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더치페이에 익숙되지 않네요.


<P><STRONG>필리핀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다 보면 한번씩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STRONG></P> <P><STRONG>물론 필리핀에서 다년간 살았기에 이들의 문화와 풍습에 웬만큼 내공이 쌓이긴</STRONG></P> <P><STRONG>했지만 그래도 순간순간 한국인의 정서로 생각하다보니 이사람들 참 너무 한다는</STRONG></P> <P><STRONG>생각이 들곤 합니다. 어제도 필리핀 사람들과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는데...</STRONG></P> <P><STRONG>전부 줄을 서서 각자 자기 자신것만 주문하여 페이를 하는데...</STRONG></P> <P><STRONG>저도 앞에서 두번째에 서서 내가 먹을 것만 주문을 하려고 하니 웬지 뒤통수가 좀...</STRONG></P> <P><STRONG>정말 이 사람들과&nbsp;식사를 하게 될때 이런 부분이 맘에 안들어요.</STRONG></P> <P><STRONG>그런데 필리핀 사람들은 지극히 당연 하다는 식으로 행동을 하니까 어쩔때에는</STRONG></P> <P><STRONG>저만 괜시리 이상한 사람이 되는것 같아 식사를 하고도 개운치 않더군요.</STRONG></P> <P><STRONG>필리핀 식으로 살면 아주 편한것을 아직도 저는 한국사람들의 정서가 몸에 남아 있어서</STRONG></P> <P><STRONG>그런지 식사때는 좀 불편합니다.</STRONG></P> <P><STRONG>가끔 동네에서는 옆집 필리피노가 친구들 앞에서 자기 혼자만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도 봅니다.</STRONG></P> <P><STRONG>우리네 정서로는 참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죠.</STRONG></P> <P><STRONG>같이 먹자는 이야기조차 하지 않습니다.</STRONG></P> <P><STRONG>더치페이도 그렇지만 철저한 개인주의 성향이 짙은 것도 우리와는 많이 다릅니다.</STRONG></P> <P><STRONG>옆 사람이 강도를 당해도 절대 도와주지 않죠. 남의 일 이니까...</STRONG></P> <P><STRONG>하지만 때로는 이들의 문화와 풍습이 좋을때도 있습니다.</STRONG></P> <P><STRONG>오늘도 필리핀을 열심히 배우며 익히며 살고 있는 1인 입니다.</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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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이게 딱좋더라고여. 한국에선 어디가든 식사나 같이 하자고 - 어쩔땐 점심을 3번 먹기도 하고, 배가 고픈데, 딴사람들 다 먹었으면 혼자 먹기도 쑥스럽고......... 암튼 전 좀 더치페이 스타일을 참 좋아한답니다.^^ 체질적으로 필리핀이랑 잘맞는 - 필리핀 온지 1주일만에 발롯20개를 먹었으니 - 1주일동안..

@ 유피영어 - 안녕하세요~유피영어님~ 발롯이 모졍~??

@ ltcs153 - 발롯이란 필리핀 사람들의 건강식.......... 입니다. 오리알인데, 오리가 60%쯤 태어난.........털도 좀 있고, 뼈도 좀 있는 길거리에서 많이 파는 필리핀 국민 건강 간식.

@ 유피영어 - 아..네..답변 ㄳ합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함 시식해봐야 겠습니다....^^

저는...더치페이보다 팁 주는것이 아직 익숙하지 않더군여..

저희 식당에서는, 일본사람도, 더치페이...필리핀 사람도 더치페이... 유독 한국사람만, 같이 계산합니다 때로는, 한국사람도 더치페이를 하는 모습도 보지만, 가끔씩....

유피영어님 용감하십니다. 필리핀 오시자마자 발롯 20개를 일주일 동안 드셨다니. 저는 아직 털이나있는 발롯이 징그러워 1개도 채 못먹고 버렸읍니다.

일본에 있을때 친구가 "거피 마실래?" 하길래 지갑을 안들고 왔다고하자 (방이 2층이고 로비에 잠깐 내려갔었음) 혼자서 자판기 커피를 뽑아 마시던군요 우리 같았으면 하나 뽑아주거나 돈이 한잔값 밖에 없으면 안마실텐데 말입니다. 커피 다 마시는 동안 어찌나 뻘쭘하던지..... 그뒤로는 방에서 나올때면 주머니에 항상 동전을 넣고 다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