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떠한 꾸밈의 형식이나, 미사여구도 단순한 솔직함보다는 설득력이 부족하기 마련이다, 몇년간 저잣거리에서 보여 주었던 전문 연출가의 회장님 주연의 구경거리가 일상에 지쳐 무심히 모여든 구경꾼들에게는 잠시일지라도 위안을 주었다면, 그것 만으로도 칭송을 받을만하다 여겨진다. 그럼에도 반복해서 보여주는 구경거리로는 그 보조출연자들을 바꾸어 연출한다 해도 반복 돼는 주인공이 돼다보면 그 신선도는 물론 관심도 낮아지기 마련이다. 해를 넘겨 이어오는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에서 우리가 내세워 말하던 K-방역이 세계 최고까지는 아니라하더라도 나름의 선방을 해왔다는데에는 보다 많은 구경꾼들에게 박수를 받았었다 잘 버텨온 시간이 지난 이제는, 백신의 주제가 저잣거리의 무대에 올랐다. 지루한 시간을 지켜보던 구경꾼들은 이제 공연이 끝나기를 고대하고있다 K-방역의 주제로 잘꾸며진 무대와 미사여구로 위안과 희망을 가졌던 그동안의 시간에서 구경꾼들의 건강한 삶과 생명이 직결 됀 백신의 주제로 옮겨진 지금의 무대에서는 출연자와 제작자의 꾸밈과 화려한 대사가 아니라 상황현실과 사실에 대한 단순한 솔직함이 필요하고 요구돼는 것이다. 그것만이 오늘의 무대에서, 저잣거리의 구경꾼들에게 신뢰와 기대를 가져다 줄수 있을것이다. 이 무대에서 구경꾼들은 어느배우가 마음에 들고 안들고가 다를 것이며, 각자에게 주어진 자리의 위치가 다름에, 그 만족도 또한 같지는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