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현장인 행복하신 비명입니다

필이 초등교육은 세게 하드만요 나도 6시50분 7시에 애 학교 델다주구 3시반에 데려오에요

저는 초등학교 선생님인와이프 6시반에 모셔다 주고, 4시에 모셔옵니다. 주말에는 대학 선생코스(?) 다닌다고 아침 모셔다 주고, 저녁에 모셔와요! 밤에는 다음날 수업 준비한다고, 책상에 앉아있고, 밥먹는 시간 외에는 이야기 할 시간도 없네요! 와이프 학교 그만 나가라고 하고 싶은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그냥 제가 봉사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 비콘2 님에게... 초등학교와 하이스쿨은 다른 모양이군요.(혹 공립과 사립의 차이인가요 ???) 우리집 피나 딸래미들 중 사립에 다니는 애들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학교 가는 날보다 안가는 날이 더 많습니다. 요번 주에도 월요일 부터 수요일까지 학교 안가고 목요일, 금요일은 시험, 다음주 월요일은 공휴일, 화요일은 시험..... 매달 시험을 3일간씩 보는데(시험보는 날은 수업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 1달 동안 평균 14~15일 정도 수업하고 시험을 3일 동안 보내요. 개뿔이나 1달에 겨우 14~15일 가르치고 뭘 가르친게 있다고 시험을 3일간씩이나 보는지...(어떤 달에는 겨우 7일 수업하고 시험을 3일간 본적도 있습니다) 오히려 공립 하이스쿨이 1년에 4번 정도 시험(그것도 하루나 이틀)을 보고 수업을 하네요(이것도 사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놀자판입니다.) 그리고 수업하는 날도 온전히 수업(공부)하는게 아니라, 벼라 별 공부와는 상관없는 것들 참 많이 합니다.(에어로빅 연습은 왜 그리많은지) 수업을 안하면 선생님들은 뭐하냐고 하니까 그냥 쉰답니다.(맞는 말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선생님들이 저리도 수업을 할 기회가 없는데 도데체 무엇들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상이 제 피나딸들이 다니는 그래도 이 도시에서는 가장 좋다는(?) 민다나오 인구 35만의 도시에 있는 하이스쿨의 실상입니다. 한마디로 학생들은 참 드럽게 공부안하고, 선생님들은 아주 편해서 늘어집니다.

@ 비콘2 님에게... 자주 세미나 있어서 다른도시까지 가시지는 않는지요 행복해 보이십니다~~~

@ 유년의수채화 님에게... 메인 캠퍼스가 가까이 있어서 세미나 할때는 학교 버스로 다녀 옵니다.

@ 비콘2 님에게... 저같으면 그먕 모시고 왔다갔다가 아니라 업어서 모시겠습니다 ㅎㅎ

@ 비콘2 님에게... 열심히 잘 모셔야겠습니다.ㅋ

오전7시등교기때문에 일정 넘 빡센듯해요 자주 짬내서 놀아주세요.

@ 궁금하다구요 님에게... 놀자 안해요. 손가락 운동하기 바쁘니....ㅋ

ㅎㅎㅎ 한국에서도 왠만한 아이들 다 더바쁘게들 삽니다. 아빠들이 그시간에는 다 회사나 일터에 있는데 고바우님은 댁에 계신다는게 문제지요. 운동과 악기는 아이의 평생재산 입니다. 저의 아이들을 보면 본인이 싫어하지 않는한 계속 하게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인생이 풍요로워지고 철들고 엄청 고마워 하더라구요.

@ mrgre****@네이버-48 님에게... 그냥 편하게 시키고픈데 시합이라해서 너무 강행군인게 싫은거죠. 뭐 선수만들것도 아닌데... 드럼은 아얘생각도 못하네요. 같이해야는데...

저두 k2 인데 아침7시에 대려다주고 출근해서 점심시간에 대려옵니다.

잘나지못했던 유년 시절을 보낸 저로서는 수영 계속 시키는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개인사업하며 나름 유복하게 사는 입장에서 어린시절에서 공부도 못했던 내가 뭔가 잘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 자신감이 밑바탕이되어 지금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거든요. 독신인 입장에서 가정을 이끄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멸치 님에게... 아니 와 혼자시나요? 이 필서? 하긴 더 자유롭지요? 무덤 밖이니?ㅋ

@ 고바우1 님에게... 무덤밖 ㅋㅋㅋㅋㅋㅋㅋ

@ 외란종결자 님에게...프라스틱박스 하나사서 학교에 두세요 거다 다두구 필요한것만 가지구 다니면되죠

@ 외란종결자 님에게... ㅋㅋㅋ 가방이 애보다 더 크죠.ㅋ

우리늦둥이는 3시 기상 5시 학교가고 오후 2시반에 끝나고 토요일에도 갑니다 이게 똑같이 사람 사는거 같은데요

@ 집에가자 님에게...잘 사시죠

@ 하느리 님에게...덕분에 똑같아요

@ 집에가자 님에게... 3시 기상임 고 정주영 회장보다 더 일찍 기상이네유.ㅠㅠㅠ 푹 자야 크는데.ㅋ

@ 고바우1 님에게...여자에 열세살 키가 170cm. 언제 기회되면 수영 두 늦둥이 시켜보고 싶네요 선수는 아니고 좀잘해요 특히 바다에서

먹고 사는것과 상관없이 하나정도 어려서부터 신물나게 잘하는것이 있으면 그게 평생 잘하게 될겁니다. 음악이던 미술이던 체육이던 뭐든지요.

@ gmasifl@네이버-16 님에게...우리 늦둥이는 수학 기하에 꽂혀서 머리 아프고...이것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