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 대상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평균 접종동의율이 93.8%인 것에 대해 동의율이 높고 낮다고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접종을 거부하면 후순위로 연기되며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시기는 11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오늘 발표드린 요양병원, 요양시설 그리고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들의 접종동의율은 90% 이상으로 평균 동의율이 93.8%로 집계가 됐다”며 “하지만 이 접종동의률이 높다, 낮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반장은 “정부는 전 국민이 가급적이면 접종에 모두 참여하실 수 있도록 계속 권장한다”며 “접종거부 시 후순위로 연기되는 부분은 전 국민의 접종이 끝나는 11월 이후 접종을 받으시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