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알 수 없는 사람을 조심하세요
<p> 제가 기가 막힌일을 당하고 말았습니다.</p> <p> <br /> 지난 화요일(12월13일)에 이민국에 PRV 신청하러 갔다가 택시 안에 가방과 여권을 모두 잃어버렸다는 40대 초중반의 키가 180cm 가냥 되는 건장한 남자를 만났습니다.</p> <p> 이 남자는 필리핀에 들어 온지 3개월 밖에 안되었고, 불라칸에 자기 사촌 형님이 선교사로 있고, 이혼해서 필리핀에 들어왔고, 자기는 한국에 아파트가 있어서 1년 정도는 놀고 먹어도 될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p> <p> 이름을 김상현이라고 밝힌 사람은 자기 신분을 나타낼 아무런 근거도 없었고, 기억하는 전화번호도 없었습니다.</p> <p> 저 역시 1페소도 없이 필리핀 한 복판에 혼자 있었던 어려운 경험이 있던터라, 사기 당하는 셈 치고 2,000페소를 주고<br /> 연락하겠다고 해서 명함을 주었습니다.</p> <p> 이틀 뒤인 오늘 연락이 와선 돈을 갚겠다고 했고, 제가 알라방에 간다고 하니까 그리 오겠다고 했습니다.<br /> 알라방 타운센터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기분이 하도 찜찜해서 서울서울 슈퍼마켓 사장님과 잠깐 사정 이야길 한 후<br /> 이상한 기분에 불안한 가슴을 진정시킨 후에 타운센터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만났습니다.</p> <p> 그런데 이번에도 이 사람이 불라칸에서 돈을 필리피노에게 2,050페소를 빌려서 왔는데, 차비로 다 썼다는 어이없는<br /> 이야길 해서 또 돈이 없다고 했습니다.<br /> 그리고 자기가 아는 형님이 자기에게 돈을 입금시켜주기로 했다면서 제 계좌를 알려달라고하고 자꾸 제 휴대폰을 거리낌없이 사용했습니다.</p> <p> 기분이 나쁘기도 했지만, 돈을 받기로 했으니 일단 두고보았습니다.</p> <p> 서울서울 슈퍼마켓 뒤편에 있는 한국 식당인 서울서울에서 식사를 마치고나서 김상현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이 남자가 저에게 전화를 하겠다고 휴대폰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p> <p> 그리고 담배를 물고 나가더니 그 길로 도망가 버렸습니다.</p> <p> ...</p> <p>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불안한 마음에 통장에 4만원 밖에 없다고 한 게 도움이 되었던 것도 같습니다. 만약에 제가 통장에 잔고가 있었다면 나중에 더 나쁜 무슨 일이 생겼을 줄 어떻게 알겠습니까? 연말에는 돈 많이 다니지 마시고 늘 낯선 사람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p> <p> 이걸 사기라고 해야할지... 어이없는 일을 당하고나서 집에 오자마자 스카이프와 네이버 등의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던 비밀번호들을 모두 바꿨습니다.</p> <p> 혹시 제 이름으로 전화하는 사람이 있거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또 발신번호가 0927-794-5174 를 사용한다면 그 도둑? 사기꾼이니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p> <p> 모두의 안전한 연말연시 되시기리 바랍니다.</p> <p> </p>
정말 큰일날뻔 하셨네요. 더 큰 사고를 미리감지하시고 슬기롭게 대처를 하셨네요. 그런머리로 일을하면 남한테 나쁜짓도 안하고 살아갈텐데.....에궁 ~~ 많이 놀라셨겠네요. 주의사항란에도 글을 올리셔서 많은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올해의 끝자락에서 이걸로 액땜 하셨으니 내년에는 좋은일만 가득하실껍니다....^&^
@ 바보 - 감사합니다... 처음엔 당황하고 황당해서... 일단 아는 연락처로 아는 사장님들께 연락했고, 제 연락처를 모두 바꿨습니다... 그리고 나니 조금 안정되어 여기저기에 다른 분들의 피해를 막아보려고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야 돈이 없어서 위험을 모면했다면 다른 분들은 더욱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사람이더라도 낮선사람과 이야기하시는건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전 등급이 아직 3등급이라 주의 게시판에 글을 올릴 수가 없다고 합니다...
@ whizenglish -심카드 번호는 살릴수 있어요 절차가 좀 복잡하지만 ....통신사 가셔서 의뢰해보세요
@ whizenglish - 제가 옮겨드릴께요. 이곳은 이곳대로 두고...주의란에는 제가 옮길께요. 연말이라 앞으로도 유사한 사건들이 많을텐데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추천 드릴께요...^^
@ 허브언니 - 절차 복잡하지 않습니다.
펄펄 끓는 물에 넣고 삶아 죽일놈!!! 조심조심조심!!! 합시당.
참 빙신같이 사기치는 놈도 많다..고죠 조심하세요...그지같은 쉐이들
다행입니다.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안아서
크게 다치지 않으셨다니 참으로 다행이네요..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 특히 무섭죠.. 이런 사기꾼들 때문에 선량한 사람까지 욕을 먹는 거 같아요.. 어서 빨리 이런 사기꾼들 없어지길 바랍니다..
