가잇는데 님은 굳이 필이 아녀두 상관 없을듯요???ㅋ 계속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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