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있었던 일입니다. 머슴을 수십명 둔 부잣집 양반이 하루는 한 머슴의 열세살 딸을 겁탈하였습니다. 그 사실을 안 머슴들이 분기탱천하여 들고 일어나려 할 때 정작 딸의 아비가 가로막고 나섰습니다.  "우리가 누구 덕에 이렇게 살고 있는데 왜 경거망동하느냐? 이것도 주인 마님의 은덕이니 너희들은 나서지 말거라" 하루에 일억원씩 쓰도 평생 다 못쓰는 재산을 가진 사람의 상속세를 걱정하는 서민들이 너무 많습니다.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해야 하는 부자가 전국민의 상위 3% 밖에 안되는데 이 종부세율을 낮춰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40%가 넘는다고 합니다. 양반님들 참 좋겠습니다, 정말 살기좋은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