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대신 세부로 왔습니다. (59)
"인생이란 강물위를 뜻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고요한 호수가에 닿으면 물과함께 썩어가겠지" 어찌저찌 생각하면 열만 받는 일이 생겨서, 방콕으로 가려던 계획을 보류하게 되었습니다. 마닐라에서 더 지내는 것도 지겨워서, 대신 언젠가 은퇴지로 생각하는 세부로 한두달살이 하러 왔습니다. 필리핀은 좀더 참고 그냥 와이프 영주비자 받은 다음에 뜨렵니다. 평범한 필리피나들은 필리핀에서 봉건제 농노나 다름 없습니다. OFW로 어디 중동에 가정부로 팔려가는 것 아니고는 이 버킹한 나라를 뜨기가 힘들죠. 그래도 올여름 끝나기 전에는 일단 한국부터 갔다가 그놈의 방콕 꼭 좀 와이프 데리고 가보고 싶습니다. 다음달에 방콕에서 딸내미도 만나기로 했거든요. 이놈의 떠돌이 인생, 와이프만 데리고 다닐 때는 몰랐는데 고양이까지 한마리 데리고 다니려니 몸이 무겁네요. 비행기를 한번 타도 일이고. 일단 세부에서 가장 높다는 콘도에서 한달 지내게 되었습니다. 경치는 참 좋네요.
그런데 원래 성격이 그러세요? 늘 계획과 다르게 이랬다 저랬다.. 점점 신뢰가 안가요. ㅋ
@ jsaminkim 님에게... 우유부단 같은걸로 생각한게 아니고 전에 Justin 이랑 개인 Messenger 로 대화 많이하고, Justin 의 앞으로의 이런저런 계획도 들었거든요. 이민국 문제 이야기는 지금 처음 들어서 몰랐던 거에요.
@ jsaminkim 님에게... 개인 Messenger 에서는 좋은 친구였어요. Justine 은 Feminist 같은 면이 있으세요. 내가 한국 간 후로는 어떻게 지내시는지 잘 몰랐어요.
@ Joshua 님에게... 근래 제가 올리는 글마다 까칠한 댓글들 다시는데 혹시 뭔가 제가 기분 나쁘게 해드린게 있나요?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No no. 그런 것 없음. Justin 은 좋은 사람(친구)이에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
@ Joshua 님에게... 와이프 이야기에 까칠하시면서 저만 친구로 삼는 방법은 없습니다. 제 와이프까지 받아들이지 못하면 제 친구들은 고사하고 가족 친척들이라도 다 정리할 생각입니다.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마음대로 하세요. 나는 오늘 저녁때 새로 시작한 수업(많이 중요함) 하는데 예습을 철저히 안해서 반성했네요. ㅋ 나도 정리할건 정리하고 중요한 일 먼저 해야겠어요. 。◕‿◕。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오랜만에 한국에 가면 재미있을 꺼에요. 물가가 좀 비쌀 수도 있지만 볼거리도 많고, 맛있는 한국음식도 실컷 먹을 수 있고.. 한국 가면 기분전환 많이 될꺼에요. 。◕‿◕。
@ Joshua 님에게... 방콕으로 가려고 했지만 필리핀 이민국에서 와이프를 안놓아주니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생돈만 잔뜩 깨졌습니다. 떠돌이 인생이 어디 계획한대로만 흘러 가나요. 근데 제가 Joshua 님한테 신뢰를 받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어떻게 생각하시든지 저는 상관 없는데요.
@ BGCBOY01 님에게... 이간질쟁이 ㅋ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아.. 비자를 못받았구나. 그 얘기를 했어야지.. ㅋ
@ Joshua 님에게... 비자까지 받았는데도 못떠났으니 기가 막힐 일이죠. 거기 대해서는 아직은 자세히 예기할 기분이 안나네요.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OK. Ingat po kayo. 。◕‿◕。
필리핀 이민국이 필리핀 사람을 믿지 못하나 왜그러나요?
@ kolkol 님에게... 제 개인 적인 의견을 물으신다면, 필리핀 사람을 못믿는게 아니라 국민을 가축으로 생각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술집에서 몸을 팔아도 앙헬레스에서 팔아서 외화벌이를 하라는 뜻이 아닐까요? 아니면 외국인 남편인 저를 좀더 붙잡아둬서 외화벌이를 하고싶거나.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아닙니다 갸들 나라위한생각 전혀없어요 돈을 벌여들일려면 많이 내보내야죠 자기들이 오히려 잡고 있으니 무슨 생각도 없는것같아요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그러니깐요. 외국에 나가도 브로커가 다 가져 가고 50만원 2만 페소 준다는데 사우디 헬퍼 하는 엽집 아줌아 이야기 입니다.
@ 찌질이 님에게... 찌질이 화이팅
아니 필리핀분 와이프 태국 나가는데 빠꾸당한다. 이거는 안타깝지만 형님이 준비가 부족하신거 같습니다. 하여튼 준비 잘하셔서 다음기회에~ 세부도 살아보면 별로 던데요~
@ DAL ARKI SONG 님에게... 준비가 부족했습니다. 나름 하는대로 했는데도요. -_-;;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힘네세요~ 화이팅~
@ DAL ARKI SONG 님에게... 그런데 두사람 외모만 보면 부부라기 보다는 아버지와 딸, 또는 다른 관계처럼 보이기도 해서 그런 것 아닐까요? Justin 은 계속 자기가 동안이라고 하던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아요.ㅋ
@ Joshua 님에게... ㅋㅋ
@ jsaminkim 님에게... 뭐가 씁쓸하다는 건지... 이상한 쪽으로 몰아가시네 ㅋ
@ jsaminkim 님에게... 그렇지 않아요. 진짜 크리스쳔은 신앙심이 깊어갈수록 자신이 큰 죄인임을 깨닫고 애통해해요. 그리고 소그룹 모임을 좋아하는 크리스쳔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어요. ㅋ
@ BGCBOY01 님에게... 사TAN 이세요?
