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아이들 공립학교에 입학원서를 넣었답니다


이런 정보가 필요한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경험담으로 글 남겨봅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 한국인이며 세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이 곳에 거주한 지는 (Q.C in Metro Manila) 15년이 넘었고 아이들은 유치원부터 집 가까이 있는 사립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팬데믹 기간에는 홈스쿨로 바꾸었고 홈스쿨도 관리 등에서 어려움도 있고 또 사립을 보내자니 등록금 부담등의 이유로 근처 public 스쿨을 알아보고 입학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첫째는 11학년에 둘째는 9학년에 들어갑니다 외국인어서 입학이 가능할 지 확신이 없었는데 우선 학교에서는 입학원서를 아무 문제없이 받아 주었습니다 공립학교는 따갈로그 수업 위주라 들었고 영어를 습득하기 원하는 외국인에게는 적합지 않겠지만 저희는 이 곳에서 현지인 교회를 섬기고 있고 좀 특별한 환경이라 이 곳에 자녀들을 보내기로 했답니다 개학하게 되면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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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두딸을 공립학교 에 보내고 있는데 돈은 거의 안드는데 문제는 수업의 질이 문제 더군요..이렇게 가르쳐서 뭘 배울까 싶을정도의 수업을 하더군요..그래서 저는 이번 7 월 등록시기에 사립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저희애도 공립보낼까 생각은 했었는데 차마 못보내겠더라구요. 저희애가 타갈로그가 잘안되서.... 다행히 가까운곳에 저렴한 사립이 있어서 그쪽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수업 질도 그렇지만, 친구들과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까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격이 낮은 애들이 좀 있습니다. 사립도 알아보시면 싼곳이 있습니다. 저희 애 다니는 사립은 1년에 2만 좀 넘고 매달 1천페소정도 내면 됩니다.

@ samgy 님에게... 동감입니다. 특수 국립학교가 아니라면... 사립 보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봅니다.

개인적형편으로 사립보낼수 없다면 어쩔수 없에요 다만 형편이 괜찮으면 사립으로 공립은 전혀 배우는게 없어요

공립학교 4학년이 10+10도 못하는 암울한 현실입니다

@ 프로바이버 님에게... 저런애들이 커서 음식값 800페소 나와 1000페소 냈더니 계산기로 계산하는 애들이군요

캐쉬어는 꼬삐리 안뽑아요... 적어도 2년제 대학 졸업자. @ 바보이대장 님에게...

저희도 팬대믹 끝나고 공립 초등 5년 다니고 있습니다 근처 사립 학교가 재정상으로 문을 닫아서요...

저도 어제 울 아들 사립학교에 등록했는데 학비 뿐 아니라 부가적으로 붙는 금액이 엄청 나더군요. 그래도 이더운 나라에서 교육환경이 열악한 공립은 돈을 떠나 차마 보낼수가 없더라구요.

여기 공립은 공립과 국립이 있습니다. 근처에 국립학교가 있다면 국립으로 보내세요. 국립이 한차원 교육의 질이 높아요

여러 의견들 제시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의 깊게 들었습니다 부모로써 아이들 학습상황과 학교생활을 주의 깊에 모니터링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곳에 고등학생 아이들한테 구구단으로 물어보니 대답을 못해요 ㅋㅋ

모든게 다 그렇겠지만 사람 나름이겠죠. 저희 직원한명은 앙헬레스 빈민가에 살면서 1학년부터 10학년까지 공립 나오고, 바우쳐 프로그램으로 11-12학년만 무료로 사립고등학교 다녔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고용했는데, 영어로 채팅을 말하듯이 빨리 하는데도 문장도 좋고 문법실수 하나 없더군요. 이제 4년째 일하고 있는데 일 잘하고 인성도 좋고 똑똑하고 그동안 어디 한군데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대학은 사립 내년에 졸업하는데 학비는 대주고 있습니다. 물론 사립 보낼 수 있으면 무조건 사립을 보내야죠. 저희 직원들도 11~12학년 바우쳐 프로그램으로 사립을 나왔으니 저희 회사에 취직할 기회가 있었던 것이지, 대졸지원자라도 이전에 공립고등학교 나왔으면 인터뷰도 안봅니다. 1-10학년은 돈이 없으면 공립을 보내도, 11-12학년을 바우처로 사립 못갔으면 본인이 능력이 없거나, 집안에서 교육을 중요시 하지 않거나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어쨌든 인생에 중요한 11-12학년에 좋은 교육을 못받았기 때문에 좋은 직원이 못될 가능성이 높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