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한국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요양원이 있나요?


고령과 치매등으로 혼자 거동하시기 힘들고, 한국에서 요양원을 들어가시더라도 따로 개인 전담 도우미를 두셔야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요양원 같은 시설이 필리핀에 있나요? 앞으로 이 부분 사업성이 어떨까요? 제가 얼핏 생각하기에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 직항으로 접근성이 좋은 세부에 아침 저녘으로는 좀 선선해서 산책이 가능한 시 외곽 언덕위에 0.5-1헥타 부지에 건물 올리고, 매니저, 간호원, 물리치료사, 영양사, 조리사, 정원사, 운전사, 가드 3명, 보조/청소인력 5명 이렇게 15명 정도인력에 추가로 입주자 한명당 1명씩 전담도우미를 추가로 두는게 생각 되네요. 이러면 입주자 몇명 정도를 목표로 시설을 짓는게 가장 효율적일지, 어떤 문제점들이 있을지, 입주비는 얼마 정도가 적당할지 ... 앞으로 필리핀에서 할만한 사업이 될른지 한번 생각을 공유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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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은퇴붐이 일어나면서 일부 한국분들이 시도를 해보았지만 은퇴붐이 줄어들면서 중지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이상민 님에게... 시도해봤던 분들 이야기는 어디서 좀 들어볼 수 있을까요? 실버아파트 이런쪽은 별로 경쟁력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필리핀의 장점이 인건비이니, 사람이 많이 필요한 중증 환자분들, 중증 치매나 항암치료 포기한 분들 이런쪽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매사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지만, 이 건 전혀 아닙니다. 비자 문제가 있구요. 요양원 갈려고 은퇴비자 받을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말이 안통해 답답한데 왜 필리핀 까지 와서 요양을 할 까요. 조용하고 경치 좋다? 한국에도 그런 곳에 요양원 많고 정부보조로 돈 안 내고도 있을 수 있습니다. 굳이 돈 내고 왜필리핀에? 요양원에 간다는 건 갈 날이 언제일지 모른다는 건데, 타국에서 왜 마지막을 보내려 하겠습니까? 사후 처리에 식구들 한테 더 많은 피해도 줍니다. 한국은 요양원에 정부가 보조해줍니다. 필리핀에선 전혀 기대할 수 없구요, 요양비가 한국보다 비용이 훨 더 들겁니다 게다가 투자금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하다가 안되면 조금 손해 보고 빠질 수 있는 업도 아니구요. 혹 지금 세부에 있나요?

