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이 어디든 환영을 받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 (2)
닥
닥터이양래중국 서한말기의 학자 유향이 쓴 ‘설원’에 나온 얘기입니다.
까마귀와 산비둘기가 만났다. 산비둘기가 까마귀에게 물었다.
“ 어디로 가는가? “
“ 동쪽으로 갈 것이다.”
“ 왜 떠나려고 하는가? “
“ 이 고장 사람들은 내 울음소리를 싫어한다. 그래서 동쪽으로 가려는 것이다.”
그러자 산비둘기가 이렇게 말을 했다.
“ 그렇다면 울음소리를 바꿔라. 울음소리를 바꾸지 않으면 동쪽이 아니라, 어디를 간들 너의 울음소리를 싫어할 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산비둘기에게도 배워야 할 점이 있네요.
물론 의인화한 얘기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