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태어나 옷한벌 얻었으니....


<P><SPAN style=\"FONT-SIZE: 11pt\"></SPAN><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알몸으로 태어나 옷한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빈손으로 태어나 이만큼 채웠으니 그만 이련만... </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부귀 공명 꿈을 꾸고 권세 영광을 누리려니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세상만사가 다 헛되이 보이지 않는가... </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새털구름 만큼이나 포근하고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매미 울음 만큼이나 시원할 터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비워내면 살아 볼만한 세상인데... </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투명한 햇살 가슴에 퍼 담으면 세상이 환해 보이고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잔잔한 작은미소 얼굴에 피우면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오늘 하루도 즐거워지는 것을... </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마지막 죽음 낭떠러지 생각한 들 만사가 다 수포로 돌아가고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그간의 나의 생도 한낱 불티 되어 허공에 날릴 것인데...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릴 것이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나는 이제야 강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 것 같고.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걸음 재촉하며 달음질 치는 구름의 흐름도 알 것만 같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지난날 내가 보던 그런 세상이 아니다.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훨씬 넓어 보이고 편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SPAN><BR><BR><BR><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9pt\">-- 좋은 글 중에서 -</SPAN> </SPAN><BR></STRONG></P><!-- --><!-- end clix_cont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