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간만에 요리를 좀 했더니 엄청 피곤해서 빠따이 됐네요. 지난달에 옆집에서 양파마늘 보내셨어요. 거의 매달 보내주시는것 같아요. 채소값이 비쌀때든 쌀때든 우리집 채소 걱정을 하시는것 같아요. ㅎㅎ 어제는 잡채,짜장면,김치를 포장해서 드렸는데 오늘 아침일찍 초인종이 울려서 나가보니 양파와 마늘을 또 가지고 오셨네요. 이제 뭘 또 만들어 드려야하나 걱정이네요. 김치 좀 살수 있냐고 하시길래 걱정하시지 말고 드시고 싶으시면 아무때나 말씀하시라고 우린 항상 있다고 했더니 너무 좋아하시네요. 언제 한번 얼굴 뵈야하는데 연세가 있으신분으로만 알고 아직 못 뵈었네요. 오늘도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이웃과 정겨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