@ Jay Cho@구글-0F 님에게... 지금 세부에 있지만 당장 하겠다는 건 아니고요. 이번에는 한국 들어갈텐데, 나중에 다시 세부로 돌아올 때, 몇년 뒤를 생각 해 보는 겁니다. 지적하신 부분들 잠깐 생각해봤는데요, 1. 비자문제: 관광비자로 3년까지 연장해서 체류 가능한데 은퇴비자가 꼭 필요할까요? 그리고 필요하면 만들면 되죠.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요양원 문제가 당사자와 자녀들한테는 인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그까짓 은퇴비자가 문제겠습니까. 2. 언어문제: 육체적으로 걷지 못하시거나, 다른 이유들로 밖에 돌아다니시지 못할 정도로 중증인 경우 (치매등) 라면 요양원 안에서나 말이 통하면 될것 같은데요. 직원들한테 기본 한국말 교육을 해 놓으면, 그다음에는 시간 널널한 고객분들 말상대 해주다 보면 금방 더 늘지 않을까요? 3. 한국의 요양원과 정부보조: 막상 당사자인 분과 예기를 해봤는데, 정부보조도 별로 없고 받기도 어렵고, 요양원 가격도 만만하지 않답니다. 지금은 한달에 200만원 들어가는데, 나중에 개인 간병원 필요하게 되면 별도로 350만원 정도 따로 주고 고용해야 한답니다. 4. 식구들이 매주 찾아와서 한나절씩 보내 줄 수 있는 집도 있고, 그럴 수 없는 집들도 있겠지요. 당장 건강이 않좋기는 해도, 앞으로 몇달을 더 살지, 10년을 더 살지 아무도 모르는데 죽고나서 식구들한테 물려줄 재산 생각해서 조용히 있다 갈까요? 5. 투자금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죠. 근데 그게 꼭 나쁜 건 아닙니다. 투자금이 별로 안든다면 너도나도 뛰어들어서 경쟁도 심하고 이미지도 나빠 질 수도 있으니 어느정도는 진입장벽이 있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하여튼 이것저것 천천히 알아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투자가 땅과 건물이니, 잘 안된다고 꼭 다 날리는 것도 아니고, 미리 동문과 지인들 쪽으로 어느정도 미래의 지원자들을 받아놓고 땅 구입과 공사를 시작하면 조금은 낫겠죠. 이미 한국에서 요양원에 들어가 있으면서 만족 못하는 분들 대상으로요. 꼭 이걸 하겠다는 건 아니고, 누가 이런거 필리핀에서 해보지? 하니까 귀가 솔깃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산밑 같은곳에 있는 요양원 기본 본인부담(가족부담)30만원 짜리도 있습니다. 것도 몇달지나서 자식들이 요양비 못내는 경우가 하다 합니다. 그래도 요양원서 그환자 안내쫏습니다. 정부서 보조해주기 때문이지요. 정부돈 받기 어렵다고요? 없는 환자도 더붙여서 돈 받아냅니다 그리고 한국은 통합간병 시스템입니다. 간호사와 간병인들이 환자 여러명을 돌봅니다. 개인간병인 쓸 이유 없고 가성비없습니다. 참고로.. 한국의 요양원과 요양병원 지돈으로 짖는바보 없습니다 한국 요양원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 말씀 드려봅니다

@ shuri@네이버-59 님에게... 그런 요양원들이 더 많겠지만요. 한달에 200만원씩 (개인간병인은 별도) 내는 요양원도 있고요, 한달에 1000만원씩 내는 요양원도 있습니다.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현지인 상대라면 충분한메리트가있는 사업이라봅니다

@ 포석정 님에게... 제 생각은 한국에서의 인맥을 통해서 입주자들을 모은다는 계획하에 한국인 상대로 더 메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현지인들이 이정도 비용을 낼 수 있으면 본인이 사는 집에다 입주간호사와 야야 한명 더 들이면 되지 굳이 요양원에 들어갈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 쓸만한 요양원 들어가서 전담인원 붙이면 한달에 200만원 + 전담인원 350만원 = 550만원 들어간답니다. 전담인원 한달에 350만원 줘도 구하기 힘들고,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고, 말싸움하고 그만두고, 가족들이 상전 모시듯이 해야 한답니다. 아예 인원을 더 붙여서 하고싶다는 것 다 해주면서, 놀아달라는 대로 다 같이 놀아 드리면서 관리하는 고급 요양원은 한달에 100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수요가 넘치고요. 이런 서비스를 원하지만 지출할 수 있는 돈은 한달에 200~300만원 정도인 수요층을 목표로 잡으면 어떨까요?

현대판 고려장이 될듯하네요. 입금이 안될시 퇴원조치도 힘들고 언제까지 있을지도 모르는데 10년치를 한번에 받을수도 없고

@ 빨강약 님에게... 그래서 말인데, 보통 요양원 들어갈때 집을 파시곤 하니까 요양원의 각 호실을 콘도식으로 해서 분양을 시켜버리면 어떨까요? 아니면 사시던 집을가지고 위탁금 같은 걸 만들어 놓거나요. 10년치를 한꺼번에 받을 수는 없지만, 10년치를 한국에서 펀드에 넣어놓고 돌아가실 때 까지 자동으로 비용이 결재되게 할 수는 있겠죠. 돌아가시면 남은 돈은 자식들한테 유산으로 돌아가고. 뭐 모르는 대중을 상대로 하는게 아니라, 아는 사람들 통해서 한 열다섯~스무분 모시고 하는 거니까요. 우리나이가 부모님들 살아계시면 이제 70대후반~80대 중반이라, 친척들 동창들 중에서만 알아봐도 충분히 나오지 않을 까 싶습니다.

