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퍼밋을 안받고 세금도 당연히 안내고 있습니다. 업장 관리 비용으로만 만만치 않은 돈이 들어가고 있어서 직원만 고용하고 회사는 닫으려는데 북키퍼가 회사 닫지 말고 그냥 유지하다가 코로나 끝나서 돌아오면 다시 정리하자고해서 그리하려했거든요. 오늘 갑자기 퍼밋신청 안하였으니 시청에서 회사를 닫을거라더군요. 원래 그리하려했던거니 닫으면 돌아가서 다른 회사 열면되지 하고 답을 하였습니다. 퍼밋 발급받고 세금 내자는 소리인데 돈 보냈다간 낭패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요. 아무래도 북키퍼가 자기 돈이 급하니 핑계꺼리를 만드는 것 같아 기분이 찝찝하네요... 개인 친분이 있어서 여러가지로 도와주고 했는데.. 가족사업 시작하는 자금도 빌려주었지만 언제 받을 지는 모르겠네요... 은혜를 이렇게 갚는구나 싶기도하고... 어차피 나는 월급주는 친절한 외국인에 지나지 않았던건지 싶네요. 필에서 15년 넘게 사업하면서 참 여러 꼴 봐왔지만 이방인인 내가 참아야지하며 유지해왔는데... 친한 중국계 피노이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피노이도 피노이 안 믿는데 니가 왜 직원이며 지인들에게 잘해주냐고... 직원 월급 많이 주지 말고 북키퍼니 변호사니 믿지말라고 그들에겐 넌 돈이라고 술자리에서 하던 말이 떠오르네요. 필리핀에서 니나온 만은 인연들 좋은 인연들이 참 많았는데 북키퍼들은 실망을 안시키는 법이 없네요... 이 또한 지나가고 좋은 날 오기만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