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고수 누가먹나?
전세계에 필리핀처럼 고수를 안먹는 나라가 있나요? 예컨데 태국가면 공항에서 고수향이 엄청납니다. 베트남은 태국만큼은 아니지만 고수를 선호합니다. 싱가폴부터 말레이시아, 그리고 인도까지 고수 흔합니다. 근데 제가 필리핀 오간 30년 생각해보니 단 한번도 제가 고수를 먹은적이나 필리핀 사람이 먹는거 못봤어요. 필리핀 사람들이 고수 좋아하나요? 고수는 사실 북한이 필리핀보다 훨씬 더 먹는거 같아요. 황해도에선 고려시대부터 김치에 고수를 넣었고 지금도 실향민들 영향으로 강화도나 김포는 고수 많이 먹습니다. 농협마트가면 싸게 구입할 수 있어요. 필리핀 고수 생산량보다 북한 황해도 생산량이 훨씬 더 많을겁니다. 고수가 원래 지중해가 원산지입니다. 동남아랑 큰 상관이 없는 향신료이고 의외로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합니다.
아.. 그렇군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고수 많이 먹나요? 저는 잘 모르는 식물(?)이에요. 상추는 잘 알아요. ㅎㅎ
@ 44JJ2016 님에게... 북한은 많이 먹어요. 625때 내려온 북한분들 파주,김포,강화 이런데서 김치담굴정도로 많이먹죠.
@ Baturo 님에게... 아.. 그렇군요.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평양분이신데 아마도 외할머니는 드셨을 것 같아요. 어릴적에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이북식 팥떡은 참 맛있었어요. ㅎㅎ 북한 음식도 잘 아시면 가르쳐 주세요. ｡◕‿◕｡
그런데 베트남 쌀국수에 고수가 들어가나요?
이 식물은 무엇인가요? 새벽시장에 가는길에서 아저씨가 팔고 계시네요.
@ 44JJ2016 님에게... 보라색은 바나나 꽃 같네요... 전 요리에 들어간거 먹어바서...요리에 들어간 보라색 야채....맛은 아마도 안매운 양파 아삭거림
@ 리용@구글-Qf 님에게... 네, 그렇군요. 그런데 저는 바나나 꽃 요리는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ㅎㅎ
새벽인데 사람들이 많이 와서 사네요.
@ 44JJ2016 님에게... 풀 같은 녹색은 가모테 가호이(고구마 순 맛??) 바나나 꽃 ( 갈기 갈기 찍어서 고구마 순처럼 맵게 무쳐서 요리) 사바 바나나 ( 튀겨먹고, 쪄먹고, 시네강에 넣고 먹고등등) 다른 사바 ( 사바케익, 마처럼 갈아서 먹고,구워도 먹고등등)
@ nicoo 님에게... 네,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바가 다른게 있군요. 카사바 케잌? 다음엔 한번 사볼께요. :)
몇년 전인가 유전적 요소로 한국 사람들이 팍치를 안먹는 다는 글을 본 거 같은데 필리핀인들도 같은 이유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국계.필리핀.상류층 판싯에 넣어 먹더군요. 그외 야채 샐러드(오크라.가지.깡콩등 넣고 생선 소스로 야념) 여기에 섞어요리 된거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