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필고 게시판에 송금앱에 대한 질문 혹은 문의가 많은 듯 한데...저도 한달에 한번 혹은 두번 정도 여기 현지 계좌로 송금해서 수령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지난주 문제가 발생했습니다...지난 수요일(28일 오후 5:30분 경)에 여기 지케시로 200만원 8만페소 조금 더 되게 송금했습니다...도착 예정일은 29일 목요일로 나오더군요... 늘 그렇게 뜨니 그냥 기다렸습니다...목요일 저녁이 되어도 돈 들어왔다는 문자가 없길래 와이어 바알리 앱에 들어가도 송금진행 중으로 나오고 연락이 없길래 문의 남겼습니다...벌써 만 하루가 지났는데...아무런 연락이 없냐고...했더니 토요일에 메일로 연락이 오더군요...랜덤 송금심사에 해당해서 시간이 좀 걸린다고...그래서 취소 요청했습니다...앱 내에서... 지난 금요일(30일)부터 매일 문의 메일로 취소요청했습니다...월요일에 담당자로 부터 메일이 왔더군요...취소요청 접수 되었고 1~3일 정도 소요될 수 있다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지난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계속 취소 요청했습니다...어제 금요일(5/07) 한국 와이어 바알리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일단 본인인지 확인 합니다...뭐 당연하니까요...그리고 수취인 계좌의 주인과 어떤 사이인지 물어봅니다...제 여자친구라 했습니다...(사실 제 여자친구니까요) 그랬더니 지금 받는 곳 계좌가 대포통장 혹은 부정거래가 의심되는 계좌라 송금시도를 했는데 현지에서 다시 돌아왔고...한국쪽 금융거래 담당 부처에서 홀딩시켰답니다...(사실 이것도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선 여기 계좌(지케시)쪽에서 어떤 문제인지 확인하는 것이 빠르다고 이쪽에 알아보라고 하길래...좋다 여기서 확인해서 문제가 없거나 하면 다음엔 어찌 진행하면 되느냐...그리고 금융거래 담당 부처가 어디고 연락처나 담당하는 사람이 있으면 알려달라...했더니...자기들은 그걸 알려줄 의무도 책임도 없답니다...(이게 무슨 말인지 막걸리인지?) 그럼 여기 문제가 없다고하면 그 다음은 내가 어찌 진행하면 되느냐 물어보니...자기들은 어떤 것도 알려줄 수 없다 다만 그렇게 연락이 와서 돈이 홀딩되어 있다...참 어의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여기 지케시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리미턴스에 걸리거나 돈이 입금이 않되는 상황에서 반송되면 레퍼런스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요...그래서 담당자에게 그럼 레퍼런스 번호를 달라...하니...자기들은 알수도 없고 설사 안다고 하더라고...알려줄 의무 혹은 알려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아니 내돈 내가 보냈는데 못받고 돌려받으려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도 레퍼런스 번호가 있어야 하는데 그걸 알려줄 수 없다는게 말이되느냐고 물으니...와이어 바알리 규정이 그렇답니다...자기들은 규정대로 처리한다고... 어제 20여분 통화하는데...무슨 자동응답기...앵무새하고 얘기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그럼 월요일에 취소 요청했을 때 1일에서 3일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얘기만 하고 위 내용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냐고 물어보니...그건 모르겠고 일단 지금 상황이 이렇다고 안내전화 한거다...라고 우기기만 하네요... 이런 경우 제가 어찌 처리하는 것이 제일 빠르고 효율적일까요? 여기 마닐라에 한국 경찰 주재원이 계신거로 알고있는데...그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바로 청와대 신문고에 글을 올릴까요?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의견 있으시면 글 남겨주시고...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