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현금 카드로 필리핀 페소 출금 가능

<p>"자기앞 수표 자금화 시점도 앞당긴다"<br><br>【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국내 주요 은행들이 동남아 등 해외 여행에 나선 자사 카드 고객들을 상대로 제공해온 '현지 화폐 인출 서비스'가 올해 중 여타 은행들로도 대폭 확대된다.<br><br>또 올 하반기부터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자국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현금인출기에서 원화를 인출할 수 있게 된다.<br><br>한국은행은 24일 '2010년 지급결제제도 운영관리보고서'에서 이같은 내용의 ATM공동망 국가간 연계사업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br><br>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국내은행이 발급한 전용 카드로도 해외 현금인출기(ATM)에서 현지화폐를 인출하거나, 카드사용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는 국가간 ATM연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br><br>작년 12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처음으로 이 서비스를 시범실시한데이어, 올 1월에는 미국, 필리핀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했으며, 추후 다른 국가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br><br>서비스 은행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br><br>한은은 우리은행( 체크카드), 하나은행 (직불카드), 신한은행(신규발급 직불카드)등 주요 은행에 그쳐온 해외 현지 화폐 인출 서비스를 올해 중으로 다른 은행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br><br>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도 자국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원화를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br><br>한은은 "우리나라 여행자의 편의를 위해 ATM망 연계 대상국가를 확대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국내 현금인출기로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br><br>한편 한은은 올 하반기중 타행발행 자기앞 수표의 자금화 시점을 다음 영업일 오후 2시20분 이후에서 오전 11시 직후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br><br>yunghp@newsis.com</p><p><br></p><p>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1&amp;oid=003&amp;aid=0003818150<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