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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기오에서 만나는 일본식 식사, Chaya / 바기오 맛집 / 필리핀 여행지
라고 써 놓고 블로그 링크 걸고 댓글은 막았으니
그냥 홍보/광고 글로 간주 합니다.
바기오?
딱 길어야 일주일 머물기 좋은 곳입니다
처음 갔을 때는 시원하고 와우 이런 산 중턱에 저런 집들이?라고 느끼는 데
일주일 정도 머물다 보면
- 일주일 내 가 볼 만한 곳은 다 가 봐서 더 이상 가 볼 곳이 없음
- 처음 멀리서 봤을 때는 이색적이었던 집들이 이제부터는 꼭 난민촌들 처럼 보임
- 공기? 생각 보다 안 좋음. 왜냐, 가파른 언덕이 많은 데 또 똥차들도 많아서
그런 언덕 오르는 데 똥차들이 매연 엄청 뿜어 댑니다
그러고도 못 올라가서 또 매연 또 뿜어 댑니다 ㅎㅎ
- 다운 타운도 하나의 거리 정도라, 거기 빼고는 구경할 만한 곳이 없음
야시장도 별로 살 게 없어서 하루 정도 둘러 보는 것으로 족함
- 산,언덕 등에 길을 낸 거라 대체 길들이 많지 않아 교통 의외로 많이 혼잡함
- 딸기? 바기오 시내에서 부터 좀 떨어져 있어서 차 타고 한 동안 또 가야함
딸기밭 들어가려면 또 돈 내야 함. 경험 상 한 번 가 보는 것으로 족함
- 애들이 순박한 것 같지만 실제로 Hard Head들이 많음.
- 밤문화? 없음 심심함.
- 비 많이 오면 도로 소실, 산사태 빈번
- 공항이 있다고는 하나 실제로 뜨는 비행기가 없어서
버스나 차로 가야 함. 논스톱으로 7시간 운전해서 간 적은 있음.
그냥 산 중턱에다 조용한 집 얻고서
코 후비며 명상을 때리거나, 길게 독서를 즐기거나,
글/시 등을 쓰는 작가들에게는 나름 괜찮음.
더위 많이 타는 사람들에게는 나름 시원해서 괜찮을 듯.
결론: 가끔 화산재만 없으면 따가이따이 쪽이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