제가 들은 이야기로는 은퇴자들을 위한 것이였습니다 , 단 장기적으로 보면 요양원아니 다를것이 없더라고요

@ 이상민 님에게... 제 앞가림 할 수 있는 은퇴자들 대상으로는 별로 메리트가 안보이네요. 필리핀의 싼 인건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아주 고령이나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야 비젼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한국 요양원이 훨 나을듯 ~정부 감독 지원도 받고

@ 톰과제리@네이버-15 님에게... 막상 닥쳐서 해보면 생각같지 않답니다.

관심가는 비지니스이긴 한데, 법률적인 부분을 확인하고 시작하셔야 할 듯 합니다. 모든것이 갖춰졌어도, 법률적으로 안되는 사업은 시작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요양원이라는 말이 필리핀에서는 어떻게 사용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Hospital혹은 health care 라는 용어가 들어가거나, 간호사, 물리치료사 및 의사의 역할이 들어간다고 하면, 외국인에게 오픈이 되었는지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러한 시설에 반드시 갖춰야할 시설들도 있고, 영리단체인지, 비영리단체인지에 대한 구분도 명확히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잘 확인하시고,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늙은스타벅스 님에게... 당연히 영리단체이죠. 자선사업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 외국인 제한은 와이프 이름으로 하거나 와이프와 같이 주식회사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와이프가 가지고 도망가겠다고 한다면.... 뭐 그러라고 하지요. 어차피 길게는 와이프한테 남겨 주려고 하는 걸텐데. 아둥바둥 안살아도 제 한몸 먹고 살 수는 있을 겁니다.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그래서 반드시 확인을 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린겁니다. 필리핀사람이라도 면허가 있는 사람, 혹은 그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사람이 설립을 할 수 있으니까요. 법인청에 법인 리스트 확인가능합니다. 먼저 확인해 보시는것이 맞을 거 같습니다. 제가 정확히 모르니, 태욱님이 법인청사이트 가셔서 사업종목별 자격조건을 확인해 보심이 시작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

@ 늙은스타벅스 님에게... 네. 잘 알아 보겠습니다. 그런데 당장 할 건 아닙니다. 나중에 몇년 뒤일지 19년 뒤일지 필리핀으로 다시돌아갈 때 생각해서 알아보는 거라서요.

실제 한국에도 그런시스템 은퇴촌 많이 있음. 빌리핀 현지 시도한 히ㅡㄴ국인 엉클봉 찿아보세요.10년전에 엄청 고생하다가 귀국.

