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엘리베이터 버튼은 꼭 up/down을 동시에 누르죠? (12)


필리핀에 오래 있으면 오래 있을수록 이해가 안되는 몇가지가 있는데 이놈의 엘리베이터입니다. 자기가 내려 갈거면 내려 갈거만 누르면 되는데 꼭 내려가는것/올라가는 것 2가지를 동시에 눌러 놓습니다. 왜 그런거죠? 엘리베이터가 아래층에 있어서 올라오는 것 눌러서 불러서 내려가는 것 눌러 논 것으로 내려가려고 그러는 건가요?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이면 엘리베이터에 가는 것을 나는 피합니다. 맨날 나만 열받는거 같아서 더 화가 나서요... 이왕 이야기 나왔으니 한가지 더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길을 건너다 눈이 마주치면 걷던 걸은도 더 늦어집니다. 왜 그런거죠? 어떤 한국 친구가 그러더군요 자기는 필리핀이 더 좋다. 얼마나 여유가 있냐 건너고 싶으면 건너고... 90년대 초에 잠시 미국친구와 한국에 들어간적이 있는데 운전하는게 무섭더라구요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미국친구왈 3대가 운전을 해야 운전 매너가 생긴다고 참으라고 하더군요 80년대 초에 포니, 르망이 나오면서 대중화가 시작됬으니 그때를 1대로 치면 2030년은 넘어야  한국도 운전이 편해지겠죠.. 그런데 필리핀 운전기사를 따로 두기에 3대가 아니라 30대는 가야 운전하기 좋아질겁니다. 또 한가지 이놈의 빵빵소리.... 기사에게 절대 누르지마라 아무리 이야기해도 소귀에 경일기 입니다. 기사왈 "내 차가가니 조심하라고 일러주는건데 무엇이 잘못이냐고 오히려 의아해 합니다" 아~~~~ 언제나 이해가 되고 융화가 될까요?

Comment List

기쁨가득한

사랑해 주는 맘이 있다면.. 좀 더 융화가 잘되지 않을까요? 돈 세는거 보면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하지만 귀엽게 보니 것두 귀엽더라구요...

낭만바보이

한국도 그렇지만 공공 의식이 없습니다. 도우미 아이들도 쌀을 마음껏 먹으라하면 쌀을 가지고 가더군요. 도우미들이 마당을 쓸라 하면 자기 앞만 씁니다. 물론 한국 사람들도 그렇지만 공공 전기 절대 안아낍니다.

bryan

@ 백기 - 그런데 보이지 않는 약속을 지키는 미국인이 많아 미국이 편하죠. 미국에서의 팁문화는 아직도 익숙치않아 횟깔리는 적이 많습니다. 물론 미국친구와 이야기를 하면 그들도 팁에 대해서 꽤 불편하게 여기더군요 그래서 일본이나 한국에서 만나면 팁이 없어서 너무 좋다고 했다가... 술집에 가서 쓰는 것을 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하더군요.. 삶의 여유는 좋치만 지킬 것은 지키는 세상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미키

@ 스카이김 - ㅎㅎㅎ 저도 조패고 싶엇던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5분이상 기달렷다 탓던 피노이가 2층에서 내리더군요... 바로 계단으로 갓으면 10초면 갈수 잇는 시간인데 뒤통수 한대 때리고 싶엇던 간절한 마음이 몇번 있엇습니다. ㅎㅎㅎㅎ

꿈틀v

만약 그 사람이 내려가는 사람이라고 가정하면 다른 엘리베이터가 내려가기 전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옵니다. 근데 이넘들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타고 올라갔다 다시 내려갑니다~ㅋㅋㅋ 바보인건지..

bryan

@ 꿈틀v - 꿈틀님 아이콘이 호화스럽습니다. 막움직이니 눈이 아프네욯ㅎㅎ 하시는 일도 역동적이기를

구하이

ㅋㅋㅋ,,제가사는 콘도에서는 문이 열리기도 전에 open 버튼을 쥐랄같이 눌러댑니다,,그럼 빨리 열리나요..아고~

바보

@ 구하이 - 저도 가끔 그럽니다...ㅋㅋㅋ

꿈틀v

@ 구하이 - 아하하.. 동감입니다.. 뭐가 그리 급한지 열리기도전에 열림버튼 누르고.. 걸을땐 천천히 걷고.. 뭐하는 짓인지..

기쁨가득한

@ 구하이 - ㅋㅋ 님 말씀이 넘 잼나요.. 그런다고 일찍 열리지는 않겠죠.. ㅋㅋ 한국사람보다 더 급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