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정(情)이 느껴지는 하루하루...^^ 2탄!!!(저의 컴플렉스인 외모와 말투...^^;) (7)
몇일전 많은 수영클럽 회원분들과 교민분들께서 입덧이 심한 저희 와이프에게(임신7주) 무진장 도와주셔서 하루하루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근데... 글을 올리고 난 후 와이프가 임신한줄 모르셨거나 어떻게 도와줄까~ 생각만 하시고 계셨던 회원분들이나 아는 지인분들까지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또 바리바리 챙겨주셔서 이제는 저희집 냉장고안이 왠만한 한국 식당(?) 수준입니다!!!ㅋ 한동안 '미즈쿡' 보면서 나름 열심히 혼자 장보고 요리 준비하고 했었는데...^^(휴우~) 여기서 잠깐!!! 문제는 다들 아시겠지만 입덧을 하면 첨엔 먹고 싶은게 생각도 나고 많이 당기지만 막상 눈에 보이면 얼마 못 먹는다는거... 그러다보니 저만 호강합니다!!!ㅋ 살이 살~짝 빠졌다가 요요현상도 아니구 한끼만 먹어도 평소 몸무게보다 3~4kg 더 쪄서 문제지~^^; 하여튼... 또 다시 자게판이 시끄러운것 같아 이번엔 다른 주제로 감히 몇 글자 적어봅니다~ 제목 그대로 '제 외모에 대한 컴플랙스...' 입니다!!! (사진을 참고하세요~) 요즘 TV를 보시면 대세는 몇년째 계속 꽃미남 스탈입니다~ 하지만 저는... 누가봐도~ 또 제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나는 운동인이다' 어필을 하는 흔히들 짐승남(?)이라고 하는 전형적인~ 또 남자들 외모의 5가지 기준 중 (잘 생겼다, 귀엽게 생겼다, 남자답게 생겼다, 착하게 생겼다, 웃기게 생겼다...) 할말 없으면 젤 많이들 말하는 남자답게 생긴 외모를 가진 3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여기에 수영선수 출신이라고 절대 믿기 힘든 튜브(옆구리살)... 또 평영선수 출신이라 가슴은 크고(108cm) 운동을 안하니까 배는 나오고 이두근, 삼두근 근육은 줄어들어 꼭 외계인 ET같은 몸매...^^ 신체 사이즈가 키 182cm에 몸무게 86~90kg(한끼만 먹으면 4kg!!!ㅋ) 나가다 보니까 첨에 뵌 분들은 수영선수보다는 유도선수나 레슬링선수, 아님 격투기... 뭐 가끔 씨름선수로도 착각하시더라구요~ㅋ 솔직히 격투기(복싱, 주짓수)가 취미인건 맞지만 누굴 때리지는 않는데...ㅋ 하지만 젤 걱정은 덩치에 비해서는 수영선수 특유의 넓은 어깨땜에 표시가 잘 안나지만 얼굴만 보면... 큰 얼굴땜에 항상 짧은 머리를 선호하는데 이게 화근입니다!!!(전부 건달인줄 알고...) 수영레슨 문의가 들어와서 상담하러 가거나 레벨 테스트하러 혼자 가면 회원분들 거의 초긴장(?)!!!ㅋ 학부모님들께서는 혹시나 말 안들으면 제가 때릴까봐(?) 아이들한테 선생님 말씀 꼭 잘 들어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합니다!!!ㅋ 다 큰 딸아이를 두신 부모님들은 첫 레벨 테스트 할때나 첨 레슨 할때는 1시간동안 계속 옆에서 경계(?)를 하십니다!!!ㅋ 제 말투가 억양이 많이 강한 경상도(대구) 사투리를 쓰기땜에 평소대로 말하는데도 가끔 화 난줄 알고 바짝 긴장하십니다!!!ㅋ 아이들을 너무나도 조아라 하는 편이라 첨보는 꼬맹이들한테 말을 걸면 제 얼굴이나 덩치보고 바로 울어버립니다!!!ㅋ 나름 운동인 치고는 가방끈이 살~짝 긴 교육대학원 졸업에(체육 정교사 자격증 소지) 큰 꿈을 위해 무작정 뉴욕으로 날라가서 지냈던 시간들... 또 작년까지 2년정도 호주에서 시드니(NSW) 수영대표팀 영법코치를 했었는데도 영어를 하나도 못하는줄 알고 첨엔 학부모님들께서 아이들한테 '선생님한테 어려운 영어로 말하지 말고 한국말로 해~'라고 하시네요!!!ㅋ 물론 전형적인 운동인답게 외국에서 몇년을 살았는데도 기본적인 대화정도밖에 못하는게 부끄러운 현실이지만...^^; 짧은 머리스탈과 귀여운(?) 십자가 타투, 거침없이 튀어나오는 경상도 사투리, 건달같은 외모와 빛나는(?) 15돈짜리 금팔찌... 그래서 처음 회원분들 상담하러 갈때나 레벨 테스트 & 수영레슨하러 갈때는 꼭 우리 와이프를 데리고 갑니다!!!ㅋㅋㅋ 이런 외모와는 다르게 예도도 잘 알고 눈물도 정도 많은 편인데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계시네요~~~ 하지만 이제는... 회원분들이나 지인분들께서 먼저 다른 사람들한테 저를 소개할때 '외모는 차가워 보여도 or 건달같이 보여도...' 이렇게 말씀하시며 제 프로필을 홍보하시기보다 먼저 첫인상에 대한 오해를 하지 말라고 어필을 확실히 팍~팍~ 해주십니다!!!ㅋㅋㅋ 오늘도 여전히 두서없이 별 내용도 없는 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구요 조금이나마 웃음지으시길 바라며 필고 횐님들도 절대 쉽지는 않겠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항상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두분다 넘흐 멋지시네요..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고 순조로운 출산 되시길 바랍니다. ^^
@ 기쁨가득한 - 워~워~ 과찬의 말씀!!! 여튼 감사합니다~ 기쁨가득한님도 행복한 결혼생활로 매일매일 행복하시길...^^
아주 아주 좋아요~ 사시는 동안 행복이란 놈, 기쁨이란 놈, 즐거움이란 놈도 잘 키우셔서 자손만대 물려주시는 사랑 넘치는 부부가되시길 바랍니다.
@ homestaycation - 아~ 글에서 나오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시는 말씀... 고맙습니다^^
@ homestaycation - 저 부르셨어요? 잘 좀 키워주셔요.. ㅎ
멋집니다...^^
@ 바보 - 에이~~~ 바보님은 더 멋지시잖아요!!!ㅋ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