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인 아내가 한국에 정착한지도 어느 덧 7년이 넘었습니다. 필리핀 음식을 늘 그리워하지만, 날이 갈수록 한국음식 만드는 실력도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필리핀 사람이 한국음식 맛을 내는게 보통 어려운게 아닌데 시간이 해결해주는것 같습니다. 그동안 맛이 없어도 맛있다고 해야 했던 지난 세월을 보상받는 느낌입니다. 원래 맛 따지지 않고 아무거나 잘먹었는데 요즘 아내의 음식 솜씨가 보통이 아닌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소 부족하지만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