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저녁드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계시지예. 제가 필고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제 본업은 교육업입니다만 몇 년전부터 식당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올해로 기러기 생활 8년차인데 한국에서나 식구들 있는곳에서 요리를 하게 되었고, 또 요즈음은 유트브에 좋은 요리 방법들이 손쉅게 올라오다 보니,저 또한 요리 잘한다 소리^^(?)를 들을 정도의 직전까지는 근접한 것 같습니다. 식구들 먹이다보니 설탕 안쓰고,과일로 단맛내고,가능하면 담백한 요리를 추구합니다. 제요리 중에서 과일로 쏘스를 만들고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고명으로 사용하는 국수 요리가 있는데 제 자식놈들이 맛있다고 환장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상품화 시켜볼까하는 고민을 몇년째 하고 있습니다.마침,필리핀 법도,소매업의 투자금액을 낮추어 주는 바람에 다행히 더미를 안쓰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그런 식당의 메뉴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한국식의 국수가 과연 현지인들의 입맛에 먹힐까입니다. 똑같은 쏘스를 덮밥식으로도 만들수 있습니다.그래서 국수로 갈까, 밥으로 갈까 고민중입니다. 물론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에는 부족한 정보가 가득합니다만, 쌀?국수? 어느쪽을 더 선호 할 것 같습니까? 참고로, 오래전에 소고기 식당을 운영을 해봤습니다. 일본 라면집 중에서 대박나는곳 보면 쏘스의 현지화맛만 잘 맞추면 될 것 같기도 합니다만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List

둘다 같이 하시는게 합리적일것같네요

@ azziral 님에게... 네에,댓글 감사합니다.

필리핀에선 차가운 국수라는것 자체를 이해를 못합니다. 뜨겁게해서 먹는 국수도 있지만 별로 인기가 없는거 같습니다. 필리핀은 무조건 쌀입니다. 라이언방이라는 티비에 매일 나오는 한국 청년이 만든 덮밥을 파는 프랜차이즈도 있습니다.

@ 타미레드 님에게... 아,그렇군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갑자기 단골집 마미와 고또가 땡기네요. 주변 현지인들에게 테스트를 좀 해보시는게 어떨지... 물론 여기사람들도 친하지 않으면 아마 맛있다고 예의상 드립칠수도 있긴 하지만 좀 더 진지하게 구체적으로 물으면 솔직하게 대답해주거든요. 혹시 잔치국수 스타일인가요? 이상하게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요..제 실력 탓일수도 있지만..

@ 점핑보이 님에게... 네네,만들어서 필리핀 사람들의 의견 듣겠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저의 정말로 짧은 의견은 ... 맛의 현지화인데 필리핀 사람들은 태어났을때부터 msg를 먹고 살아서 (필리핀 사람들이 다른 프랜차이즈보다 졸리비를 좋아하는 이유는 msg 맛 때문이죠) 필리핀에서 음식 사업하실려면 msg는 필수입니다. 한국처럼 오랫동안 끓인 육수?? 요런거 필요없습니다. 차라리 msg 한 움큼 넣으시는것이 맛의 현지화입니다 ;;;;

필리핀에서는 냉면.비빔국수 .절대 돈주고 안사먹는음식입니다. 소면.잔치국수.칼국수. 중국인 상대로 하시면 대박 칩니다. 위치가 어디냐 가장 중요하죠. 관광지 에서 운영하심 답나옵니다. 마진도 좋구요.

예전 짱깨집 밀가루 한포팔면 3일 장사안해도 된다. 이유는 고마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