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한달가량 수빅에 있었습니다.그 날 삼겹살도 먹고 싶고,막걸리도 땡기고(지금은 금주하고 있습니다.지난해 12월23일 시작해서 아직도 지키고 있습니다.앞전에 약간의 금단 현상을 겪었는데 지금은 진정이 되었지만,마트에 가서 진열된 막걸리를 보면 가슴이 벌렁거림은 어쩔 수 없습니다.) 숙소 근처에 무한 리필 삼겹살집이 있길래 침을 참으며 들어 갔습니다.돼지고기 무한을 시키니 고기는 마닐라의 황소나 마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그래도 싼맛에^^.앗,그런데 막걸리가 없다는 것입니다.아아,삼겹살에 김치와 막걸리 그 환상적인 조합이 이루어지지 않는 순간,실망!물었습니다.주인이 한국 사람인지? 우리 국민이래요.화는 안내었지만 한국 식당에 막걸리가 없다? 고기가 넘어갈까 하는 표정을 지었죠.고기는 굽혀지고 있는데,나올 수도 없고,당황당황.약 3분 정도 지났을까 써비스하는 남자 한 명이 와서,사다주까? 물어봅니다.엥? 진짜?말도 끝나기 전에 자기들끼리 머라고 따갈따갈 하더만 오트바이 타고 나가버립니다.첫 고기가 입에 들어갈 완벽한 타이밍에 막걸리 도착.아~~~멋져부려.그때의 막걸리 한 모금은 Chateau 어느 고급 와인보다 더 맛있었죠(그걸 끊은 나는 독한 놈!^^) 밥을 먹고 계산할 무렵 그때 마침 사장님께서 출근하시데예.밥값이 650페소 였는데 사장님에게 이야기했죠.직원 교육 잘 시켜 놓으셨다고.그리고 5천 페소를 주면서 직원들 챙겨주라고 했죠.나는 오늘 세상에서 제일 맜있는 밥 먹고 간다고 카면서예.다음에 한 번 더 갔죠.모든 직원들이 인사,감사하다고.사실 좀 불안해셨죠.저 사장님이 진짜로 나누어 줄까?하고 걱정 반 했었는데.사장님 멋져,직원들 멋져.이번에 가면 저희 동료들 전부 데리고 가서 매상 팍 올려 줄 계획입니다.예,우리 모두 이국의 땅에서 성공 하이시더.아따 낮에 운동을 씨기 했더만 잠이 쏟아져서 제대로 썼는지 모르겠다. 굳 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