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의 커피... (4)


하루에 한잔의 커피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를 음미하며 살고픈데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버린 쓸쓸함이 있다.   어느날인가 빈잔으로 준비된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목마름에 늘 갈증이 남는다.   인생에 있어 하루 하루가 텨져오르는  꽃망울처럼 얼마나 고귀한 시간들인가!   오늘도 김오르는 한잔의 커피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뜨겁게 마시며 살고싶다...   누가 지은 건지 모릅니다. 제가 지은건 아니구요.. 그저 좋아서 공유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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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staycation

낭만이 보이는 시군요. 아침에 일어나 탄듯한 토스트 한 조각과 진한 커피 향이 제 행복인 것을 님이 아시는 군요.ㅎㅎ 좋은 시 감사합니다.

하오

지금...빗소리를 들으며, 머그잔에 커피가득 담아 마시고있습니다. 인생 뭐 별거있나요.... 옆에 있어도 외로운건 마찬가지죠.... 아이들이 잠든 새벽에 웹서핑을 하면서,커피한잔.....이런게 제겐 행복인듯 합니다.

homestaycation

@ 하오 - 낭만이 흐르는 새벽이 되겠군요. 새벽엔 커피보다 하얀 거품이 떠 있는 맥주 한잔이 운치를 더할 듯합니다. 저는 언제나 새벽에 잠을 청하는 편인데 혼자 생각하며 떠나는 새벽 시간의 여행이 너무나 좋아 그 시간을 정말 즐기는 사람이랍니다.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나만의 공간과 시간속에서 자신을 바라보기도 하고, 이웃도 바라보기도 하면서 꿈도 그리워봅니다. 또 분수를 알아가는 종착점으로 새벽을 잠재우지요. 멋진 새벽의 커피향이 태평양을 거슬러 넘어 옵니다.ㅎㅎ

TEDDY

오늘같이 비가 계속 내리는 날은 더더욱 따끈하고 은은한 커피가 생각납니다. 낭만과 함께 어우러지는 은은한 커피향 다같이 함께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