그런 사람들이 언제쯤 사라지고 평화로운 필세상이 올런지....
김상현.....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인데... 회원분 중에 이사람과 다른 한사람과 세상의 원수로 지내는것 같던데....
아주 흔한일인데.. 조심조심 늘 조금은 많이 조심을 하십시요~ 필이란곳이 적은 돈으로 입국에 무엇을 해보겠다 망가진 사람도 많고.. 카지노로 망가진 사람많고.. 생계형 사기치는 사람들 많고..(거의 흔하며 자신들의 상식의 사고가 망가짐) 온갖 범법자 많고..(무비자에 영어 대충 통하고 숨기좋음) 여자가 흔하여 유흥 즐기며 뭐시기 여행하기 좋고.. 초짜들 많이 건너오니 벗겨먹기 좋고.. 선한척 미소지으며 주변에 끼리끼리 눈감아 주니 살기 좋고.. 조직적으로 서로 타켓잡아 설계해서 맘맞추어 온갖 드라마 찍기 좋고.. 더구나 날씨도 사계절 늘 더우니 머물기 좋고.. 기타등등 넘 좋은게 많군요~~ 이러한 온갖 잡다한 현실들이니 그나마 제대로 자리 잡으신 분들이 옳은일들에 나서지들을 않으시며 한인들의 권익을 위한 조직적 시스템과 구조를 위해 나서지들을 않는것 같읍니다~
얼마전에 아는 지인의아들도 멀쩡하게생긴 아저씨가 집에갈 차비가 없다고 지갑에 있는돈을 탈탈털어 돈을 주었다고 하네요..며칠후 돈을 갚겠다고 만나자고 하더니만 이번에는 핸펀(갤럭시s2)좀 빌려달라고 하더니 핸펀가지고 도망가고 어디 뜯어먹을곳이 없어서 아들 같은자식한테 못된짓을 하는지... 필핀 귀신들은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벌레만도 못한눔 안잡아 가고요... 크리스마스다 년말이다 해서 그런가 곳곳에 사기치는눔들이 많네요 모댜 조심해야겠심돠^^
@ 둘시네아 - 저하고 비슷한 경우네요... 아마 동일인 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키는 약 180에 다소 어눌한 말씨, 40대 초중반에 한두개 흰머리카락이 보일 정도고, 덩치는 좋은 편입니다... 거짓말도 동정심이 없었다면 웃을 이야기를 합니다. 한국에서 이혼하고 필핀 들어온지 3개월재 불라칸에 사촌형님이 선교사라... 참.. 그래서 기억하는 전화번호 하나도 없다... 그런데 미안한 기색없이 염치 좋게 밥살달라.. 음료수 사달라... 그렇게 도와주는 사람들의 스마트폰을 훔쳐서 도망갈 생각하다니...
가끔 올라오는 글을 읽다 보면 정말 분노도 분노지만 서글픔이 밀려 오기도 합니다... 왜 그리들 살고 있는지...
참 한심한 사람들이 많군요- 한국에서는 절대 못할짓을 필리핀에서는 용기를 얻나봐요
전에 집에 가던길에 어떤분이 이쪽 근처로 빚받으러 왔는데 갑자기 연락이 안된다며 머라고 하시면서 집에 갈 돈이 없다고 차비좀 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순간 예전에 필고에서 본 도박에 빠져서 구걸하시는 분 있다는 생각에 그냥 와버렸죠. 정말 도와주고 싶어도 정이라는 거에 뒤통수 치는 분들이 있어서 그냥 돌아서게 되더라구요..
어디가나 그런 찌질이들이 있는가보네요 일본에서도 차비없다는 노인네에게 적선을 좀 했었는데 이건 적선수준이 아니라 있는돈 다 벗겨먹을 못된종자네여
안녕하세요? 여기서뵈니 반가워요 살다보면 별일이 다있네요 고전적인 방법으로 당하셨네요 저는 누가 핸드폰 빌려달라고하면 로드없다고 할려고 미리 준비했어요 ㅎㅎ 바보언니 말대로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고 내년에는 하시는일 대박 나세요^^*
해외 여행갔다가 어려운 처지에 한국인 모르체 할수도 없고~~~~ 한국인의 인정을 이용해서 사기치는 인간들 어떻게 청소하는 방법 없을까여???
허참..별일 다있네요 그정도 당하신게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그일로 다음부턴 그런일 당할 확율이 확! 줄었다고 생각을. ^^ 더 생각하면 저런사람으로 인해 정말 일을 당해 도움이 필요한분들은 도움을 못받게되고 필 한인사회가 더욱 삭막해지는 시너지가 ㅡㅡ
어이없는 일을 당했네요...요즘세상 눈떠도 코베가능 세상이라,, 어처구니 없네요... 필리핀 어느지방의 이민국을 말하는지 알고 싶네요...
항시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