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로또에 걸다... (6)

필리핀 사람들 날마다 돈 없다고 하면서 여기저기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동네마다 로또복권 판매점 앞에 가면 인산인해 입니다.   한 1시간 정도 로또판매점 앞에서 필리핀 사람들을 관찰해보았습니다. 로또복권 종류가 참 여러가지더군요. 그리고 프린터를 해서 붙여놓은 것을 주~욱 살펴보니...   추첨이 끝난 당첨번호와 로또 금액을 대여섯장 붙여놨더군요. 복권을 가지고 와서 번호를 맞춰보는 사람들도 있고 계속해서 복권을 사러 오는사람,,,   그리고 집에서 꿈을 꾸었는지 이런저런 번호를 메모지에 적어와서는 복권에 열심히 적는사람... 그 광경을 보고있노라니 저도 로또에 안생을 한번 걸어볼까 !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까지 복권한장 사본적이 없는 저는 저 스스로 일한 결과만을 가지고 살아왔거든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필리핀 사람들이 저렇게 로또에 목숨을 걸고 많이 산다면   로또 판매점이나 몆개 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알아봐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돈 많이 벌겠더군요. 필리핀 사람들 진짜 겁나게 많이 사갑니다. 지갑을 열면 끽해야   100페소 몇장에 20페소 몇장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500페소짜리가 보이는 사람은 몇 안되었어요. 그런데도 로또복권을 사는 사람들은 정말 많았습니다. 당첨되지 않고 누적되어 있는 금액을 살펴봤는데요.   6밀리언,,8밀리언,,9,1밀리언,,12밀리언,,15밀리언,,43,4밀리언,, 이런식으로 써있더군요. 43,4밀리언이 가장 큰 금액으로 누적되어 있었는데 한국돈으로 계산해보니까 약 11억원 정도 되더군요.   필리핀 사람들 입장에서는 인생 걸어볼만 하지요. 오늘도 인생을 로또에 걸고 열심히 로또복권을 사는 필리핀 사람들... 내일은 태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