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피노이 직원 2


도대체가 이놈아들은 무슨 생각이 있는지 모르것어요 메뉴얼을 만들어서 메뉴엘대로 하라고하면 앞에서는 하는데 5초만 지나면 도로 자기 생각대로 하고 Ok no problem 이말은 주구장창 해다고 정작sory 이말은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커피에 설탕을 많이 넣길래 정량만 넣으라고 했더니 ok no problem 야발. 니 주둥이에 맟추는건 니네집 가서 해라 여기는 업장이고 넌 업장의 지시를 따라야되 소용 없네요 눈앞에서만 알았다고 하고 ㅋㅋ 간단하게 이야기 했답니다 여기는 업장인데 너는 너 입맛에 맞는 커피가 좋다고 하니 지금바로 집에가서 니 입맛에 맞는 커피 만들어서 먹어라 오늘까지 급여다 하고는 직원 하나 보냈답니다 더 문제는 호떡을 크게 하라고하면 얼굴만하게 하고 조금 작게 하라면 자기 주먹만하게 하고.. 골치네요 애인이 하도 스트레스 받길래 한마디 해줬습니다 그놈이 크게 혹은 작게 만드는건 잘해? 중간이 없다는거지? 애인말이 그렇답니다 당장에 다음주에 애인이 한국에 오는데 하도 걱정하길래 임시방편으로 이렇게 이야기 해줬네요 그럼 답 나왔다 그냥 호떡을 두종류로 팔아 라지 65페소 하고 스몰 45페소 그럼 되것다. 1달뒤에 애인이 필리핀들어가면 미디움 싸이즈로 55페소 받으면 자연스럽게 가격도 올라가고 직원도 새로 뽑으면 되것다 진짜 주인이 있고 없고 차이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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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필리핀에서 거의 20년 가까이 지내고 있습니다만... 아예 두뇌 회전이 안돌아가는 그런 직원들이 많습니다. 예를들면 집에 있는 벽걸이 시계 건전지가 없어서 그 건전지 빼서 같은 사이즈로 구매 해와라... 상표는 틀려도 상관 없다. 그렇게 이야기를 해도 ... 몇시간 뒤에 와서는 똑같은 시계 건전지가 없어서 지프니 타고 다른동네 갔다가 또 다른 동네도 갔다가... 돈 다쓰고 왔다고 ㅎ 그런 잔머리도 안돌아가는 직원은 빨리 내보내고 말귀 알아듣는 직원 구하셔야 속편합니다

@ 아루나 님에게... 그러게 말입니다 직원 한놈은 똑똑해요 이제 21살인데 형제들이 그랬답니다 왜 조그만커피숍에서 일하냐고 의료보험도 안해주고 월급도 적은데 차라리 콜센타 들어가라고.. 그럼 보험도 되고 월급도 더 받는디고 그런데 직원이 그랬다네요 여기서 근무하는게 재밌고 그동안 대학생친구도 많이 사귀었고 친분있는 교수도 생겼다고 하면서 앞으로1년동안 더많은 분야의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네요 (주 고객이 의대생 간호대생 교수들이 많음 70퍼센트 이상 ) 그친구는 가정형편상 대학에 못갔네요 근무한지 6개윌이 됬는데 애인말이 처음 왔을때보다 사용하는 단어나 어휘력이 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부잣집 딸래미 하나 잘 건져서 인생역전 하던지 인맥 잘만들어서 OFW 가던지 가계를 오픈하던지 모쪼록 잘됬으면 좋겠네요

@ musa111 님에게... 마닐라 그외 마닐라 근방 도시들 부터 필리핀 시골... 희한하게 망하지 않고 오래 유지 되는 그런 업종이 정해져 있는거 같더라구요 생수 배달집, 가스배달집, 쌀집, 사리사리 스토어 물건 공급 해주는 도매점 제가 살고 있는 어촌 시골 마을에서 동네 조그만 사리사리 물건 공급 해주는 그런 도매상들이 여러군데 있긴 하지만... 거의 크기가 10평~20평 내외... 이동네 대장질 하는 도매상은 40평정도 되는데요. 하루 평균 판매 금액이 50만페소 이상 나온다고 합니다

정말 사소하다 싶은 부분까지 다 매뉴얼 해놔야합니다 못따라가는 직원은 보내주는게 맞고요. 차라리 계란 후라이 틀 처럼 호떡용 틀을 만드셔서 쓰는건 어떨까요?

@ 피나스 님에게... 사람이 문제죠 잘하는 사람은 또 잘하거든요 피노이들은 안바껴요

한국이나 마찬가지로 단순한 일이라도 일머리가 있는 친구들은 인정받고 나중에는 성공하는 케이스를 많이 봐왔습니다. 인정받기 전에 사고를 쳐서 중도 하차가 대부분이지만요.ㅋㅋ

@ maragondonglenn 님에게... 애인말이 로우클라스는 어쩔수 없다네요 특히 똥고집이 있는데 그게 프라우드라고 생각한다네요 거디다가 오늘 하루만 살기때문에 뭐가 챙피한건지 모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