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야 소야?


손님들 먹고 남은 반찬을 직원들에게 베푸신다? 그 손님이 먹던 음식을 재활용 못하게 하는 이유가 위생때문인데 그 손님이 바이러스 보균자고 타액이 섞인 바이러스가 직원들에게 전파되고 다시 손님에게 전파가 된다는것은 생각치도 못하셨나? 위생의 개념이 아주 씨가 말랐네. 직원들 밥 한끼 못해주는 심보로 뭔 공양덕을 쌓겠나? 굳이 힘든 식덩 택해서 영업하느니 집에서 소일거리 찾아서 일보시는게 타인을 위한 덕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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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내가 생각하던거랑 거의 비슷하시네요; 남이 먹다 남은 음식을 직원들 줄 생각하지 마시고 한달에 한번 직원들 음식을해서 나눠주던지...... 우리도 매월 마지막 날 직원들 스페셜 런치 박스 주는데 ㅋㅋ 이 상황을 사장님께서 얼마나 현명하고 진실되게 헤쳐나갈지 궁금해지네요

제가 소싯적에 서울에서 제과점을 했습니다. 단팥빵.소보루.야채빵.크림빵같은 것들은 하루, 생크림케익은 이틀, 빠다케잌 파운드케잌 파이종류들은 4일 날짜 도래되면 모두 폐기처분했었습니다. 그걸 직원들이 버리기 아깝다면서 퇴근하면서 가져가길래, 먹는것 가지고 가져가지 말라고 말하기 참 어렵더라구요. 그렇게 지켜보는데, 그당일 만든 롤케잌,파운드케잌, 치즈케잌을 폐기대상이라고 가져가더라구요. 그뒤로는 쓰레기통(종량제 시행이전)에 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했죠. 내 직원들 가족에게 나는 끝물의 상품을 선물하기싫다. 먹고싶으면 매장으로 데려와라. 그러면 최고의 신선한 상품을 주겠다. 먹던걸 직원가족주는것은 직원을 무시하는것이고 직원들 퇴근때마다 들고가는 석연치않은 봉다리에 기분찝찝함은 꼰대의 몫이였습니다. 그냥 주절주절 한줄 써봅니다.

@ tte Lo 님에게... 그러면 필애들은 사돈에 팔촌까지 데리고 와서 파티할꺼 같네요 ㅋㅋㅋㅋ

@ 연쇄송금마 님에게... 직원가족 생일일때는 공장장이 직접 2단생크림케잌 만들어 줬구요. 어쩌다 가족들이 오면 홀에서 먹이고 한아름씩 싸줬는데 그렇게 자주오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빵쟁이 가족들은 빵에 이물나서 그러더라구요. 보통 집근처인 가족 초등학생들이 친구들데리고 간간히 왔죠. 그러면 공장(주방이지만,작업장을그렇게 불렀습니다) 견학시켜주고 홀에다가 한자리 펴줬죠. 그러면 그부모직원은 너무좋아했었죠. 필리핀이라도 오너가 어떻게 보이는가에 따라서 다를수 있겠죠. 오너가 극진히 대접해서 부담주는 작전이 잘안먹히기는 할겁니다

@ tte Lo 님에게... 존경스럽습니다. 잘하신 겁니다.

@ tte Lo 님에게... 우왕! 존경스럽습니다!

@ tte Lo 님에게... 너무 멋진 마인드이십니다

아직도 이런일이.... 존경시럽다,,,.

이런 대응이면 직원들 조사하는 분 나오실듯 ㅋㅋ 아니 직원들이 먹는다고 홀에서 반찬통들고 다니며 종류별로 따로 담는다는게 말이되는건가? 것참 신박하구나 ㅋㅋ

남은 음식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다 보면 직원들이 일부러 음식을 많이 하기도 하고 많이 덜어 서빙하기도 하지요. 이런 이유로 대부분 규모가 있는 필리핀 오너들의 식당이나 프렌차이즈는 직원들은 음식이 남거나 하여도 절대로 못 건들게 하지요. 던킨도넛도 이런 비슷한 이유로 무조건 폐기이구요. 장사 오래하신분이 이걸 모르시지 않을테시고 직원들한테 나눠주시지 않으실텐데.. 의구심이 드는 변명이긴 하네요

부대찌게 끓지도않은데 라면사리넣드라구요~ 필리핀직원인가봤더니 한국분이셨던데.... 빨리먹고나가라는것처럼보였네요... 일행14명정도되었는데...

@ Carl 님에게... 이건 이렇게 하는 식당이 조금 있더라구요. 라면을 삶는 것과 끓이는 것에 있어서 면발의 차이가 있는데, 이걸 모르는건지 알지만 차이없다고 생각하는지 그렇게 하는 곳 필리핀에서 쪼끔 봤습니다.

저도 식당하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필리핀 직원을 얕잡아봐도 어떻게 먹다 남은 반찬을 줍니까? 직원이 원한다고, 해서는 안될일이 있는겁니다. 저도 예전에 직원들이 손님상 남은거 챙기길래 다 버려버리고 지금은 장사하고 남은 반찬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합니다. 어차피 매일 다시 만드니까요 그리고 거의 격주로 한번씩 같이 밥먹고 하니까 들고가는 직원도 거의 없습니다. 차라리 키우는 개한테 준다고 하시지... 개하고 직원하고 동급 되버리네요

@ samgy 님에게... 개줄거면 쓰까서 짬 만들지 종류별로 분류해서 담지는 않을듯요 엄청 짱구 굴려서 고민한게 직원들... ㅎㅎ 지나가던 개가 ano?

음식점 사장님~먹던 음식을 나눠줬다? 다시 생각해볼 문제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