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채 삼킨 화마…필리핀 마닐라 빈민촌의 비극 (5)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빈민촌에서 오늘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무려 천 여 채의 집이 불탔는데, 빈민가 특성상 집들이 밀집해 있고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시커먼 연기가 끝없이 피어오릅니다. 해안가 마을 전체를 삼킬 듯 불길은 계속 퍼져만 갑니다. 상공에 나타난 헬리콥터.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워낙 거세 역부족입니다. 이미 불길이 휩쓸고 지나간 집들은 앙상한 골조만 남은 채 서 있습니다. 오늘 아침 마닐라 톤도 지역의 해안가 빈민 마을을 덮친 화마는 한 주택의 2층에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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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두알

Good for Ashley narrow bahain

자유시간.

톤도 스모키마운틴 에서 불 났나 보네요.. 저 지역은 옛날엔 쓰레기장이 있어서 불이 안 나도 항상 연기가 피워 오르고 있었는데요...

희준이아빠

아... 2층이니... 전기화재 아닐까요? 화재 원인이 뭘까요... 안타깝네요.

나그네인생

아이고... 분명 부주의로 인한 화제 같네요.. 판자촌 우짜노...

Justin Kang@구글-qk

필리피노들은 많이들 땅주인 아니면 권력자가 일부러 불지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불신이 쌓여 있어서요. 어쨌든 결과적으로 마닐라 시장이 주민들은 다른 지역에 정착시키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뭔가 쇼핑몰이나 리조트, 콘도 같은게 들어서겠죠. 어쩌면 이참에 마닐라 항구도 좀 키우고. "We will explore options for relocating the affected residents, as Isla Puting Bato is no longer a safe place for them," Lacuna ad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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