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대표하는 SM쇼핑몰의 물건 관리가 이래서야 어디.... (8)


필리핀에서는 메트로마닐라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는 SM 쇼핑몰이 대표적인 백화점 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필리핀을 대표할만한 백화점 이라는 SM에서 물건 관리가 정말 형편 없습니다. 우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슈퍼마켓으로 가보면 설탕,,밀가루,,과자류,,등등에 쥐가 이빨로 물어뜯어 구멍이 나 있는 제품들이 수두룩 하구요.(한국에서는 절대 용납안됨) 고객들도 이런 물건을 보고도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 무덤덤 합니다.   심지어는 설탕 봉지가 뜯어져서 설탕이 질질 새고 있는데도 그냥 사갑니다. 카운터에 계산하는 아가씨 역시 그물건 그냥 담아주지요.(대한민국 에서는 상상초월) 그다음 전자제품 코너로 가볼까요.. 고장난 선풍기는 항상 몇대씩 그냥 방치되어 있구요. 웬 물건에 기스가 그렇게도 많은지... 그래도 필리핀 사람들은 잘도 사가더만요.   작동 안되는 제품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각종 가구들이 진열되어 있는 장소로 가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정상적인 가구가 거의 없습니다. 한두군데 기스는 기본이요. 심지어는 가구가 푹 패인곳도 있으니까요. 왜 그렇게도 제품 관리를 못하는지... 그러고도 월급을 받는 직원들이 많은것 같은데... 이게 바로 후진국의 전체적인 제품관리 수준 아닌가 싶네요. 장난감 코너에 가면 물건 사기가 힘들 정도로 불량제품이 많습니다.   대한민국 백화점에 가면 정말 깔끔하고 물건마다 명품다운 그런 면을 엿볼수 있는데... 필리핀은 건물은 현대식으로 잘 지어놓고 물건들은 전부 중고품 같이 보이니 이게 어찌된 것일까요. 나라의 수준까지도 파악할수 있는 쇼핑센터의 제품관리 필리핀도 이제 이런 부분에 좀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대한민국의 제품관리 시스템을 필리핀은 많이 배워야 할겁니다.   

Comment List

제이비

@ 설탕아 - 가격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던데..... SM department store가 싼가요?

블랙레인

바뀌는 날이과연올까요?

체폴

그러니 중고와 새것 구분이 안되죠.. 그렇다고 중고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중고 사려고 보면 훨~~~~~거의 새것 가격과 별 차이 없죠. 그러니 할수없이 마음은 안 가지만 중고같은 새것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땅하게 다른 곳에서 물건 구하기도 힘들고 대기업의 횡포죠.. 그러저나 그런 것 사지 말고 불매 운동을 하면 좋으려만,그렇치도 못하고 여하튼 가진 자들이 떵떵 거리는 배짱 하나 두둑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다른 외국 기업들 규제를 두어서 못 들어오게 하는 것 아닐까요. 행여 한국의 신세계나 롯데가 들어와서 한국같이 서비스 하면 이곳 기업 살아 남을 곳 있겠습니까.. 그러니 죽자 사자 규제 강화하고,막는 것 아니겠습니까..

체폴

한마디 더 3주전에 sm몰에서 개인금고가 필요해 물건 보고 이것 달라고 하니까 . 전시용 말고는 없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왠만하면 사려고 했는데 워낙 기스가 많아 사지 않으려고 했던이 sm직원 왈 "전화 번호 주고 가시면 이틀 후 새 물건 가지고 와서 연락 한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주고 왔죠. 그 이틀이 3주 지나 어제 왔습니다. 물론 3일 지나 포기 해서 잊고 있었는데, ㅋㅋㅋ 어제 연락이 왔네요.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 이틀 뒤에 연락 하겠다고 한 그 직원은 무슨 베짱으로 3주가 지난 뒤 연락을 했을까요.. 아마도 필 사람들은 3주 뒤에 그런 전화 받고 물건 사는가 봅니다... 문화적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참~~~~그렇습니다.

눈티코티

뜻대로 생각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 나라입니다....

백기

원래 sm은 백화점중에서도 싸구리 많이 팔고 별로 물건도 안좋은거 많은거.. 필리핀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데... 전 그린벨트 근처가 집이라서 그린벨트나 아야라센터에 그로리에따 옆에 있는 루스탕 슈퍼마켓에서 주로 음식 먹는 식재료 사는데..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한국에 백화점에도 뒤지지 않은듯.. 그리고 가격도 휠신 저렴하고.. 좋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