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찰에 납치·피살' 故 지익주씨 7주기 추모식 거행


살해 장소인 경찰청에서 열려…미망인 최경진씨 "사건 진실 모두 밝혀져야"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납치·살해된 고(故) 지익주씨의 7주기 추모식이 거행됐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과 한인총연합회가 살해 장소인 필리핀 경찰청 본청에서 주관한 이날 추모식에는 미망인 최경진씨와 이상화 대사, 신성호 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이영석 필리핀 한인선교사협회장 등 교민 30여명이 참석했다. 필리핀 측에서는 릴리안 데 레온 내무부 차관보, 베네딕토 말콘텐토 검찰총장, 루 에방헬리스타 경찰청 대외협력국장, 코스메 아브레니카 납치전담수사국장 등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추모식은 한인기독교총연합회의 기도를 시작으로 유족 인사말, 한국대사 추모사, 성경 봉독 및 축도,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 대사는 추모사에서 "7년전 오늘을 생각하면 참담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면서 "오랜 고통의 시간을 견뎌온 유족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그 곁에서 힘이 돼준 한인사회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씨는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 지익주씨는 지난 2016년 10월 18일 앙헬레스 자택에서 필리핀 경찰에 납치돼 살해됐다. 필리핀 검찰은 범행에 가담한 5명을 최종 기소했으며 약 5년 8개월간 84차례에 걸쳐 심리가 진행됐다. 결국 법원은 올해 6월 6일 1심 판결에서 2명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한명에 대해서는 검찰의 혐의 입증 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국가증인으로 석방됐고 다른 한명은 사망했다. 필리핀 검찰은 지난달 4일 항소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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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인트라 님에게... 우리 모두를 너무나 놀라게 한 이 경천동지 사건이 필리핀에서 큰 교훈이 되어서 사명의식을 잃고 범죄 유혹에 빠지는 일부 필 국가 공권력 및 공무원들의 깨우침 계기가 되고 한편 필 한국교민과 필 관광 한국인 들에게 위험 경고 신호 역활이 되어서 조심하여 더욱 안전한 필리핀 생활이 되기 바래봅니다.

@ 인트라 님에게... 아직도 필리핀은 타국가에 비해 위험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좋은 점도 많아서 개인에 따라 매력을 끊을 수가 없는 필리핀인 것 사실입니다.

@ 인트라 님에게... 그래서 각자 현실을 파악 /이해하고 조심하는 가운데 머무르는 동안 행복한 시간을 많이 갖기를 바람니다.

@ 인트라 님에게... 필리핀 현실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를 다시 많은 분과 공유, 조심하는 가운데 현실적으로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람니다.

@ 인트라 님에게... 범죄 피해 한국인 . . 가장 위태한 한국인들이 누군가요? 범죄 피해 세계1위 한국교민이 필리핀에 사는 한국교민이라고 하네요. 통계는 현실을 설명해 줍니다. 필리핀 한국교민 범죄 피해 규모가 외국의 단일 국가에서 교민 숫자 대비 필리핀 교민이 세계1위로 나오네요.

@ 인트라 님에게... 미국에 사는 한국 교민 1년 범죄피해 약 700 건 (한국 교민 약250만명 ) 중국에 사는 한국 교민 1년 범죄피해 약 800 건 (한국 교민 약 250 만명) 필리핀에사는 한국교민 1년 “ 약 700건 (한국교민 약 10만명) 인구, 교민 인구대비 범죄 피해 확율이 필리핀은 생각보다 너무 높아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인트라 님에게... 미국에 사는 한국 교민 경우 , 1년 범죄피해 약 700 건을 약2,500,000 명 교민으로 나누면 1년 동안 한국교민 내가 피해 받을 확율은 0.028% 중국 교민 경우 , 1년 범죄피해 약 800 건을 약2,500,000 명 교민으로 나누면 1년 동안 내가 피해받을 확율은 0.032% 필리핀 교민경우, 1년 범죄피해 건이 약 700 건을 약100,000 명 교민으로 나누면 1동안 내가 피해받을 확율은0.7 % 다시말해 . . 필리핀 교민의 범죄피해 위험도 0.7 %은 미국교민 위험도 0.028% 보다 25 배 더 위험하다는 수치 아닌가요? 또, 중국교민 위험도 0.032% 보다 21.8 배 더 위험하다는 수치 아닌가요?

@ 인트라 님에게... 우리는 조심하고 마음 무장하여 ,이 후로 필에서 한국 교민을 상대로 한 그들의 그릇된 인식(맛사랍 코리안) 인식이 모두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뉴스 자료와 기타 참고 자료가 있네요 . . 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1080302109958044002&ref=naver 연간 재외국민 범죄피해 9000여건…중국 ‘사기’, 필리핀 ‘강도’, 중남미 ‘절도’ 많아 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1080302109958044002&re… [0]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2020 재외국민 사건사고 통계 분석 www.yna.co.kr/view/AKR20201211107500371 재외동포 현황 총계 www.mofa.go.kr/www/wpge/m_21507/contents.do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수사 미진으로 아직도 제대로 된 사건 개요조차 알 수가 없으니.. 틀림 없이 경찰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경찰 우두머리와 사건을 모의한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언젠가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서 뒤에 가려진 몸통들이 반드시 죄값을 치르기를 라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끝까지 남아서 재판진행하시는 미망인님의 용기에 눈물이... ㅠㅠ

너무나 조용한 대사 영사

벌써 7주기군요. 어떻게든 사건에 가담한 놈들 합당한 처벌을 받고 정의실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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