@ 오로조이 님에게... 찾아보겠습니다

인건비 자연 환경 등이 한국에서 보다는 메리트일텐데.. 한국도 요양 관리사는 거의 조선족 아줌마 아저씨들이 하고 있으니까요. 문제는 한국에서 달에 몇번씩이라도 찾아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이런저런 비윤리적인 일들이 일어나는건데.. 예를들어 변을 많이 본다고 기저귀로 항문을 막아 놓는다거나요. 사실 한국 요양원에도 없는건 아니지만 달에 두번이상 찾아오는 가족이 있는 노인분도 많지는 않구요. 다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적은 인건비로 이용할 수 있는 필리핀 서비스업 경험해 보신 분들이라면 24시간 cctv로 감시하지 않는 이상 그보다 서비스가 나을거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직접 노후생활을 위해 은퇴이민 가는거랑 요양원으로 들어가는건 다른 문제인데 자녀들이 부모님을 필리핀에 모신다. 둘중 하나로 특화되어야 경쟁력이 있겠죠 아예 한국보다 좋은거 먹고 누리며 즐겁게 사시되 비싸거나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안되는 환경이더라도 싼맛에. 둘 중 한가지 특화해서 고객유치만 잘 된다면야 가능하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두가지 다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 어린낭만 님에게... 한국에서 월350주고 조선족 아줌마를 모셔다 놔도 믿을 수가 없는게 문제지요. 못믿어하면 그만두실까봐 전전긍긍하면서요. 필리핀에서 저렴하게, 하지만 필리핀 임금수준에서는 여유있게 요양사를 구하면, 가족이 한국에서 실시간으로 방 내부 CCTV와 요양사가 착용한 바디캠 확인 할 수 있게 해도 일할 직원들 충분히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가족중 누가 한주 한번씩 가서 몇시간 말 상대 해드리는거, 찾아가는 가족에겐 무척 고된일이고, 기다리시는 환자뷴에겐 너무 부족합니다. 차라리 가족들은 화상으로 자주 안부만 묻고, 기본 한글 패치된 전담 필리피노 요양사가 하루종일 대화 해드리고 놀아드리는게 더 행복하시지 않을까요? 식사준비는 요리사가 유기농으로 텃밭에서 키운 야채로 만들고, 청소나 빨래등은 따로 관리인들이 해주고, 요양사는 그야말로 같이 시간을 보내드리는 데만 집중하는 거죠. 매일 맛사지도 해드리고, 목욕은 매일 요양사와 센터 인력 한두명이 보조해서 같이 해드리고 하는 식으로요.

이건 옛날에 일본 사람들이 먼저 사업화 해서 하다가 살인사건 터지고 나서 그만 둔걸로 알고 있어요. 일단 이게 쉽게 않은게 노인들 의료비가 평균 연 300~400만원(건강보험적용후 본인부담금)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필리핀에서 한국과 같은 의료 써비스를 받으려면 연 500만원 가지고도 힘들듯 합니다. 그리고 비용을 10년치 정도를 한꺼번에 받든지 해야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을듯 하고요 한국에선 치매등급 받은 분들은 정부보조(요양보호사,요양병원등) 나오는데요 그것도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 저희 어머님 치매 인지장애(최하등급) 받으셨는데 요양보호사 비용 20%만 내고 80% 정도는 국가가 지급합니다. 또 한가지는 해외에서 3개월 이상 계속해서 체류하게 되면 한국에서 기초노령연금 1인당 약 30만원 받는데 그걸 못받게 되는거에요...

@ 자유시간. 님에게... 여러 문제점들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의료서비스는 좀 덜 받아도 되고 매일 외롭지 않고 행복한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한국에서도 항암치료 거부하고 요양원 들어가서 지내시는분들 많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정부 보조 별로 못받는 분들도 많고요. 한달 30만원연금은 뭐... 상황들을 고려 할 때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를 것 같네요.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요양원 한국에서 했었는데... 첫째로 정부보조 제일 못받는 사람에게 건보에서 80프로 지원해주며 본인부담금 많아봐야 70만원 안되구요... 둘째로 요양원은 본인이 원해서 오는 인원은 10프로도 안되며... 요양원 가야할 어르신의 몸상태면 필리핀에서 케어가 안되요.. 약제비 병원비 필리핀에서는 감당불가능하고...가족들 면회도 힘들고 비자도 힘들고.. 좋은점이 한개도 없어요.. 한국사람대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philcafe24.com 님에게... 이분이 정확히 아시는듯 합니다. 저희 어머님도 노령이신데 사실 노인들 응급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보통 1년에 한두번 많으면 3~4번 병원에 입원해서 살려서 나오고 하죠.그리고 처방약도 보통 10알 넘게 매일 드셔야 하구요... 필리핀에서는 응급환자 절대로 한국처럼 잘 살려 낼 수가 없을텐데요...

@ philcafe24.com 님에게... 그럴것도 같은데, 막상 당사자들 말은 다르더군요. 건보료 지원도, 한달에 들어가는 돈도, 본인이 원하는지도, 약제비/병원비도요. 가족들 면회는 원래 다들 바빠서 자주 오지도 못하고. 비자가 왜 필요한가요? 무비자로도 들어올 수 있는데. 물론 리스크가 있지만, 콘도 짓기전에 분양부터 하듯이 미리 모집해놓고 시작하면 좀 낫지 않을 까 합니다. 자세한건 앞으로 몇년간 천천히 더 알아봐야겠지만요.

