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가 발목에 붕대를 감았다네요..ㅜㅜ
<DIV id=post_body> <P>지난주부터 친구 - 여기서 친구라고 함은 '바보'를 말합니다 - 의 다리가 </P> <P>영 좋지 않았습니다.</P> <P>지난주에는 장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하길래 병원에 가봐라 말만했고</P> <P>주일날도 신고있던 구두를 벗고 맨발로 걸을정도로 아파하더군요...ㅜㅜ</P> <P>제 몸 상태가 상태인지라 어찌 해주지도 못하고...</P> <P>친구 또한 다른 신경 쓰는 일들이 많아 이래저래 시간만 보내다</P> <P>오늘은 아침부터 아예 걷는것도 힘들어할 정도가 되어버리고</P> <P>보다못한 이웃 언니가 한의원으로 끌고 갔답니다.</P> <P> </P> <P>진찰결과...</P> <P>한쪽 발목이 삐었었답니다.</P> <P>그래서 멀쩡한 다리쪽에만 체중을 싣고 다니다 보니</P> <P>멀쩡한 다리까지 탈이 났다고 하네요...ㅜㅜ</P> <P> </P> <P>어찌되었든 치료 받고 나서는 걷는건 좀 할 수 있다고 하니</P> <P>그것도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말아야하나...에궁...</P> <P>그리고는 오늘 밤에도 장사를 하러 나갔네요.</P> <P> </P> <P>발목을 언제 삐었는지도 모르고...</P> <P>그저 오늘 한의원에 다녀와서 삐었던 발목에 붕대는 칭칭 감았지만 </P> <P>걸을 수는 있게되었다고 한결 밝아진 목소리로 전화하는 친구...</P> <P>진짜 바보 맞죠?</P> <P> </P> <P>덕분에 같이 한의원 갔던 언니한테</P> <P>둘이 친구 아니랄까봐 </P> <P>하나는 어깨인대가 끊어진 것도 모르고 며칠씩 집에 누워있지</P> <P>하나는 발목이 삔 줄도 모르고 돌아다녀서</P> <P>멀쩡한 다리까지 탈나게 만들지...둘 다 똑같다고 엄청 혼이 난 모양입니다.</P> <P>그래도 언니 덕분에 치료받고 나아져서 아무소리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다네요...</P> <P> </P> <P>아...그래도 나보다는 자기가 덜 바보라고 한마디는 했다네요...</P> <P>자기는 그냥 삔 것 뿐이라서 나보다는 덜한거라고...</P> <P>난 여기 의사가 아무 이상 없다고 해서 그런건데</P> <P>난 그저 의사 말을 잘 들었던 것 뿐인데 </P> <P>나까지 머리나쁜걸로 같이 걸고 넘어갔어요...이궁...ㅎㅎ</P> <P> </P> <P>혹시 이번주 30,40대 모임에 처음 오시는 분 계시면</P> <P>바보는 한쪽 발목에 붕대 감고 있을것이고</P> <P>붕붕은 한쪽 팔을 보호대로 깜싸고 있을것이니</P> <P>금방 알아보실 것 같네요...</P> <P>이건 뭐 덤앤더머도 아니고...^^;;;</P> <P> </P> <P>오늘밤도 고생하고 있을 친구...</P> <P>장사라도 잘 되야 나간 보람이라도 있을텐데...</P> <P>나가보지도 못하고 깝깝스럽기만하네요...이궁</P> <P>친구 다리 얼른 나으라고 회원님들도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꾸벅!!</P></DIV>
바보처럼 살아가는 자매로 보이네요.. 서로 위하는 마음이 이 세상같지가 않습니다
두분에 우정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붕붕이님의 팔과 바보님의 다리가 빨리 쾌차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30 40대 모임을 통해 알게된 바보님의 삶을 보면서 배우는것도 많고 스스로 삶을 많이 돌아보고있습니다 정말 존경 스럽습니다.... 두분에 우정또한 높이 살만합니다 붕대커플스*^^* 이번모임에 반가운 얼굴 뵙기를 기대하고있습니다 (붕붕이님도 너무 보구싶습니다)
그만하길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두분이 서로를 위한 기도 많이 하셔야겠습니다....