@ BGCBOY01 님에게...ㅉㅉㅉㅉ 또 하나 날라가네요 풀어주겠죠
@ BGCBOY01 님에게... Joshua = Mi chin ? talaga ?
@ 녹색잉어 님에게... ㅎㅎ No. 잘 지내고 계세요? 캐나다는 화창한 여름일 것 같아요.
@ Joshua 님에게... 언제 이름 바꾸시었는지요,,,전 이름이 훨씬 예쁜데.. 1200 km 거리의 노바스코시아 주 에서 산불이 몇달째 계속중이라 토론토 까지 공기가 안좋으네요.. 날씨는 폭염이라 체감온도 38도 ... 8282 9월이 되기만 기다립니다..필친구들 잘있나 보러 갈려구여
@ 녹색잉어 님에게... 네, 알겠습니다. 건강 잘 돌보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할께요. 마스크 잘 쓰고 다니세요. Ingat po kayo.
@ Joshua 님에게... salamat po ...God bless you Palagi.....
@ 녹색잉어 님에게... 감사합니다. 필리핀에서 사업하시던 한국인 지인이 얼마전에 돌아가셨는데, 필리핀에서 너무 열심히 일만 하시다가 건강이 급격히 안좋아지셨대요. 친구한테 크게 사기도 당해서 쇼크도 받으시고요. 필리핀에는 사기꾼들이 너무 많아요. 아무쪼록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건강 잘 돌보세요.
@ BGCBOY01 님에게... What..?
@ Joshua 님에게... 누님 그래도 외모를 머라고 하는건 좀 그래요~ 형님이 젊게 살려고 하시니 그런거 같고요~
@ DAL ARKI SONG 님에게... Opo. :)
@ jsaminkim 님에게... 태국 비자까지 받아서 관광좀 하고 오겠다는데 해외이주과정을 다 마치고 나가야 할 줄은 몰랐던 제 실수입니다. 다음번에는 아예 한국 영주비자로 준비 다 마쳐서 나가려고요. 그리고는 특별한 일 없으면 와이프 한국 국적 취득하고 나서야 필리핀 다시 들어오고 싶네요. 한국이 아무리 선진국이라도, 결국 나이들고 몸 불편 해 지면 없는 돈으로 사람들 부리며 살 수 있는 필리핀에서 정착하는게 최선일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세부가 가장 좋을 것 같고요. 그때가 되면 가족 몇명, 헬퍼 몇명 이렇게 마음에 맞는 몇명들 얼굴만 보고 살테니 계속 항상 스마일하는 시부아노들만 보고 살수 있겠죠. ^^;
@ 마린보이99 님에게... 어릴때 애들끼리 하는 이야기가 있지요~~ 어른한테는: 보시지 말고 주무시지~ 애들 끼리는: 보지 말고 자지~ 이런 글에 스트레스를 받는건 본인의 그릇이 작음을.. 하기사 그릇이 큰들 작은들 익명의 사이트에선 그리 중요치도 않겠지만요~ 모자란 여인네가 뒷담화하며 스토리 만들고 다녀도 저는 그냥 지켜봅니다. 남녀문제가 대두되기에 그 분도 보호되야하고 저 또한 보호 받아야겠지요. 암튼 그냥 조금 모자른 여자로 판단했기때문에 그냥 넘어가고는 있습니다.. 1대1일로 진실 공방도 하고 싶지만서도 그래본들.. 상처주고 싶지도 않고 사이트에서 이겨본들 제 삶에 덕되는게 없기 때문이지요. 미워하는 마음을 가져본들 본인 스트레스만 증가하겠지요. 그래서 미워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웃고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코메디라도 보시고 하루하루 웃는자가 진정으로 행복하게 사는자가 아닐까 싶네요~~^^ 우리는 모두 떠날 사람들이지요. 지구를 떠나든, 필리핀을 떠나든, 필고를 떠나든. 있는 동안만이라도 즐겁게 지냅시다요~~
@ 바다에누워 님에게... 바다에누워님, 요즘 기분 좋은 일들이 많으신지 너무 친절하시네요.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Let it go, good or bad.
@ 바다에누워 님에게... 네. 필고에 몇몇 회원들에게는 Let it go 하고 있습니다. 답글 달아줄 가치가 있는 인간들로 생각을 안하거든요.
보홀가시죠 보홀이 구경할곳이 엄청 많아요
@ 참그린 님에게... 보홀은 작년에 한 2주 지내면서 거의 다 보고 온거 같아요. 호핑투어만 더 해보고 싶은데, 보홀과 세부가 같은 섬들로 호핑투어를 가는 것 같습니다. 그때 보니까 보홀보다 세부에서 온 배들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Horizon 101 ㅋㅋㅋ
잠언 16장 33절이 생각나는구요 나쁘게 표현하면 16장 25절이 되지않게 잘~~~~ 선택하시길
사기꾼과 범죄가 판치는 지옥에 잘오셨습니다.
차고 문을 열면 먼지 풀풀나는 여기하고는 차원이 틀리네요. 대도시로 상경하고 싶습니다. ㅋㅋ 부럽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