안녕하세요. 아이디어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래 처럼 분리해서 생각해보심 어떨까요? 1. 필리핀 내부 요양원 설립 절차, 방법, 법적인 제약 2, 한국 홍보 마케팅 방안 3. 요양원 이용 고객 비자여권등 서류 준비 4. 인력 수급 방법 5. 서비스 운영 방안 6. 각 항목별 기간, 투자비용 참고로 저는 11월에 필리핀 넘어갑니다. 그리고 내년 3월이내에 어머님(88세, 치매, 와상환자) 모시고 필에서 거주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 DKNY 님에게... 네 감사합니다. 가족을 간병하는게 얼마나 힘들일인지 다들 직접 겪어 보기전에는 모르죠.

이게 수익성이 안나는 이유가 단순히 인건비만 봐서 그렇습니다. 요양원에 보낸다하면, 말씀하신대로 충분한 대지, 건물, 시설이 갖춰줘야되는데 한국처럼 설비 갖추려면 훨씬 비용이 많이 드는건 당연하구요. 요양원에 케어하는 사람만 있는게 아닙니다, 기타 숙식, 재활, 의료지원이 들어가야되는데 의료부분에서는 처참하다시피 한 필리핀에 단순히 요양케어하는 사람들 인건비 낮다고 거기를 선뜻 보낼까요? 그리고 그런 일 고됩니다. 굳이 싼 가격에 들어가지도 않고, 언어 문제도 마찬가지인데, 기본적으로 영어정도는 써야될텐데, 그정도면 필리핀에서 몸쓰는 고된 일 안하려 합니다, 아님 급여라도 충분하던가요. 그래서 그런 요양 필요한 분들이 필리핀 사실때 요양원 안보내고 그냥 집에 거주하시면서 따로 케어하는 일꾼 고용하는 식으로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에요.

@ 독고구패 님에게... 한국에서 직원들을 데러와야 할것 같으면 필리핀에서 요양원을 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100% 필리핀 현지직원 고용입니다. 급여는 여유있게 줘도 한국의 몇분의 일이고요. 왜냐면 힘들고 고된 일이라서 기피하고 돈 많이 줘야 고용할 수 있는건 한국도 똑같거든요.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그리고 필리핀 직원 대다수로 운영한다고 해도 한국직원들이 어쨌든 필요는 할거구요. 적어도 한두명은 상시로 있어야 언어적으로 소통 안되는 노인 분들 긴급하게 문제 생길 때 챙겨야 될 거고, 가족들 연락이나 상황들 전달하려면요. 한국직원 아무도 없이 100% 필리핀 직원 고용으로 운영 자체가 불가능해요.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당연히 한국직원 고용은 말이 안되는거구요, 제가 드리는 말씀은 인건비 외에는 아무런 상대 우위가 되는 점이 없고 그리고 아시다시피 인건비가 싼 만큼 인력 수준도 알테고, 당연히 서비스 수준 유지하기 위한 매니저들 필요한 건 필리핀 국룰이라, 이런저런거 따져보면 그리 비용절감이 되지도 않습니다. 제일 큰 건 말했듯이 의료서비스 수준이죠. 노인 분들이면 당연히 주기적으로 그리고 상시로 의료체크가 필요한데 수준도 엉망에 가격도 엉망인데, 그냥 인건비 싸니까 될 거 같다는 접근이 좀 어렵다는 말입니다.

어디에 실버타운, 요양단지를 짓네 하는 사기가 몇번 있었던걸로 들었습니다. 사기였는지 할려고 시도하다 관둔건지 확실치는 않는데 워낙 사기꾼이 많아서요.

하숙집이 좋을듯 싶네요..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이 너무 좋은게 문제더라고요. 건보가 후져야 이런 비즈니스도 가능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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