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팡마켓–생선장터 (3탄) 감탄하시라 ! (13)
출처 : www.philgo.com
회가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횟감을 사러 새벽 3시에 팜팡 마켓에 갔습니다.
라푸라푸.
라푸라푸를 외치면서 시장을 들어섰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많이 붐볐습니다.
라푸라푸가 아니라, 틸라피아입니다.
라푸라푸가 어떻게 생긴 줄 알아야죠 ㅡㅡ;
저는 틸라피아를 즐겨 먹습니다. 그릴을 해서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짭짤한 맛이 일품이죠.
며칠 전 금요일 밤에도 Cupang Cupan 에서 먹었는데, 비린내가 좀 나더라구요.
라푸라푸는 눈에 안보이고.
틸라피아만 잔뜩 이네요.
회 먹고 싶어 눈이 반쯤 돌아 간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희한한 생선들이 많네요.
135 보이시죠?
1 킬로에 135 페소라는 얘기입니다.
120 1/2 보이시죠? 0.5 킬로에 120 페소라는 것입니다.
저것은 무슨 고기일까요?
오징어네요.
이것은 뭘까요?
좀 커 보이죠?
실제로도 엄청나게 큰 물고기 랍니다.
이 것은 위의 엄청나게 큰 고기를 토막 내어 놓은 듯 합니다. 윤기가 있는 것이 맛은 있어 보이는 데, 글쎄요.
홍합이죠?
새우 젓일까요? 그렇겠죠?
새우 젓을 봉지에 담아 놓은 것 처럼 보입니다.
드디어 찾은 라푸라푸 !!!
그런데 전부 조그만하고 다 죽어 있네요.
원래 이런 건가요?
죽어 있는 것을 회쳐 먹어도 될까요?
찜찜해서 안 샀는데, 앙헬레스의 팜팡 마켓에서 라푸라푸 구하기가 힘드네요.
이것은 뭘까요? 길 쭉 한 것이..
또 이것은 뭘까요? 뭉퉁하면서도 뾰쪽한 것이…
헐…
눈으로 보고도 믿기시나요?
그렇습니다.
개구리 입니다.
개… 구… 리… ㅡㅡ;
메기 맞죠?
따갈로그어로는? 히또?
팜팜 마켓에는 정말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채소와 과일에 대한 사진이 많이 빠진 것 같았는데, 파인애플이나 바나나, 토마토, 감자 등 많은 채소와 과일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동영상을 찍어 놓은 것이 있는데, 지금 시간이…. 동이 튼 시간인지라… 피곤해서 자야겠어요.
팜팡 마켓에 가시려고 한다면 새벽에 가세요. 아침에 가도 되겠지만, … 아침 9시 이후로는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