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차이 “필리핀 사람들은 로드가 없어요” (28)
필리핀은 계급 사회임을 감안 하시고 참고로 정액제를 못쓰는 중하층 이하 사람들 얘기입니다. 한국과 필리핀의 핸드폰(셀폰,스마트폰) 문화 차이 한국은 돈이 없어 전화 못하는 경우 거의 없음 그런데 왜 필리핀은 로드가 없어서 전화가 안되요 라는 대답이 나올까? 한국은 언제든 전화 걸수 있는게 당연 하듯이 “필리핀은 로드 없어서 전화 못하는게 당연” 합니다. 로드가 있으면 주위에서 빌려서 사용후 돈을 안줌 그럼 다 로드 충전하면 되지 라고 생각들 하시겠지만 이 나라 평균 임금이 9,000~15,000페소 사이임 그 돈으로 임대료 내고 교통비 하고 쌀사고 시장보고 돈이 모일래야 모일수가 없는 그냥 하루살이 인생 구조 매일 매일 먹고 살 돈도 부족한데 로드를 충전해 둔다? 충전해 둔다 한들 주위 사람들이 빌려서 쓰고 돈을 안주는데 여러분 같으면 충전을 해두실래요? 그게 무한 반복 되다 보니 로드 없는게 당연시 되는 문화 참고로 이나라 사람들끼리도 소소한거 있으면 잘줌 달라면 안줄수가 없기에 아예 없는게 좋다 라는 생각들임. 예) 담배 한 개피 달라면 줌 그런데 주는넘만 계속 주고 하나씩 달라는 넘은 많으면? 그래서 담배도 갑으로 사지 않고 개피로 삼 있으면 달라고 하니까 그게 이나라 중하층 문화입니다 그저 우리랑은 다른 문화
이 나라 사람들이 어찌보면 하루종일 페이스북 붙잡고 있는 이유가 .. 페이스북은 로드가 없어도 무료로 제공이 되거든요. 그러니 하루종일 페이스북 메신저만 들여다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 전화는 못하고 하루종일 페이스북으로 문자질이나 하고 있죠
@ mijisan 님에게... 빙고 정말 보기 싫습니다....
문자는 되는데, 전화는 안되는 로드 20페소짜리 이런걸로 주로 충전해서 어느분처럼 "전화 한통쓰자" 이래도 못 빌려주는 거죠...안되니까..
필리핀에서 조금 살고 신경 조금만 쓰면 알고 있는 펙트인데 엉뚱하게 팁문화와 민족성까지 결부되는게 안타깝더라구요.
@ 사운드 님에게... 저도요 한국 처럼 팁을 만원을 주나 십만원을 주는 것도 아닌데요.
로드 사서 데이터 전용 프로모나 문자 전용 프로모 쓰고 통화는 가끔 가다 정말 필요 할때만 로드 사서 통화 전용 프로모 후에 겁니다. 신호 두번 보내고 난 후 끊어서 상대방에게 걸게 하는 꼼수도 자주 씁니다.
필리핀보다 더 가난했던 우리네 60,70년대와 뭐가 다를까요? 왜 우리는 가난을 극복하고 선진국 문턱에 와 있고 필리핀은 오랜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걸까요? 뼈속까지 태생적인 이나라 국민성을 허울좋은 문화차이로 합리화한다는 것일 겁이다...
인구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일자리도 한몫합니다. 한집당 한명이라도 일자리를 구하면 다행입니다.
일자리는 있던데 일안할려고 합니다 국민성이 틀려요 식구중한명이 벌면 그거로 만족 물가는 싸지않고 인건비만 싸니 살기힘듬
이나라 사람들 통장이 없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만페소 이라는 500페소씩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이나라에서 신용카드 정도 있으면 사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더군요.
필리핀에선 많은 사람들이 전화를 받을때까지 자주 하죠. 몇분에 한번씩 부재중 통화를 수십통씩 남기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일이 생기면 큰일이 생긴 줄 알고 걱정합니다. 필리핀에선 부재중 통화를 남겨도 로드가 없어 전화가 안 오는 경우가 많아서 로드 있는 사람이 계속 통화 시도를 해야 하는게 이 곳의 특성이죠.
09156881234 5 send808 5페소 빠사로드
한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막차를 탔다고 생각해요. 그 뒤를 중국이 비집고 타려 하지만.... 글쎄요. 인터넷, 선진국엔 문명의 이기겠지만, 저개발국엔 독주. 우리네 아버지들 세대처럼 선진국의 소비문화에 대해 알지 못한채 아둥바둥 열심히 일만 하던 세대가 지금의 저개발 국가에선 나타날 수가 없죠.
