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 직전에 저의 지인이 필리핀에 사는 사업가(?) 에게 1억5천만원을 투자했습니다. 새로 생긴 카지노에 정켓을 하기위에 투자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는 군요. (많이 말렸으나, 듣지 않았습니다. ) 총 10억짜리 사업인데 지분율 15%를 가지게 되고 1억 5천만원 투자라고 했습니다. 월 보장 수익은 월 평균 투자금 대비 3%의 수익률이라고 했습니다. 지인분은 1.5억의 3%면 한달에 450만원(약19만페소)의 수익이 매월 나니까 본인이 필리핀 가서 정착하고 사는데 아주 충분한 금액이라며 좋아 하더군요 그러나 코로나 펜데믹 시대가 왔고, 모든 카지노는 영업이 중단되었으며, 정켓 사업또한 약 2년가까이 중단이 되면서 모든것이 스탑 된 상태로 지내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몇일전 투자받은 사람의 가족이라는 분이 저의 지인 투자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투자 받은사람이 일주일전쯤에 필리핀에서 총기에 의한 피살이 되었다고 한다. 시신 수습하러 필리핀에서 오라고 하는데, 당신은 큰돈을 투자했으니 같이 들어가겠냐 ? 라고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 여기까지가 제가 전달 받은 내용입니다. -------------------------------------------------------------------------- 그 지인분께는 잘 판단해서 결정하시라 하고 말을 아꼈습니다. 전 필리핀에 10년넘게 살고 있습니다. 이 얘기를 듣고, 각 지역의 신문,뉴스 등을 스크랩 해보았으나, 한달이내에 발생한 한국인의 총기 피살 소식은 고인이 되신 앙헬레스의 한국 식품점 사장님 말고는 못찾았습니다. 저는 투자 받은 사람이 투자금 탕진후, 현재 한국에서 관광비자로는 필리핀 입국이 안된다는 점을 노려, 자작극을 펼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투자한 돈은 피살이 되었든 자작극이든 못받을 확률이 높기에 지인분에게는 자작극일수도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그게 진실이라고 믿고 투자금을 포기하는 편이, 사기 당했다는걸 아는편보다는 마음이 편하실 것 같아서입니다. 자작극이라면 이글을 사기친놈이 볼수도 있겠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누가 최근 한달이내에 한국인 피살됐다는 뉴스 보신분 있으신가요? 마닐라 거주자 입니다. ----------------------------------------------------- 글의 내용은 혹시 사기꾼으로 의심되는 분이 보고 참고할까봐 몇가지 내용은 편집된 내용이나, 전체글은 팩트 입니다. 내용상으로 볼때 투자받은 사람이 사기꾼이다 아니다의 판단 말고, 피살됐다 안됐다의 의견을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