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먹은 밥값을 내가 계산하는 이유, (2)
서로의 형편에 주머니 사정이 변변치 않은지라
내가 나서 밥값을 계산 하려는 이유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돈보다 관계를 더 중히 생각하기 때문" 이고...
서로 모여서 같은 품을 받고 일을 할 때 내가 앞서서 일하는 이유는
내가 바보라서가 아니라.
"책임이라는 것이 중함을 알기" 때문이고...
서로 견해가 달라 다툰 후라면,
먼저 사과하는 것이 내가 잘못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 입니다.
이리 살아도 늘 후회가 남는 것은
우리가 어리석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어리석음이 행복을 가져다 주기를 약속하지는 않지만,
조금은 불편할지라도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줍니다.
어리석게 사는 것이 모자람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