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세상 짝짖는 일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2)
미국 뉴욕주 코넬 대학의 제프 핸콕 심리학 교수가 대학생들의 의사소통 방법에 따른 거짓말 정도를 조사를 했습니다. 핸콕 교수는 30명의 대학생들에게 10분 이상 이메일, 전화통화, 인스턴스메시지, 직접대화를 한 경우에 각각 얼마나 많이 거짓말을 했는지 기록을 하게 했는데 조사한 결과 e-메일의 경우는 14%, 인스턴트 메시지는 21%, 직접 대화는 27%, 전화 통화는 37%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예상과 달리 이메일의 경우가 거짓말이 가장 적은 것은 의사소통의 즉시성과 기록여부에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 즉 나중에 책임을 질 일을 생각해서 거짓말을 자제한다고 분석) 직접 대화의 경우에는 대화자들이 종종 상황에 몰려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저는 필녀들이 한국여자보다 거짓말을 더 한다, 안한다에 동의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표본을 어떻게 정의내리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필녀는 거짓말쟁이다. 그래서 저는 이말에 절대 동의를 하지 않습니다. 내가 일본에서 거주할때 유흥업소에 근무하는 한국여자들 도움을 주는 NGO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 눈물을 안흘릴 수 없고 도움의 손길을 안 뻗을 수가없었습니다. 일이 해결되고 나서 허무함이란... 쌔빨간 거짓말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그걸 보고 내가 한국여자들 새빨간 거짓말쟁이들이라고 이야기를 하는게 맞는건가요? 그냥 거짓말하는 사람들의 습관일 뿐입니다. 위에서도 통계를 이야기했지만 대학생들 일반 대화속에서도 거짓말이 37%가 있다고 하지 않아요 그러니 극단적 표현은 피했으면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거짓말쟁이가 있는거지 특정그룹을 거짓말쟁이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난 주말에 필리핀여자분들과 사는 3분의 가정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나는 한국의 가부장적 교육을 받은 사람이어서 그런지 조금 어색함이 있었습니다. 다름아닌 필리핀 아내들에게 너무 잘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분들의 고백 내가 너무 지난날에 못해 주어서 지금은 잘해주려고 한다였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면 멋있는 가정이 되는 것 아닌가요... 사람 사는 세상 짝짖는 일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부분만 보고 전체를 다 싸잡아 비난하는것은 당연히 나쁜것이죠. 하지만 예를 드신 유흥업소 여종업원 처럼 일부 국한된 계층 뿐만이 아니라 가정부, 종업원, 캐디, 드라이버, 회사 직원들 등등우리가 이곳 생활을 하면서 늘 부딪쳐야 하는 여러 계층의 다양한 필리핀 사람들이 거짓말을 잘하고 책임감이 없는것은 부인할 수 없는거 아닌가요? 때문에 bryan 님 표현대로 자기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짝을 짖게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더군다나 그런것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여러번에 걸쳐 감정이 상했던 분이라면 더욱더 그렇게 되겠죠. 말씀처럼 거짓말이 습관이라면 필리핀 사람들은 거짓말하는 습관이 잘 배어있는 민족인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냄비근성이네 다혈질이네 하는것 처럼... 하지만 한국인이 다 그런것은 아니죠~
그런데 나도 많은 직원들과 일을 하지만(한국, 일본, 필리핀에 직원이 있습니다.) 특별히 구분짖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일본 직원들 거짓말 많이 합니다. 안부를 물을때, 건강을 물을때, 바쁜지 물을때... 99%는 거짓말입니다. 그걸 잘 해아려서 일을 지시해야 합니다. 한국 직원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긴급하게 무엇을 시키려고 하면 업무 핑계를 많이 합니다. 그놈의 친구모임은 왜이리 많은지... 내 기준에서 보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 월급으로 술먹고 외식하고... 회사돈 안쓰겠습니까? 친구들 대기업 임원으로 많이 있습니다. 나에게 밥살때 회사카드로 삽니다. 회사에 뭐라고 보고할까요... 뻔하지 않습니까? 필리핀 직원들 그들도 상상을 초월하는 거짓말을 합니다. 나는 택시를 타고 어디를 갔을때 거스름돈 없다고 이야기를 하면 처음에는 100% 거짓말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택시기사들 잔돈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안에 돈이 필요한데 적당히 둘러데서 돈을 빌리려고하지요 그걸 필리핀 사람은 거짓말 장이라고 표현을 해야하는지.. 세계 어디를 가든 진실을 가지고 대하면 진실로 돌아옵니다. 100% 그렇다면 정말로 좋겠죠 내 생각에는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보답을 받으려고 하는게 아닌데 물론 때로는 낭패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꼭 그런 경우에는 다른 곳에서 위로를 받는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