요즘 아빠 찾아 삼만리 보면 답나옵니다. 왜 한국인들이 필리핀 서민에 부정적인지. 네팔 같은 나라는 가족들이 한푼이라도 벌라고 등짐지고 산길걸어 시장나가서 농산물 팔고 집에와서는 집안일 사부모 봉양 애들 교육 시키는 걸 보면 애처롭고 대한민국에 태어난걸 감사할정도인데 필은 돈버는 한사람 처다보고 놀고있네요. 그 마저 없으면 일가친척에 돈빌려간장에밥먹으면서 가족들과 함께있는거만도 행복하다고..에휴. 애들은 핸드폰 달고 살고 방목수준 ㅠㅠ. 필유튜브 보시면 느끼실겁니다. 자녀들 공부하란 내용 본적이 없네요. 폰만끼고 살지. 같은 아시아라도 차이가나요.
많은 댓글중에는 공감가는 댓글도 있고 공감가지 않는 댓글도 보이고 하네요.. 저또한 마찬가지 이겠지만 앞을 못보는 사람들에게 코끼리 힌쪽 만저보고 코끼리 전체모습을 말해보라고 하면 각기 다른모습을 말합니다..그리고 각자가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직접 손으로 느꼈기에.... 저는 루손섬 남쪽 지방 바닷가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이곳은 외국인이 저하나이라서 그런지 일년에 한번 경찰서에서 관내 외국인 현황 파악한다고 와서 사진찍고 서류작성하고 비자 확인 하고 갑니다....마닐라나 도시하고는 다르지요...이처럼 필리핀도 지역마다 다른점이 많습니다... 저희동네는 바닷가라서 고기잡는 어부, 벼농사짓는 농부.도소매업 하는 상인. 등 많은 업종이 어우러져 있고 ,다른 곳과 비슷한점은 각가정마다 한명정도는 마닐라나 외국나가서 돈보네주는 가족구성원이 있습니다... 가족중 외국나가서 일하는 가족이 있는 집은 매년 집안 형편이 나아지는것이 눈에 보입니다.... 집을 수리하고, 새로짓고, 가게를 만들고, 배를 새로 만들고, 트라이시클을 새로 사고, 땅없는 사람들은 제일먼저 땅부터 사더군요... 너무 어렵게 살아와서 그런지 자식이 외국나가 돈보네오면 땅부터 사고, 집을 짓더군요..자식들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외국서 돈을 보넵니다... 제 처남도 뉴질랜드에서 일하는데 월급 10만페소 받으면 5만페소를 매달 보넵니다..제처가 2년동안 모아서 땅 1000 sq 사고 지금 집을 짓고 있습니다..일하고 돌아오면 결혼해서 살집이라고... 그렇다고 제가 그렇게 하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다들 알아서 그리 하더군요... 필고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필리핀 서민 들은 전부 돈도 모을줄 모르고 계획도 없는 쪽으로 묘사되는것을 보면 가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어느나라든 정신줄 놓고 사는부류도 있고, 열심히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필리핀이 안타까운점은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할 직장이 많이 없다는점 입니아..그건 정부 정책 탓이겠지요... 정부가 그렇게 못하는데도 이곳 국민들 굶어죽지 않고 자식들 4~5 명씩 나서 키우고 살아 갑니다.. 이시골 바닷가 관광지 한곳 없는 깡촌에도 집집마다.오토바이, 트라이시클, 서너집건너 자가용도 있습니다.. 10넌전에만 해도 한바랑가이에 한두집 차가있었는데 지금은 서너집건너 한대씩있답니다...이걸 어떻게 살명해야 할까요. 요즘 많이 변한것을 피부로 느낍키다..집집마다 자식이 많다보니 자식들이 일해서 벌어오는 수입이 예전보다 많아진것 같습니다... 말처람 한명이 벌어오면 다들 놀고 먹는단 말이 많은데 ,실질적으로 그렇지 않습니나... 어히려 저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사는게 별로 변한게 없는데 저희 이웃들은 세월이 흘러 자식들이 크고 돈을 벌어오니까..제 이웃들은 매년 뭔가가 변하고 있답니다... 현지 로컬 깊숙한 삶은 우리가 보는 세상과 또다른 면도 있다는 말을 드리는것입니다...물론 제가 보는 세상도 다가 아니겠지요... 연말연시 다들 건강하시고 , 새해에는 우리도 뭔가 더 발전 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 합시다...
