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식 제공하고 15,000페소인데 누가 하려고 하겠나요? 나중에 한국 들어갈때 뭘 주고 간다는건 말이 좀 안되는것 같습니다.

세부에 15년이나 사신분이 당연히 아실 것 같은데 필리핀에서 약사나 간호사 출신이면 거의 중산층입니다. 일단 같은 학교라도 간호학과는 학비가 두배정도 됩니다. 집에서 어느정도 받쳐주지 않으면 졸업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여자들도 술집여자가 아닌이상 나이와 외모 봅니다. 약사 간호사 출신이면 돈 한가지만 보고 같이 살지는 않을겁니다. 둘이 행복하게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따져봅니다. 그러니 만약 경제적인 여건이 좀 되시더라도 한국사람이 나이 70에 간호사 출신 여성 만나기 무척 어렵습니다. 외국 취업나가서 나라마다 다르지만 적어도 백, 이백, 삼백 수준으로 벌을 수 있을 텐데 한달에 30만원씩 받고 할아버지랑 살겠습니까? 지금 필리핀 물가가 얼마인데 한달에 만오천 페소라니요. 잘 못나가는 술집여자도 그돈에는 안들어 올것 같습니다. 적어도 그 5배 정도 생각 해 보시죠. 주위에 그런사람 소개시켜드렸다가 욕 엄청 먹을겁니다. 일단 약사 간호사 출신이면 돈이 정말 많고 정말 많이 쓸 계획이 아닌 이상 어려울겁니다. 85살 나중 예기는 씨알도 안먹힐것 같습니다. 그돈 나누기 180 해서 매달 준다고 해도 한달에 5만페소인데 힘들 것 같네요.

15년을 빌리지안 동네 이웃 한국인들 부끄럽게 그리 사시더만 동거녀는 어디에가고 또 같은 삶을 반복해서 하시려는지. 내 건강이 소중하면 남의 인생은 더 소중할텐데. 15000페소에 간병인+아떼+여친 풀 써비스 구두쇠에 너무 색을 밝히시는데 우리 곱게 늙읍시다.

어쨋든 부부로 찾으시는거죠? 할거 다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