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추 20kg 사왔습니다. (11)


역시 한국인은 배추김치 없이는 살아가기 어려운가봅니다. 배추김치가 떨어진지 이틀만에 깍두기로 버티다가 도저히 안되겠기에 어제 배추김치를 담았습니다. 무조건 시장에 갔어요. 얼마가 되었던 간에 사야 할 상황이었거든요. 배추가격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가격이 조금은 내렸구나 하는것은 알수 있었습니다. 어제 배추 가격은 kg당 25~40페소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25페소씩 20kg을 사다가 김치를 담았어요. 김치를 다 담그고 나니까 이렇게 뿌듯하고 좋은걸... 새삼 느꼈답니다. 어제 장을 보면서 야채 가격도 함께 조사를 하였습니다. 정보 공유하겠습니다. (kg당 가격으로 봐 주십시요)   배추 25~40페소 양배추 45~50페소 상추 70~90페소 대파 150페소 양파 50~60페소 쪽파 200페소 감자 40~60페소 무우 30~40페소 암빨라야 45~60페소   다음은 육류 가격입니다.   쇠고기 230페소 돼지고기 (벨리)삼겹살 170페소 돼지고기 (노모)갈매기살 170페소 돼지고기 (라만)뒷다리살 150페소 닭고기 115페소 계란 왕란 1판 135페소   어제 시장에서 조사한 가격입니다...  

Comment List

한국참사랑

thx...

허브언니

어디시장이신지 여줘봐도될까요? 저희집은 하숙집이라 일주일에 20kg씩 김치를 담아야해요 야채값이 가정 경제에 예민하답니다

우람

@ 허브언니 - 지역이 어디신지... 퀘죤쪽은 발란타왁이 야채도매 시장입니다.(S.M놀스 지나서 클락가는 고속도로 집입로 근처) 저녁9시 이후에 가시면 야채가 있습니다. 일반 시장에 거의 반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야채들도 많지만 부추/상추/한국무우/호박/버섯/쪽파등도 있습니다. 요즘은 양파와 마늘이 1년중 가장 저렴한 듯 합니다. 감자와 필리핀 작은고추는 지금이 가장 비싼 듯. 각 야채상마다 가격이 다르니 몇 곳 물어보시고 사시면 됩니다. 주1회 가시면 마켓에서 야채 사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허브언니

@ 우람 - 네에 감사합니다 발란따왁은 저렴하고 싱싱하고 좋은데 오티가스에서는 좀 멀어요 한번씩 새벽 시장다녀오면 이삼일은 몸살이 나더라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kfktj

맛있겠다~

skfktj

우린 매일 김치 사먹어야 되는데...ㅠㅠ

CHOCO

필리핀에서 김치를 담가먹으면 사서 먹는것보다 확실히 저렴한가요? 많이 저렴하다면 인터넷 레시피 보고 한번 담가봐야 하겠네요. ㅎㅎㅎ

torys

직접 담그면 힘들지 않나요??^^; 제 주변사람들은 공동구매해서 먹더라구요...;;

windpuppy

근데.. 테디님은 남자분이 신거 같은데.. 어찌 이런 쪽으로 그리 정보가 뛰어 나신지요.. 식당 차리셔도 되겠습니돠.. 켈켈켈.. 좋은 정보 잘 보고 가요~ 김치 담그려면 에혀;;;

TEDDY

@ windpuppy - 외국땅에서 살아가려면 남녀 구별이 어디 있겠습니까... 뭐든 척척 해결해야 하기에 그 어떤 정보나 지식이라도 함께 배우고 공유하며 살아야지요..

pangyo

고맙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불라칸에 마트에서 사서 해먹는데 한국 배추와 상추 무우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