@ 김형@구글-oM 님에게... 현지인들과 가장 밀접하게 살고계시는분의 이야기라서 매우 유익하게 읽엇습니다. 어쩌면 님의 말씀이 필리핀의 가장 따끈한 현지인들의 진실인것 같습니다. 인구밀도가 매우 중요한데 대한민국은 큰일입니다 결혼들을 하지 않을려 해서요 결혼을 해도 자녀를 갖지 않을려는 젊은이도 많고 . .
@ 김형@구글-oM 님에게... 집안에서 한명이라도 해외 취업 나갈 정도면 필리핀 서민이 아니고 중산층 이상입니다... 해외 취업 나가는데 브로커에게 얼마 지불 해야 하는지는 아시지요? 중산층 이하 얘기 하는데 중산층 이상 말씀 나오시니 참... 참고로 필리핀 인구가 비공식 1억 3천만명입니다 해외 취업자 인구가 대략 200만명 그 취업자의 가족 포함 중산층으로 보고 대략 1000만명~1500만명 상류층은 인구수 비율에서 제외하고 비율로 따지면 중산층 이하가 80%로가 넘습니다. 저희는 지금 대략 80%로의 중하층 이하 8~9000만명의 좋은 표현으로 서민들 막나가는 표현으로 하층민들 얘기 하는 겁니다...
@ MyWay 님에게... 태클은 아닙니다.^^ 필리핀의 중산층은 수입으로 보면 5인 가족 기준으로 한달에 23000-140000페소의 수입을 가진 가족을 의미합니다. OFW 중 에이전시가 월급에서 자동공제하는 방식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 중산층 아니더라도 해외에 일하러 가는 경우는 꽤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중산층 수입이 안되는데 2명이나 일본으로 일하러 가더군요. 유흥쪽은 아니고 농장으로요.
@ 스마트필고 님에게... 필리핀 공식적으로 중산층(미들 클라스)은 칼리지 이상 졸업에 취업을 하여 월 10,000페소(1인 기준) 이상 임금을 받는 다면 집이 있든 없든 중산층으로 통계 잡는다 하드라구요 물론 본인은 그 사람들을 중산층으로 보지 않습니다. 제 기준으론 필리핀 5인 가족 40,000이상 수입이 있어야 중산층으로 봅니다.
@ 스마트필고 님에게... 그 일본으로 가신분들의 임금 수준이 어떻게 되나요? 참고로 선불로 주고 가는 경우와 해외취업후 임금에서 깎음(30~70% 계약에 따라 다름)등 몇가지의 해외 취업 방식은 알고 있습니다.
@ MyWay 님에게... 몰에서 최저임금 받던 친구였구요. 연구조사마다 다른데 (당연히 최근일수록 더 큰 월급) 가장 최근인 금년도 연구에서 한달에 5인가족기준 23000-140000페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연구가 오래된 것일수록 한달 월급이 작아지구요.
@ 스마트필고 님에게... 아 제가 궁금했던건 그분들이 일본가서 받았던 평균 월급요 ㅎㅎ;;; 필리핀내에서가 아니구요
@ MyWay 님에게... 아, ㅎㅎㅎ 6만페소인가 7만페소인가 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스마트필고 님에게... 20~25년전에 일본을 많이들 갔었죠. 다녀 오면 보통은 택시 한대씩은 뽑아서 운전사 구해 돌리드라구요... 그러다 다시 일본가고... 또 다녀와서 고향에 집 짓고... 아마 그분들은 부양할 식솔들이 많아서 돈을 못 모았나 보네요
@ MyWay 님에게... 그 친구는 아직 일본에서 일하고 있고 돈도 잘 모으고 있구요. 차 한대 뽑을 정도 돈은 충분히 모을수 있는데 사실 송금 받던 가족들이 돈을 잘 관리해 왔는지 아닌지가 관건이죠. ㅎ
@ MyWay 님에게... 한국 취업은 에이전트비가 따로 안들더라구요.
@ 사운드 님에게... 그 대신 EPS Topik 공부때문에 학원비가 많이 들어요. ㅎㅎ 독학으로 공부하는 친구들은 별로 없는 듯 하더라구요.
@ MyWay 님에게... 가족중 외국에 일하러 나간사람없고 자기집도 없고 세 살고 겨우 직장 얻어도 월급 15.000페소 이하고 그런 가운데 가족이 몇명씩되고 그런 서민들이 많으면 정말 어렵게 살게 되겠군요. 이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