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야 미안데이... (10)
어제 벌새가 조아하는 나물 잘라줘서 꽃이 거의 없네요. 그러니 찾아온 벌새는 울어대기만 합니다. 찍 찍 찍. 배고파서 우는거같아 맘이 짠하네요. 이 나무가 안잘라주면 너무 늘어져 안되요. 글구 잘라주다 봄 낭중엔 볼품없게되다 죽어버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나쁜나무. 담엔 안심어야지. 벌새야 미안테이. 이제 오지마라. 내마음이 아프다. 사진. 첨 진집에 벌새가 좋아하는 꽃이 엄청많아 텃새처럼 살곤했는데... 거기도 지금은 다 없어졌네요.
새들이 어린 잎을 뜯어먹어서 우리집 마당 깔라만시 나무도 매번 가지를 쳐줍니다 ㅋㅋ
@ 스노우맨 님에게... 아 어린잎 벌래가 먹는줄 알았드만 새가 먹나봐요?ㅋ 전 멀랐네요.
@ 고바우1 님에게... 근데 깔라만시 가지쳐줌 열매 안달린다고 못치게해요. 애엄마가.
@ 고바우1 님에게... 그런가요 어떤때는 주렁주렁 어떤때는 별로 안열리고 종잡을수 없네요 ㅋㅋ
@ 스노우맨 님에게... 꽃피는 갯수에 따라 열매가 맺히니.... 꽃 봉우리가 생겼을때 치시면 안날것이고 그 전에 치면 잔가지가 생기면서 많이 맺히겠죠.^^ 한국 과수원에선 소수 열매에 영양분을 모으기 위해서 미리 종종 걸러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야 당도도 높고 실한 과일이 자란다고....
새고기 맜있던데... 그게 벌새엿는진 모르겠구요... 새 튀긴거 맛있던데요..
@ 외란종결자 님에게... 벌새는 워낙 작아서 먹을게 없네요.ㅋ
좋네요^^
ㅎㅎ 저의 집에도 거의 매일 놀러와요...벌새
집 밖에 벌새를 위해서 벌새가 좋아하는 나무 하나 심으시는거는 어떤가요? 그냥 제 사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