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과 걱정이 함께...

맞습니다. FX라고 우리 봉고차 정도 되는 차로 그렇게 영업합니다.

아시잖아요. 눈가리고 아웅 격리한다고 앞에서는 막고 뒤에서는 여력이 안되서 다 풀어줍니다. 베트남이나 홍콩처럼 타이트하게 1-2달이라도 제대로 하고 끝내는게 맞는데 1년이 다되가도록,이러니 저리니 다 봐주고 , 얼마전에 보니까 마닐라는 새벽 2시에 술집도 운영하던데요? 격리정책 하려면 주민들이 집밖으로 못나오게 식료품+생활비를 격리기간동안 제대로 제공해줘야 하는데 그건 또 형편이 안되니 한가정당 쌀 반포대-한포대,캔 몇개주거나 그것도 안주는곳도 있고 MGCQ,GCQ,ECQ 같은 쓰잘데기 없는것이나 만들어서 2주씩 연장, 그리고 정부가 GCQ에 ECQ정책 적용하면서 식료품,생활비 지급안하는 꼼수를 부리니 사람들이 다 나올수 밖에 없어요. 요즘 로컬 경기는 갈수록 나빠지고, 그 사람 많던 쇼핑몰,길거리,줄서있던 식당들 사람 거의 없고 얼마전 와이프가 미용실 갔더니 오후4시에 첫번째 손님이었다고 합니다.(예전에는 줄서서 기다림) 인기많던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버티지 못해서 폐업하고 있는 필리핀 상황입니다.

요금은 어느정도 올랐고 , uv는 승합차에 꽉꽉채워서 탑니다. 비콜뿐만아니라 필리핀 전지역에서 볼슈 있습니다.

UV 가 전국 각지로 사람들 실어나른 건 꽤 됐습니다. 물론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이렇게 고향을 가면 고향에서 2주일 공동격리를 해야하는 게 의무인데 그것도 하는 동네도 있고 안하는 동네도 있고 계속 지침이 바뀌고 전달이 안되어 출발 바로전에 알아보고 가야합니다. 공동격리시 식구들이 밖에서 음식을 해서 안으로 넣어주고 강당같은 곳에서 칸막이 세워 놓고 단체 격리 하는 거라 오히려 더 감염되기 쉬울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