음 일전에 병원비 도와주러 가셨다가 찍은 사진 기억합니다. 팔에 깁스 하신분 맞죠? 이제 바보님이 발에 깁스 하셨으니 천생연분이시네요 ^^;; 몸 관리 잘하시고 발 삔것도 무시 못합니다. 예전에 대입 체력장 때 건강이 무지 나빠서 오전에 체력장 점수 만점 안돼서 오후 1000미터 달리기까지 하느라 100미터 달리기에서 삔 다리로 이 악물고 뛰었다가 지금도 뼈가 돌출된 채로 이상해져 있습니다. 몸 관리 잘하시고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말이 생각이 나네요 어떤 물고기로 아는데 한 놈이 아프면 다른 놈도 따라서 아프다고 합니다 정말 두 분은 담지 말아도 되는 것까지 담으세요 정말 두분은 진정한 쌍 바 다에 보 배^^ 어? 근데 30, 40 만남은 언제있고 어디에서 만나는지 알려주세요^^ 저도 두 분을 뵙고 싶어요^^ 설령 바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도^^
@ a귀공자 - 친구모임란에 한번 들어가 보세용...^^
두분 모두 빠른 쾌차를 빌께요 ~
아 바보님 발목을 다치셨군여. 빨리 나으셔야 할텐데, 서로서로 걱정해주는 그런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발목부상 빨리 쾌차하시고, 이번주 30~40대 보임 재미있게 잘 하시길 기원드릴께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걱정입니다. 몸관리 잘 하시고 빠른 쾌유 하시기를~~
더운날씨입니다. 몸관리 잘하셔서 하루빨리 뵙고싶습니다...
헐~~~아주 자세히도 써놨군.... 아픈팔로 어떻게 이렇게 긴 문장을...? 시장에서 먼저 들어왔습니다. 지난주부터 발목이 아팠는데 계속 서있어서 그런가보다..하고 대수롭지않게 지냈는데 조금씩 아프던 다리가 이제는 양 사이드로 아프기시작 하더니 급기야는 걷질못할정도가 되었습니다. 병원가도 별 효과가 없으니 한의원을 가보자고 옆집언니가 그러더군요. 안간다고하는 저를 억지로 끌고 한의원을 갔는데...의사선생님 왈~~~실례이지만 똑똑하게 생기셨는데 신경이 둔하신가봐요 ? 삐었을때 엄청 아팠을텐데..어떻게 지금까지 계셨어요..?.....헐~~~ 옆집언니 상세하게 진단결과를 듣고 치료끝나고 나오자마자 소리 지르더군요.. " 야..!!!너 바보야 ? 어쩜 너네둘은하는짓이 똑같니..아이구 속 터져..하나는 인대가 끊어져도 띵가띵가 드러누워있고 , 하나는 발목이 삐었는데도 모르고있고..대가리속에 (죄송 )뭐가 들었냐 ? 누가 친구 아니랄까봐 하나는 팔에 , 하나는 다리에 붕대감았냐..쪽팔리니까 어디가서 이야기도 하지마..너네둘이 또라인줄 알어 "...헐~~~2시간동안 긴장속에서 치료받고 나와 맥도 못추고있는 저에게 욕을 태백이로 하더군요. 찍 소리도 못하고 왔습니다. 하루종일 굶은데다 긴장이 풀리니 배가 고파서 집에오자마자 식탁에 앉아 밥을먹고 있는데 옆집언니 우리집에 문열고 들어오더니 하시는말씀........"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바보멍충아."......아이고~~~~욕으로 배 채웠습니다...원래 진짜 바보는 아닌데...나름 똑똑하다고 자부하고 살았는데...필고 닉네임을 뭘로할까...마침우리 큰아들이 옆에 있길래 물어봤더니 간단하게 대답하더군요... " 엄마별명~~~~" 헐...회원님들께 걱정만 끼쳐서 어떡하죠....죄송~~죄송~~~
ㅋㅋ매일 더운줄 알면서도 밖으로 나가는 저도 바보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