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기는 베트남 북부입니다. 저는 베트남 북부에서 6개월째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이전에 필리핀가고 4년째 못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꼭 가고 싶습니다. 필리핀 날씨는 어떻습니까? 현재, 베트남은 일부 고산지역을 제외하고 낮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외출하면 피부가 타는것이 아니라 익어버릴 정도입니다. 그래서, 현지인도 낮에는 외출을 안합니다. 베트남은 대도시지역 외에는 시내버스나 택시가 없습니다. 오토바이가 없으면 생활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4년전에 마닐라에서 바기오에 간 기억이 새롭네요. 저한데는 베트남보다 필리핀이 맞는것 같습니다. 말을 모르면 슈퍼에서 물건 사는것도, 사람을 사귀는것도, 여행도 불가능 합니다.방안에서만 있어야 됩니다 물론, 억지로는 할수 있겠지요. 날씨가 너무 더워 에어콘이 없으면 미쳐버릴 날씨입니다. 전자제품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고 채소 과일은 쌉니다. 큰양파 1개가 200원 정도 합니다. 수박 1개 천오백원 정도 하고요. 저는 베트남 북부 농촌지역에서 방4개 짜리 2층건물을 12만원에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읍니다.전기세는 에어콘을 많이 틀면 한달5만원 정도 나오고, 수도는 지하수여서 공짜입니다. 필리핀 농촌 주택가격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필리핀도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겠읍니다.저는, 앞으로 2년이내에 은퇴비자 받아서 필리핀에 정착하고 싶읍니다. 4년전에 사궜던 지인들은 다 어디갔는지 모르지만, 앞으로 필리핀에서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고 싶읍니다.
참 대단하시다는 말뿐이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습니다를 읍니다로 표기하시는걸로 보아 연세가 좀 되신것 같은데.. 굳이 베트남/필리핀 농촌을 택하시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병원도 멀고 열악하고 먹고 싶은것도 사먹을수 없고..말씀하신대로 방에만 계셔야 한다면 아무리 과일.야채가 싸더라도 저 같으면 7일도 버티지 못할것 같습니다. 물론 혼자는 아니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어디서나 잘사세요
아 베트남은 물가가 많이 싸네요 필리핀은 많이 비쌉니다 감히 상상 초월 정도로 비싸지고 있습니 다 그러나 필리핀은 대화 할곳이 많고 사람들이 상냥하고 나이든 사람에게 도 부담없이 대해주니 편합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ㅎㅎ
난 그래도 감자에 독발랐다고 해도 월남감자가 더 좋습니다. 베트남남자들은 좀 외모가 그런데 베트남여자들은 괜찮은 사람들이 많아요. ---------------------------- 지금은 돌아가신 제 큰형뻘되는 친한 동네형님이 파병갔다 온후 월남감자가 그렇게 달디단데 주민중에 섞여있는 베트콩들이 감자에 독을 발라서 한국군에 대접해서 독살시켜서 월남감자 먹지말라고 지침이 있었다는데, 너무 달아서 자긴 서슴없이 먹었다고 술만 마시면 나왔던 레파토린데~~~
처음 필리핀 땅에 발을 디딜때, 뫼비우스 담배가 80페소였던게 지금 7-11에서 205페소입니다.물가가 많이 올랐지요. 그에 반해서 베트남의 물가는 말씀하신 것으로 보아 매우 저렴하네요. 마냥 집에만 있을 수는 없으니 어느 정도는 교통을 감안해서 농촌지역으로 가셔야하는데 적어도 UV는 있는 곳이어야 하지않나 싶은데 그러면 집세는 비엣남에 비해서 꽤나 비싸더군요. 아마도 언어적인 문제 때문에 필리핀으로 가시고 싶어하는 듯한데 비엣남에 비해서 물가가 제법 부담스럽다는 정도는 감안하셔야 할듯합니다.
그냥 베트남에 계속 사세요. 필리핀 물가 비싸고 베트남보다 나은건 영어 뿐입니다. 1인당 GDP도 베트남이 필리핀 추월했어요. 그리고 많이 더운 지방에 사시는것 같은데 베트남도 시원한 지역이 많이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아, 전기세 엄청 싸네요..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