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기 힘든 택시요금.. (2)
지난 25일 월요일에 올티가스를 갔다왔습니다. 방문하는 장소가 제가 잘 모르는 길 이라서 차을 가지고 가지 않고 택시를 이용하여 갔다왔는데... 갈때 타고갔던 택시는 새로운 미터기를 장착한 택시였습니다. 목적지까지 별다른 트레픽 없이 갔는데 요금이 215페소 나오더군요. 볼일을 다보고 올때 역시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미터기가 예전것이더군요. 기본요금 30페소로 시작을 해서 왔는데 집에 도착하니 미터기 요금이 265페소가 나왔습니다. 이해가 안되더군요. 갈때는 기본요금 40페소짜리 택시를 탔는데 215페소의 요금이 나왔는데... 올때에는 기본요금 30페소짜리 택시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요금이 무려 50페소나 더나온 265페소가 나왔으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트레픽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필리핀에서 좀 살았다고 하는 저로서는 선듯 요금을 내기가 좀 그렇더군요. 그래도 어쩝니까... 미터기에 찍혀있는 요금이니 내야죠.. 265페소를 잔돈까지 맞춰서 내고 집으로 들어오는데 마음이 상당히 찝찝했습니다. 내가 모르는 또다른 택시 기사들의 속임수가 있는것인지 ?? 아무튼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돈 50페소 차이였지만 기분은 5,000페소 정도 손해 본 기분이었습니다.
미터기기 가 조작입니다. 근데 그런거 따지면 오히려 자기들이 화를내드라고요... 성난놈이 방귀낀다는말이 딱맞아 떨이집니다. 영수증 해서 경찰서 먼저가자고 하면 저희들이 포기할꺼알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도 항상 그랫거든요.그런게 참...짜증나고 기분도 찜찜하고...
택시 탈때 몰 같은 곳에서 타고 택시 기사가 저를 끌고 가 듯이 하는 택시 타지 않습니다...가끔 보면 손짓을 하면서 자기한테 와라는 기사 있습니다...거진 조금 이상한 기사 팁을 요구하거나 미터기 조작. 한번은 저는 아무말 하지 않고 목적지 도착해서 차 문 열고 몸부터 밖으로 뺀 뒤 기존에 나오는 요금만 던져 놓고 Bye 라고 말하고 그냥 가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