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필리핀 전력망 장악 (7)


중국은 언제든지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필리핀 전체 전력을 셧다운 할 수 있어. 필리핀의 전력망을 제어하는 기술은 모두 중국인이 독점하고 있으며 중국엔지니어들이 전담. 필리핀 엔지니어들은 핵심 시스템에 접근 권한 조차 없어. 중국이 버튼하나만 누르면, 주택, 공장, 군사시설 등 모든 것이 무력화 되. 지난해 11월 미국 CNN은 필리핀 상원 내부보고서를 입수해 중국이 사실상 필리핀 전력망을 장악하고 있어, 이론적으로는 언제든 전력망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필리핀은 2009년 전체 가구 78%에 전력을 공급하는 ‘필리핀국가전력망 공사(NGCP)’가 민영 컨소시엄에 넘어가면서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GCC)가 지분 40%를 보유해 최대주주가 됐다. CNN 공개한 필리핀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필리핀의 전력 시스템을 파괴할 완전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가안보가 완전히 훼손된 상태”로 나타났다. 민영화 후 10년간 중국 SGCC가 필리핀 NGCP 전력 시스템의 핵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중국 기업제품으로 교체하고 중국 엔지니어만 접근할 수 있게 놓았기 때문이다. 필리핀 NGCP를 제어하는 시스템은 중국 난징에 있고, 운영과 관리는 관련기술을 독점한 중국 엔지니어들이 전담하고 있었으며 필리핀 엔지니어들은 핵심 시스템 접근 권한조차 없어 중국어로 작성된 비상 매뉴얼을 영어로 번역해 일부 운영만 참여하고 있었다. CNN은 필리핀 상원 에너지위원회의 셔윈 가차니안 위원장을 인터뷰하고 “이론적으로 중국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일반 주택은 물론 공장, 기업, 심지어 필리핀 내 군사시설도 전기가 끊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본토에서 원격으로 필리핀의 전력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이 필리핀 전력망을 차단하거나 유사한 시도를 했다는 증거는 없다. 중국 외교부 역시 CNN 보도가 나온 당일 성명을 내고 “중국 국가전망공사는 현지 법규를 모두 준수하며 NGCP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과도한 우려로 사실을 날조하지 말라”고 했다. 한편, 필리스타 등 필리핀 현지 언론은 중국이 필리핀에서 송전사업으로 2018년까지 1800억 페소(약 4조2천억원)의 이익을 거두고, 신규 또는 진행 중인 전력관련 프로젝트 가운데 43개를 수주하는 등 중국업체의 독점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 뉴스타운(http://www.newstow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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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남

얼마전에 한전은 전력망 공사에 중국업체의 참여에 문제가 없는지 법룰적으로 검토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한국도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태양광 사업에도 한국 업체를 위한 것인지 중공 업체를 위한 것인지 철저히 조사해야 됩니다.

국민의알권리

수도 가스 전기 같은 사업권은 절대로 민자로 넘기면 안될 것 같은데

하얀고무신

답답한 일이죠 지방낙후 지역은 전력 공급 선로 증설은 없고 사용량만 늘다보니 자주 정전이 되는~

황스응

중국이 어찌 보면 대단

충전기

돈 준다고 하니 덥썩 물은게 화근이겠죠 머.ㅎㅎ 다른건 몰라도 군사시설의 전력까지 그들에게 권한을 줫다면???????? 필도 거의 몰락의 길로 가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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