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덴마크가 20일(현지시간) 최근 자국 접종 프로그램에서 제외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일부를 독일의 한 주에 빌려주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덴마크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자국의 접경 지역인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의 요청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만5천회분을 해당 주가 사용하도록 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백신은 합의된 때에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정부는 지난 14일 자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완전히 빼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421166100098?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