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


이른아침에 보슬비가 촉촉하게 내려서 좋았습니다. 작업장에 내려와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하고 오늘은 뭐 만들까 생각만하다 두어시간 그냥 보냈네요. ㅎㅎ 이제는 소품은 그만만들고 좀 큰것들을 만들어야겠어요. 주방하고 거실 타일 새로깔고 페인트 칠 좀 하고 할려고요. 에어리스 도장기 주문했는데 다음주에 올것 같기도 하고요. 아침에 시장에 잠깐가서 이발소에 들러 80페소에 머리깍고 와이프가 쌀국수 먹고 싶다고해서 장을 살짝봤습니다. 시장에서 사는 채소들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다보니 빨리 소비하지 않으면 버리는게 많아 왠만하면 S&R에가서 싱싱한 채소들로 장을 봅니다. 요즘 날씨가 참 좋습니다. 맥주나 한병 따서 하늘보면서 음악이나 들어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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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때마다 못하시는게 뭔지 참 대단하신거 같아요~ 요리도 잘하시고.. 사진도 잘찍으셔.. 뭐든 다 잘만드시고 고치시고..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으니 이번 한주도 재미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killkai 님에게... 저도 볼때마다 부러워 죽겠습니다. 저렇게 살아야 하는데 아둥 바둥 사느라, ㅠ.ㅠ

@ killkai 님에게... 제대로 하는건 없어요.ㅋㅋ 이것저것 하기만 하고요. Killkai님도 한 주 부자되세요.

음식솜씨는 사진으로만 봐도 보이네요..^^ 데코레이션에 색상에 플레이팅까지... 전문 조리사 이상이시네요^^

@ LiBERTY 님에게... 어디서 배운적은 없어서 먹어보고 흉내내고 그 수준입니다. 매일 하다보니 좋아지겠죠. 감사합니다.

유유자적...파블로님은 신선이 되실듯..

@ guwappo 님에게... 그냥 앞으로도 지금처럼 와이프랑 소꼽장난하듯 적은돈으로도 아끼면서 알뜰하게 알콩달콩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마도 행복이란게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는게 가장 큰 행복인것 같아요. ㅋㅋ

식당 안하시나요? 메뉴는 오늘 사장님 마음... 하 맨날 갈꺼 같아요

@ 김원식 님에게... 오래전 파라냐케에 거주할려고 했는데 수도물 사정이 안좋다하여 안티폴로 왔는데 파라냐케였으면 저녁에 안주거리 만들어서 소주한잔 같이했으면 좋을뻔했어요.ㅎㅎ

@ 파블로조 님에게... 아쉽네요 수도물 사정이라는게 물자체가 안좋은건가요? 아니면 단수 이야기 하는건가요 ? 단수가 3월달 4월달에 조금 있고는 단수는 없어요 흙은 .. .... 더이상 말을 아끼겠습니다 ㅋㅋㅋㅋㅋ

@ 김원식 님에게... 오래전에 파라냐케는 수압도 낮고 단수도 많고 하다고해서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나봐요.

@ 파블로조 님에게... 얼마전에 제가 파라냐케 돈보스코로 이사왔는데 이동네 아직도 수압도 낮고 단수도 어쩌다 있는것 같네요. 파블로님 근처 사셨으면 제가 주량이 낮아져서 소주는 잘 못마셔도 맨날 귀찮게 해드렸을듯..... 아쉽네요. ㅋㅋㅋ

@ 감성돔 님에게... 감성돔님 파라냐케로 이사하셨구나 화장지라도 들고 가야하는뎅. 언제 파라냐케 음식 보내야할때 쪽지드릴게요. 드시고 싶으신것 말씀하세요. 대신 맛없는건 책임 못짐 ㅎㅎ

@ 파블로조 님에게... 말씀 만으로도 배가 부릅니다. ㅋㅋㅋ 제가 바다낚시가 주특긴데 못간지 5년도 넘었네요. 커다란 물고기 잡아가서 파블로님하고 회한접시 하는 상상을 했지만 현실은 저녁에 김치국에 밥말아 먹어야겠네요.ㅋㅋㅋ

@ 감성돔 님에게... 언제 집정리 끝나면 초대할게요. 오셔서 뒷마당에서 고기나 구워먹으면서 만들어논 도마나 플레이팅 트레이 골라서 가져가세요. ㅎㅎ

언제 원테이블 레스토랑 혹은 요즘 유행하는 오마카세 이런거 해보실 의향 없으세요? 있으시면 꼭 방문 해보고 싶습니다. 그냥 즉흥적으로 해주시는 음식 즐기고 싶네요.

@ 물찬돼지 님에게... 와이프 손님들와서 음식 대접하고 나면 간이 덜 맞지는 않았는지 만들고 나면 아쉬운부분들이 많아서 무료면 마음 편하게 하는데 돈 받는거는 부담이 커서 어려워요. ㅎㅎ 오시면 술먼저 드려서 짠지 매운지 모르게 드시게 하는게 공략법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이 아저씨 맬 와이프 이야기 하고 음식만 ... 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