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비가 그치는 분위기네요. (5)
이틀동안 엄청나게 쏟아붇던 비가 이젠 그치나봅니다. 태풍이 마닐라 해상에서 물러가기라도 한것인가요 ? 어제 오늘 거실의 온도계를 계속 체크해보니 25,5~26,5도 사이를 맴돌더군요. 정말 시원한 날씨였습니다. 이제 태풍이 물러가고 나면 또다시 기온이 올라가겠지요. 시원한걸 봐서는 비가 오는것이 좋은데... 습기로 인한 곰팡이와 빨래 등등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햇볕이 어느정도는 있어야 좋구요. 적당히 믹스되는 날씨면 더욱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우리 인간들의 생각이고 더울땐 덥고 비가 올때는 사정없이 비가 내리고 그러네요. 아무튼 앞으로 우기철을 맞이하여 태풍에 많은 양의 비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항상 뉴스를 참고 하시고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새강자님의 기상정보는 항상 눈여겨 보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내일은 햇볕이 나면 이부자리 등등을 일광욕 시켜야겠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이부자리가 눅눅합니다. 햇볕에 일광욕을 시키면 금방 뽀송뽀송해집니다.
한국의 지금 날씨는 마치 마닐라의 뜨거운 햇살의 그것처럼 무지하게 덥습니다 시원한 열대의 소나기가 그립네요 훌쩍 마닐라로 떠나고 싶은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필리핀의 교민들 더운 날씨에 건강 잘 보존 하시구요
평상시 전 비오는 날을 좋아 합니다. 왠만하면 작은 빗자락은 그저 피하지도 않고 그냥 맞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어제,그제 온 비는 조금 원망 스럽더라고요. 차 팔아야 하는데, 보시 겠다고 한분들이 단,한분도 안 오셨네요 ㅎㅎㅎ 이러다 필고에서 "차팔이"라는 별명이라도 생기 겠어요. 여기 저기 차 팔아야 하는데 하고 돌아 다녀서..... 여하튼 시원은 해서 좋았습니다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지붕위에서 쏟아지는 빗물에 어린아이들이 좋아라 하고 목욕하네요.. 에라이 저도 쏟아지는 빗물에 몸을 담가 봤어요^^..한국같으면, 미친소리를 듣겠지만, 필리핀에서는 누구도 눈치를 주지않으니, 그래서 필리핀이 좋아요^^
내일 구름 만땅입니다..^^
아.. 제가 갈때 비가 조금만 오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